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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내용 |
1967 |
현대자동차(주) 설립 |
CORTINA 양산 개시 | |
1968 | |
1974 |
현대자동차(주) 기업공개 |
1975 |
종합자동차공장 준공 |
1976 |
PONY 피판, 에콰도르 포니수출 |
1978 |
GRANADA(6CYL)시판 |
1981 |
15톤 덤프트럭 개발/ 미쯔비시와 기술제휴 발표 |
1982 |
캐나다 현지법인(HAC)설립 / PONY2, 중형차 STELLA 시판 |
1984 |
국내최초 자동차 종합주행시험장 준공 |
1985 |
EXCEL 30만대 생산공장 준공 / 미국현지법인(HMA)설립, PRESTO 시판 |
1986 |
전차종 생산누계 100만대돌파 / EXCEL, PRESTO 미국수출/ GRANDEUR 시판 |
1987 |
GRACE, PORTER, MIGHTY 시판, 승용차 30만대 울산2공장 완공, 전차종 생산누계 200만대 돌파 |
1989 |
EXCEL, 단일차종 수출누계 100만대 돌파, 캐나다 브르몽공장 준공, 미국현지 할부 금융회사 |
1990 |
미국현지판매 100만대 돌파 |
1991 |
국내최초 독자엔진 및 트랜스미션 개발/ 갤로퍼 시판, 전기자동차 개발 캐나다 ‘올행의 자동차업체’ 賞 수상, 엘란트라 수출개시, 독일시장 진출 |
1992 |
뉴그랜저 시판, 전 차종 생산누계 200만대 돌파 |
1993 |
쏘나타Ⅱ 시판. 전차종 생산누계 600만대 돌파 |
1994 |
전주공장, 아산공장 기공, 엑센트 시판 |
1995 |
마르샤, 아반테, 아반테투어링 시판 /전주공장 생산개시/ 이집트 CKD 공장 가동, 인도네시아 CKD공장 가동, 터키합작 공작 기공 |
1996 |
전주상용제품개발연구소 가동 / 싼타모, 쏘나타Ⅲ, 티뷰론, 다이너스티 시판 |
1997 |
갤로퍼Ⅱ, 스타렉스, 아토스 시판 / 전주공장 본격 가동 / 터키 공장준공 |
1998 |
V6 델타엔진 개발 / EF쏘나타, 그랜저XG 시판, 인도공장 준공/ 상용화 국내 최초 미국시장 진출 |
1999 |
현대자동차서비스합병/ 현대정공자동차부문 합병/ 에쿠스, 베르나. 트라제XG 시판 미국시장 현지판매누계 200만대 돌파 |
2000 |
중국현지에 연간 30만대 규모 승용차 공장 구축 /1톤트럭, 리베로, 싼타페 시판 |
2001 |
뉴EF쏘나타, 테라칸, 1톤 포터 덤프트럭 시판 |
2002 |
중국북경기차와 대규모 합작공장설립 /스타렉스 승용디젤 출시, 뉴그랜져XG, 클릭 시판 |
2003 |
<글로벌환경경영> 공식 선포, 현대, 기아차 유럽기술 연구소 준공 천단 텔레메틱스 서비스 개시 |
2004 |
2004년형 싼타페, 스타렉스 /신형 트라제XG, 2WD 라비타 100만대 수출로 한국 수출 역사 신기록 /중형세단 『쏘나타(SONATA)』탄생 |
※ 진한글씨는 현대자동차 해외진출 연혁임
1-3.경영전략
1) 5대 글로벌 전략.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5대 글로벌 전략과 3대 경영방침을 세워 이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5대 글로벌 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상품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매출액 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상품성,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2004년 4월 미국 JD-파워사의 [신차 초기 품질 조사]에서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에서 1위, 브랜드별 순위에서 도요타, 벤츠, BMW 등을 제치고 7위, 업체별 순위에서는 도요타에 이어 혼다와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품질과 기술력은 세계인들이 인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수준에 올랐다.
