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과학고 최용재 군,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김명숙 기자
2023년 4월 3일(월)부터 4월 7일(금) 5일간 제58회 대전광역시 '지방기능경기대회' 가 개최되었다. 중소벤처 기업부 주최가 되어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대회가 치루어졌다. 이대회는 우수한 기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사회의 숙련기술개발 및 기능수준의 향상 도모와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하는 대회 이기도하다.
대회를 통해 지방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분야’ 금메달을 수상은 대전도시과학고(교장 박인규) 친환경자동차학과 2학년 최용재 군이 차지했다. 대회 3일간의 점수를 합산하는 심사방식으로 최종 결과를 낸 이번 경기에서, 최용재 군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 것이다.
금메달리스트 최용재 군의 설명이다.
“자동차 보닛 위에 3일 동안 페인팅 작업을 하는 것이 심사 내용입니다. 도색은 색을 골라 배합하는 조색 작업부터 메탈릭 페인팅, 솔리드 매트 페인팅 등을 했습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한 것처럼 했습니다. 긴장되지 않았고, 그래서 흔들림이나 떨림 없이 완벽한 페인팅을 한 것 같습니다. 김승범 선생님께 너무 잘 배워서 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선생님, 지도 감사드립니다. ”
대전도시과학고 친환경자동차 학과에서 기초적인 자동차 기술을 모두 배우는 가운데, 특히 도색 분야에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최용재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을에 있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동차 분야의 진로가 무궁무진하여 계속 탐색 중이며, 3학년 때까지 계속 배우며 선생님들의 진로설계 안내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우선은 자동차 도장 분야에 관심이 있어 자동차회사 취직을 희망한다고 한다.
“저는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에 입사하고 싶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요.”
현재 도색 분야도 차량 도장(塗裝)용 페인팅 로봇이 실제 작업에 응용되는 시대다. 최용재 군이 연마하는 도색 산업 또한 첨단화되어 근로환경이 자동화되고 친환경적 기술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발전에 동력인 과학기술 산업에 최용재 군과 같은 기능을 갖춘 기술인재가 더 많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도시과학고의 기술 지도를 받은 기능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고, 나라의 기술 혁신이 더해져 미래가 희망찬 것이다. 최용재 군도 대전도시과학고도 미래가 밝다. 더나아가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대회를 향하여 성장 발전하는 그런 모습을 다음세대들에게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