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지난주 주일에 파란색 옷 입으시고 너무 마르신 모습으로 마스크 위로 보이는 큰눈을 보며 인사드리고 반가워하고 그랬었는데..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모든 죽음이 다 안타깝지만 이렇게 갑작스런 죽음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북한에서 고생하시다가 힘들게 힘들게 한국오셔서 수술 잘 받으시고 좋은 집에서 이제 가족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그날따라 2부예배때는 교회일 하느라 함께 예배를 못드렸는데 그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하나님나라에서 아픈 몸 지친 영혼 평안히 쉬시길..남은 가족에게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위로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데 지난주일 계단에서 내려오시는데 뼈밖에 안남으실 정도로 깡 마른 노인이 까만옷에 까만 중절모를 쓰시고 지팡이를 잡고 교회로 들어오시는데 얼굴이 환하신거예요 제가 상상했던 북한 노인이 아니라 비록 아주 마르셨지만 영국신사처럼 말끔하셨어요 얼굴이 참 환해서 신기하게 바라보며 어떻게 대접해야 좋을까 저도 막 설레이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장례식장에서 부인되시는 이옥분 어르신께서 우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지난주일 그렇게 교회 가고싶어하셨데요 교회사람들 얼굴 익혀야 한다고 하시면서.. 하나원에서는 새벽마다 할머니 깨워서 새벽예배 가자고 하셨답니다 어르신께서 주님을
영접하신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여기서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또 함께 믿음생활 하지못해서 안타깝지만 어르신은 고통이 없고 근심도 없는 하나님나라에 평안히 쉬고 계실줄 믿습니다 명일씨와 은희씨 영광이 그리고 이옥분 어르신 저희 교회식구들과 오손도손 행복하게 주님 안에서 잘 살아가십시다 탈북하는 과정에서 영광이가 할아버지 업고 탈출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의 사랑이 각별한 영광이를 위로해주세요
지난주일에 인사만 드리고 예배후 집에 오니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도 못하고, (비닐장갑 낀 손이지만) 손이라도 잡아드릴껄...하는 이례적인 아쉬움이 크게 남아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ㅜ 남은 가족들의 회한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손 잡아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안에서 안식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었고 주님을 모르고 살던 북한에서 온 가족이 탈북하면서 주님을 만나고 또 어르신께서 비록 너무 일찍이지만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나라 가신 것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명일성도의 온가족을 주님께서 택하셨나봅니다. 영광이가 할아버지 엎고 그 험한 산을 넘었을거 생각하니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아프고 울컥합니다. 하나님나라가신 어르신 몫까지 명일성도의 온 가족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북하시고 교회에서 뵐 수 있는 날을 기다렸는데 기쁜 소식을 전해 준 것이 얼마 채 되지도 않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어요.. 임명일 성도와 은희자매의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우리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앞서요 .아버님께서 이렇게 어렵게 남한땅을 밟으셨고 교회에 오시기도 전에 교회를 사모한 모습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셨음을 믿어요.. 임명일 성도의 가족에 참 위로와 평안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할게요..
첫댓글 지난주 주일에 파란색 옷 입으시고 너무 마르신 모습으로 마스크 위로 보이는 큰눈을 보며 인사드리고 반가워하고 그랬었는데..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모든 죽음이 다 안타깝지만 이렇게 갑작스런 죽음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북한에서 고생하시다가 힘들게 힘들게 한국오셔서 수술 잘 받으시고 좋은 집에서 이제 가족과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그날따라 2부예배때는 교회일 하느라 함께 예배를 못드렸는데 그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하나님나라에서 아픈 몸 지친 영혼 평안히 쉬시길..남은 가족에게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위로해주시길.. 기도합니다..
뵙지도 못 했는데 아쉽네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
명일씨 아버님만 뵙지 못해
뵈면 반가히 정중하게 인사드리려 맘먹고
있었는데 소식에 너무 놀랐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맘이 아픕니다 ᆢ
세상에서 모든 힘든것 하나님나라에서 위로받음에 평온하시길 ..
얼굴한번 못뵙고 돌아가셔셔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좋은곳 좋은나라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실거라 믿습니다.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데
지난주일
계단에서 내려오시는데
뼈밖에 안남으실 정도로 깡 마른 노인이 까만옷에 까만 중절모를 쓰시고 지팡이를 잡고 교회로 들어오시는데
얼굴이 환하신거예요
제가 상상했던 북한 노인이 아니라
비록 아주 마르셨지만 영국신사처럼 말끔하셨어요
얼굴이 참 환해서 신기하게 바라보며 어떻게 대접해야 좋을까 저도 막 설레이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장례식장에서 부인되시는 이옥분 어르신께서 우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지난주일 그렇게 교회 가고싶어하셨데요
교회사람들 얼굴 익혀야 한다고 하시면서..
하나원에서는 새벽마다 할머니 깨워서 새벽예배 가자고 하셨답니다
어르신께서 주님을
영접하신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여기서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또 함께 믿음생활 하지못해서 안타깝지만
어르신은 고통이 없고 근심도 없는 하나님나라에 평안히 쉬고 계실줄 믿습니다
명일씨와 은희씨 영광이 그리고 이옥분 어르신 저희 교회식구들과 오손도손 행복하게 주님 안에서 잘 살아가십시다
탈북하는 과정에서 영광이가 할아버지 업고 탈출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의 사랑이 각별한 영광이를 위로해주세요
지난주일에 인사만 드리고 예배후 집에 오니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도 못하고,
(비닐장갑 낀 손이지만) 손이라도 잡아드릴껄...하는 이례적인 아쉬움이 크게 남아 머릿속을 맴돌더라구요ㅜ
남은 가족들의 회한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손 잡아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안에서 안식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래도 얼굴뵙고 인사라도 드렸군요
전 뵙기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얼마나 아쉽고 안타까움이 큰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었고 주님을 모르고 살던 북한에서 온 가족이 탈북하면서 주님을 만나고 또 어르신께서 비록 너무 일찍이지만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나라 가신 것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명일성도의 온가족을 주님께서 택하셨나봅니다. 영광이가 할아버지 엎고 그 험한 산을 넘었을거 생각하니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아프고 울컥합니다. 하나님나라가신 어르신 몫까지 명일성도의 온 가족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북하시고 교회에서 뵐 수 있는 날을 기다렸는데 기쁜 소식을 전해 준 것이 얼마 채 되지도 않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어요.. 임명일 성도와 은희자매의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우리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앞서요 .아버님께서 이렇게 어렵게 남한땅을 밟으셨고 교회에 오시기도 전에 교회를 사모한 모습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셨음을 믿어요.. 임명일 성도의 가족에 참 위로와 평안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