② 현지화전략
최근 자동차 시장은 전쟁터라고 할 정도로 각 메이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현지 공장을 통해 현지와 인접 국가의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다른 기업보다 빨리 적응해 나가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연구 및 생산 체계를 통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③ 브랜드가치 향상
브랜드 가치의 향상은 판매확대는 물론이고 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품질개선, 판매 전후의 대고객 서비스 강화,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④ 지속가능 경영 체제 구축
현대자동차는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윤리경영과 투명경영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준수하고 또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소비자, 종업원, 협력업체들과 비전을 나누고 함께 성장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⑤ 글로벌 경영 혁신 추진
급속하게 변화하는 지금, 지속적인 개선, 대량생산, 경직된 조직, 국내생산 등의 경영 패러다임만으로는 더 이상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지 못한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고객중심의 글로벌 프로세스를 확립하여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그리고 고객 여러분과 항상 같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2) 3대 경영방침.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인간 존중의 정신을 토대로 생산적 노사관계와 상․하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고객 및 사업파트너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장경영을 통하여 고객의 만족과 직원의 일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경영역량을 생산과 판매 현장에 집중하여 현장 중시의 풍토를 정착시키며 ‘품질과 서비스 최우선'의 정신을 구현하겠다.
투명경영을 실시함으로써 모든 업무를 투명한 기준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처리하고, 사업 파트너와는 상호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여 존경받는 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
1-4.매출현황 보고
현대자동차의 매출실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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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매출액 |
86,980 |
124,445 |
182,310 |
225,051 |
245,668 |
249,673 |
274,725 |
당기순이익 |
-332 |
4,134 |
6,679 |
11,654 |
14,435 |
17,494 |
17,846 |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
2003 |
2004 |
내수 |
324 |
571 |
692 |
734 |
790 |
635 |
551 |
수출 |
623 |
703 |
821 |
850 |
929 |
1,011 |
1,126 |
합계 |
899 |
1,307 |
1,513 |
1,584 |
1,719 |
1,646 |
1,677 |
매출액은 년도 별로 증가하는 추색이며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내수보다 수출품목에서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며, 내수는 요새 조금 침체되고 있지만,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자동차 산업환경분석
2-1.Porter's Five force model
공급자의 힘 공급자의 힘의 결정요인은 구매자의 힘의 결정요인과 동일하다(구매자의 힘 참조). |
잠재적 진입 ․규모의 경제 ․절대비용우위 ․자본소요량 ․제품차별화 ․유통망에 대한 접근 ․정부와 법적규제 ․기존 기업의 보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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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의 경쟁 ․집중도 ․제품차별화 ․초과생산능력 ․변동비 대 고정비의 비율 ․시장성장률 ․산업의 경기변동 ․퇴거 장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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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재의 위협 ․대체재에 대한 구매 자의 성향 ․대체재의 상대가격
|
구매자의 힘 | |
<가격 민감성> ․총비용 중 원자재비용의 비중 ․구매자의 이윤율 수준 ․제품품질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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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의 교섭력> ․공급자에 대한 구매자의 상대적인 크기 ․구매자의 전환비용 ․구매자의 정보 ․구매자의 후방통합능력 |
2-2.소비자 욕구환경
- 기존시장의 포화상태
- 편리성 추구 (레져용 및 다기능 자동차의 선호)
- 브랜드 위주의 선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의 자동차를 선호)
- 첨단기술이 응용된 자동차를 선호 (인공위성 네비게이터, 인터넷 등)
- 자동차 관련 법규나 세제에 따른 선호도의 변화 (각국마다 다르다)
- 사후보장 (철저한 A/S를 고려한다)
2-3.환경변화요인
- 지구촌에 불고 있는 환경 문제의 대두, 환경규제의 강화
(가솔린 → 하이브리드 → 전기 → 차세대연료)
- 자동차 산업계의 M&A Boom
- 기술의 수명의 단축, 지속적인 신기술의 등장
- 기존시장의 포화상태 (체증되고 있는 공급과잉)
- 성장기 산업에서 성숙기 산업으로의 변화 (공급자 주도 → 소비자 주도)
- 무역장벽의 약화 및 철폐
- Domestic 산업에서 ⇒ Global 산업
- 새로운 대체수단의 등장 (소형비행기, 대중교통의 발달)
- 세계 대부분지역에서의 자동차 도로 부족 (공간의 부족)
2-4.동태적 변화
- 지속적인 기술의 변화 (새로운 자동차의 등장)
- 전세계 자동차산업의 재편과 대응
- 승용차시장에서의 짧아지는 제품수명주기
2-5.산업매력도
진입장벽 |
|
퇴거장벽 |
|
규모의 경제 |
높음 |
특수자산 |
많음 |
제품차별화 |
보통 |
고정비 |
많음 |
교체비용 |
높음 |
전략적 관련성 |
높음 |
소요자본 |
높음 |
심리적 비용 |
많음 |
유통경로 접근 |
높음 |
|
|
정부정책 |
많음 |
|
|
기존 참여자의 태도 |
높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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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네트워크 관리 |
높음 |
|
|
∴ 진입장벽 매우 높음.
