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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이 아니면 결코 찾아갈 수 없는 정원에서 톰은 아름다운 꽃과 우뚝 솟은 나무와 숲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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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Monet (1840-1926)
The women in the Garden 다음날 밤 한밤중 정원에서 톰은 해티라는 소녀를 만났습니다. 해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자라 어느덧 숙녀가 되어 가지만 톰은 해티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톰에게는 하루라는 시간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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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Carroll Beckwith (1852-1917)
New Hamburg Garden
톰은 해티와 시간이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간의 비밀을 깨닫습니다.
영원히 정원에서 지내고 싶다는 톰의
열망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는 것을..
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
Claude Monet Painting in his Garden at Argenteuil
존재하지 않는 13시라는 시간..
어딘가에 다른 시간으로 통할 수 있는
문이 존재한다면 시간의 벽을 훌쩍 넘어
저마다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영원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텐데요...
Louis Aston Knight (1873-1948)
A Flower Garden
Claude Monet (1840-1926)
The Luncheon (Monet's Garden At Argenteuil)
Camille Pissarro (1830-1903)
The Artist's Garden at Eragny
Robert Reid (1862-1929)
In the Flower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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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us LeBlanc Stewart (1855-1919) Flower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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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퍼 피어스의 상상동화입니다.
원예관련 서적을 보다가 이 동화를 알게 되었고
서점에 갔더니 책표지..글씨크기..아이들이 사 볼만한 동화책이더라구요.
하지만 제 마음에도 끌렸답니다.
해티라는 소녀는 정원에서 놀고 싶은 마음에
자기가 소녀였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
바솔로뮤할머니입니다.
작가는 바라는 일이 같은 톰과 바솔로뮤할머니에게
다른 시간으로 통할 수 있는 문을 만들어서
시간의 벽을 훌쩍 넘어 마음의 시공간에서
서로 만날 수 있게 해 준 마술사입니다.
첫댓글 참 아름다운 정원이군요. 평화로운 정원에 가족이 혹 연인이 혹 추억이 향기로운 저 그림들을 그리고 싶었답니다. 시간이 야속하고 지난 붓길이 밉습니다. 그러나 한번은 내 손길의 정원을 앉아 그림도 그리고 시를 쓰면서 생애 가장 고요한 순간을 맞고도 싶어서... 그 적멸의 순간에도 '문'은 또 그려져 있겠지요? 강물... 고마워요... 이러다 곧 붓을 들겠어요^^ 시끄런 아이들과 산에서 전활 받느라 감이 좀 멀었는데 안부도 없이 끊고 나서 애들에게 꽥 소릴 질렀어요^^ 연휴 시작 즈음이 기분이 더 나겠지요? 효소는 순천식구들과 유월에 한번 더 하게요.. 잡초제거 및 효소수거로 그 '유춘오'의 정원 잘 가꾸세요~
화가의 캔버스에 햇살이 비추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정원을 옮겨 놓은 듯 합니다...13시..달빛을 빌어 시계 속을 보려고 뒷문을 열자 펼쳐진 톰의 정원이 떠올라 글을 옮겼습니다...오늘 부서장회의에서 연휴보다는 10일(토) 이 어떻겠는가 의견이 들어왔습니다. 21일 집행위때 결정하여 알려드릴께요.
제 시간은 괜찮으니 아무 날도 괜찮아요.. 그보다 별 득도 없고 간도 싱겁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새벽 이슬 머금은 쑥과 현미 찹살로 만든 떡이에요. 자!!! 한 점씩 하세요... 어제 강물언니가 해 준 떡 아침에 전자렌지에 살짝 뎁혀 오늘 아침 마침 조회가 있어 한 점씩 만끽하는 행운을 누렸답니다. 정말 강물 언니의 깊이는 어디일까? 이럴 때도 통용될까나?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몰러~~' 이건 나쁜 상황에 쓰이는데. 어찌됐거나 언니의 사람에 대한 사랑이면 사랑, 예술에 대한 조예면 조예 어느 것도 감히 넘보지 못할 것이옵니다. 이슬 머금은 쑥떡 아주 잘먹었습니다.
아름다워라, 제가 그 동화속에 들어갔다 온 것 같습니다. 솔바람얘기에 동감! 근데 난 그 떡 못 먹었어, 으앙.. 참 10일은 안돼요. 그때 연휴라 샘들이 어디 가시지 않겠어요? 일단 제가 안돼요. 이렇게 이쁜 사람들 만남에 제가 없으면 안되잖아요? 24일 어때요? 아님 아예 6월 6일은.. (횡설수설중)
쑥 향기가 아직 남아있어요. 데친쑥잎이 씹히는 느낌도..음..내일 아침 출근길에 학교앞 문구점에 맡겨둘께요. 마술을 걸어 놓았어요. 향기 잃지 말라고요..수리수리마하수리..수수리사바하..야생화답사 일정..ㅠㅠ.어찌해야할까~
으와, 그리 폐끼치고 싶지 않아요. 그 향기가 너무 부러워서 투정 부려본건데 그리 하면... 어쩌나, 또 다시 횡설수설..
음악이 잠오는 6교시와 너무 잘 어울려 한 숨 자야겠습니다. 다 잊어불고. 월요일마다 집행위 끝나고 이어지는 생각들. 알콜과 더불어요. 그 고민들 아름다워 차마 가정을 떨치고 있습니다.
Nature's Lullaby 자연의자장가예요. 곰도 사슴도 쌔근쌔근..Lullaby 자장가는 흔들거리며 잠재우는'요람의 노래'와 '아루루', '라라라', '나니나니' 등의 음을 반복하는 '잠재우는 노래'(lullaby)로 나눈다고 합니다. 동일한 음을 되풀이하여 아이를 잠의 세계로 이끄는 것으로, 태고의 원시적 주술의 자취라지요. 솔바람도 쌔근깨근..ㅎㅎ
가슴이 터질것 처럼 아름다워 말이 막히네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