누에가 드디어 고치를 짓기 시작했어요.
2009.6.8
누에는 섶으로 올라가 버리고, 뽕잎 먹던곳은 텅 비어있어요.
누에가 실을 뽑아 몸을 감싸고 있어요.
고치 속 누에가 보이지요?
금요일 퇴근 할때까지만 해도 뽕잎을 열심히 먹던 누에가
토, 일요일 사이에 고치를 지었어요.
휴일도 없이 원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누에 섶을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고치를 잘 지을 수 있었답니다.
월요일날 등원한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고치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너무 신기해서 아이들이 관찰하느라 고치짓는 곳을 떠날 줄 몰랐답니다.
우와~ 벌써 많은 누에들이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누에 섶을 가지고 오기전에 계란판을 두었더니 누에들이 계란판에도
누에고치를 만들었어요.
계란판 밑에도 고치를 지었어요. 보이시지요?
우리 아이들도 신기하다며 관찰을 합니다.
첫댓글 석영이 데려다 주고 오는길에 원에 들어가 구경하고 왔어요... 타원의 뽀얗고 예쁜 고치들이 주렁주렁! 저도 이렇게 신기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을까! 본적 없는 분들!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구경다녀오세요~
앞으로 번데기가 되고, 나방이 나와서 알을 낳는것 까지 우리아이들은 열심히 관찰할 겁니다. 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