(새로운 기업의 진입은 거의 불가능, 기존기업의 인수나 합병으로 진입하는 방법외엔 없다.)
∴ 퇴거장벽 매우 높음.
∴ 수익성은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보장되어지고, 자동차산업은 이산업고유의 특성 때문에 수익성을 논하기에 앞서 국가나 사회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따로 존재한다. 자동차산업에서의 재무적성과 보다는 전략적 성과를 생각하여야 한다.
2-6.경쟁자 분석
미국 자동차 빅3가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관적인 투자전망으로 일제히 추락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28달러(6.35%) 떨어진 33.60달러를 기록했다. 2위인 포드 자동차는 장중 한때 10년래 최저치인 7.51달러까지 떨어졌다 75센트(8.82%) 하락한 7.75달러로 마감했다. 3위인 다임러크라이슬러도 65센트(1.98%) 내린 32.24달러에 거래됐다. GM은 내년 중반까지 미국 경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2003년 자동차 판매가 크게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릭 와고너 GM 최고경영자(CEO)는 경제회복 둔화가 지속될 경우 정확하게 추산하긴 힘들지만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와고너는 GM이 현재 내년 미국 자동차 판매가 1650만~1670만대로 올해 전망치인 17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 삼성 SM3, 기아 뉴 스펙트라가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GM대우 J200(프로젝트명) 역시 이달 내 출시 예정이다. 이에 질세라 기아차 뉴스펙트라는 2003년형 모델을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객이 2003년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0월 한 달간 전국 영업소를 통해 대규모 고객 시승회를 여는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출범하는 GM대우차가 첫 작품인 J200을 이달 중 서둘러 선보이기로 했다. GM대우차측은 J200이 누비라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도 깔끔하고 역동적인 스타일과 충돌에너지 분산형 차체구조, 급발진 방지 시스템 등 안전성이 강화됐다고 사전 홍보를 하며 소비자의 발길을 잡고 있다. GM대우차 역시 J200에 사활을 걸고 한국 시장에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겠다는 전략인 만큼 준중형 자동차 시장은 숨막히는 4파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2005년 7월 국내에 출시된 크라이슬러의 최고급 미니밴 모델인 그랜드 보이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그랜드 보이저가 9월말 현재 307대(디젤 포함) 판매됐다. 일반 미니밴이 한 달 평균 3, 4대씩 판매되는 것으로 볼 때 그랜드 보이저의 판매 대수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2-7.수요자 분석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승용차인 아반떼XD가 지난달 7,855대를 판매해 국내 최다판매 차종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XD는 지난달 2003년형 모델 출시후 시장의 호평 속에 전월(5,935대) 대비 32.4% 증가한 7,855대을 판매, 지난해 1월 이후 20개월만에 국내 단일차종 판매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8,588대와 수출 78,971대를 판매해 모두 137,559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추석연휴 기간(9월 20일~24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으로 출고 기준의 판매실적은 전월 대비 15.1% 감소했으나 계약 기준 판매는 지난달 66,862대의 계약고를 기록,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의 근무일수(21일)가 추석연휴 기간으로 전월(26일) 대비 5일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계약대수가 3,183대로 전월의 3,005대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특소세 인하 환원에 따른 판매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아반떼XD 1만4천대, EF쏘나타 1만대, 그랜저XG 1만2천대, 에쿠스 5천5백대, 싼타페 1만대 등 일부 인기차종의 경우 최고 3개월 정도의 공급 적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소형차 부문에서도 클릭과 뉴베르나가 각각 2,336대와 1,834대를 판매, 모두 4,170대로 同 부문에서 전월보다 7% 증가한 58.5%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수출도 추석 연휴에 따른 생산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79,203대) 대비 0.3% 감소한 78,971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누계 실적은 내수 582,568대, 수출 681,7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와 2.0% 성장했다.
2-8.공급자 분석
한국 자동차산업의 부품조달체계는 단층구조로 부품업체가 주로 제조기능을 담당하고 부품업체간 경쟁과 자발적 협력이 별로 없으며 특정 완성차업체를 정점으로 폐쇄적으로 거래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중소기업간 분업이 보다 세분화된 공정에서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는 '分業의 深化'와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으로 생산뿐만 아니라 개발까지 담당하는 '分業의 高度化'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는다.
① 단층구조
단층구조는 조립업체와 1차 부품업체간 거래를 통하여 대부분의 부품이 조달되어 2차 이하의 부품업체로부터 조달하는 부품이 별로 없는 조달체계를 말한다. 그에 따라 한국의 조립업체가 직접 거래하는 1차 업체수는 생산규모가 3-4배나 되는 일본업체에 비해서도 많다 현재 2차 이하 부품업체와의 거래는 조립업체와 1차 업체간 거래에서와 같은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고, 명확한 업체수도 파악되지 않는 실정이다. 대체로 업체당 500사에서 2,000사 정도로 총업체수는 약 5,000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대수의 증가에 따라 1차업체수가 1987년 273사에서 1991년 346사로 증가하여 단층구조가 확대되고 있다.
② 제조중심
부품업체의 품질수준과 신차개발 기여도, 생산성 등도 낮은 상태이다.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납품불량률은 한국이 평균 100ppm 이상으로 세계일류 수준인 일본의 5-10ppm보다 높은 것은 물론, 미국의 25ppm에 비하여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③ 폐쇄거래
부품업체가 거래하는 조립업체수는 92년 2.5사에서 93년에는 2.4사로 감소하여 소수로 한정되고 있으며, 특정 업체에의 거래집중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조립업체가 거래하는 부품업체도 소수로 한정되어 평균 2사를 넘지않으며, 이전에 비하여 93년에는 줄어들고 있다.
생산대수가 한정된 단일 업체에게 전속되어 있기 때문에 부품업체 대다수가 중소기업이다. 한국 최대규모의 부품업체도 국제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다.
④ 비경쟁거래
조립업체는 경쟁도입으로 부품업체에 대한 통제력 감소와 관리의 어려움을 우려하고 있다. 부품업체의 기술력이 낮고 규모가 영세하여 경쟁적인 행동을 취하기 어렵고, 경쟁의 도입 결과 납품안정성이 저해됨을 우려하여 경쟁도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또한 조립업체가 자본 및 인적 관련이 있는 부품업체와 거래함으로써 경쟁도입이 어려움이 있다 산업구조면에서 총부품업체수가 너무 적을 뿐만 아니라 조립업체가 독점하는 부품업체가 많은 실정이다.
⑤ 비자발적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의 미비로 부품업체의 자발적 협력유인이 없다. 조립업체의 단가인하와 품질개선 요구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이루어져 부품업체의 의욕을 저해하고 있는데 그 결과 협력에 필요한 비용 및 기술에 관한 정보가 교환되지 않고, 생산성을 높이는 투자가 증대되지 않고 있다.
2-9.대체제
① 지하철
예전보다 많은 노선을 확보하여 접근성을 높였으나 환승장의 불편함과 다른 대중교통수단으로의 연계가 아직도 미흡함.뿐만 아니라 도심지 외곽으로의 접근성은 전무함.
② 택시
택시서비스의 불만과 부당한 요금요구 등으로 인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외면을 받음.
③ 버스
국민들의 소득수준향상으로 외면을 받음. 노선의 복잡함, 노선의 연계성이 미흡함. 도로의 체증으로 인하여 타 교통 수단으로의 이탈이 심화됨,
④ 철도
장거리여행, 안전성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선호를 받고 있음, 그러나 노선의 한계성 때문에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음.
⑤ 항공
해외 장거리에 가장 많이 선호되고있음. 신속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그러나 공항에서의 타 교통과의 연계성, 비싼가격, 위험성으로 기피하는 면도 있음.
3.현대자동차 내부역량 분석
3-1.SWOT
1) STRENGTH
① 가격 대비 높은 품질 경쟁력 : 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를 평가할 때 가장 흔히 나오는 평가는 ‘가격 대비 품질 우수(Value for Money)'이다. 가격은 경쟁사 제품보다 낮은 데 비해 품질은 못지 않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예를 들어 미국 시장 주력 차종 중 하나인 아반떼XD는 경쟁 차종인 혼다 시빅이나 도요타 코롤라와 비교해 에어백, 에어콘, CD플레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1만2499달러로 혼다 시빅 1만2010달러, 도요타 코롤라 1만3570달러에 비해 낮다. 소나타의 경우도 더 많은 편의 사양을 달고도 경쟁차종인 도요타 캠리가 1만8970달러, 포드 토러스 LX가 1만9340달러에 팔리는데 비해, 소나타는 1만5499달러이다.
② 건실한 재무구조와 이익 창출력 : 가격경쟁력은 건실한 재무구조와 직결된다. 수출호조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마진율도 상한가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9%대로 이는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최고 수준이다. 현대와 경쟁하는 미국과 유럽차 메이커들의 영업마진률은 3%미만이다.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업체들도 최근 상황이 좋아졌지만 8% 수준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 업체들은 애프터서비스 사업부나 금융부문의 수익을 다 합한 것을 사용하고 있어 자동차 생산 자체의 수익 창출력은 현대와 비교되지 않는다. 세계 독립 양산 자동차 제조업체 중 1인당 GDP 1만달러 수준의 국가에 주요 공장과 본사 조직이 있는 회사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다.
③ 자동차 부품 인프라 : 현대자동차의 부품 인프라도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강점으로 꼽힌 다. 이러한 강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나라 재벌의 ‘선단식’경영에서 나왔다. 국내 부 품업체들이 현대차 밑에서 철저하게 생존해 오는 동안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 현대차 측은 “우리가 인도, 중국 시장에서 조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한국의 경쟁력 있는 핵심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동반 진출이 가장 큰 이유다”면서 “일본 등 대형 업체들은 유 기적인 부품 인프라 구축이 힘들어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택하게 되고 자연 가격경쟁력 도 떨어진다”고 밝혔다. 우수한 부품 인프라가 차별화한 현지화 전략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④ 내수시장 독과점 : 대중차 시장에서 가격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현대 기아차가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점은 가장 큰 강점이다. 수출이 위축돼도 국내 시장의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차의 수출 호조도 안정적인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제 현대자동차는 내수가 안되면 수출로 풀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세계 11위 내수시장인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만으로 5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⑤ 임금대비 우수한 인력 : 현대차 근로자의 생산기술력은 타 업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선진국 업체에 비해 아직 임금수준도 낮아 현대차 원가 경쟁력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생산 성을 제외하고 시간당 임금만 놓고 보면 현대차가 10달러 안팎으로 소위 빅3업체가 27달 러, 도요타가 56달러 정도로 분석돼 생산성을 감안하더라도 임금수준은 경쟁 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2) WEAKNESS
① 통제 못하는 강성노조 : 외부전문가들은 노사문제를 가장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으로 본다. 지난해 분규로 인한 현대기아차의 생산차질액만도 2조원에 육박한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70년 이후 지속적으로 공급과잉에 시달려 생존게임을 펼쳐온 자동차업계에서 ‘파업’이란 단어가 오르내리는 회사는 현대차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다른 글로벌업체들이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갈 때, 현대차는 노조 요구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우려다. 현대차로서도 뾰족한 대안 없이 “도요타 같은 선진적 노사관계를 기대하고 점진적으로 원만한 관 계를 갖겠다”는 원칙적인 태도뿐이다.
② 선두업체와 기술격차 : 현대차 기술력도 글로벌업체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 견줄만하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디젤엔진차와 미래 자동차시장을 이끌어갈 하이브리드(전기 휘발유 혼용 엔진)차나 수소 연료전지차 개발은 꽤 뒤쳐졌다. 유럽에선 디젤차가 주류를 이룬다.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디젤차가 필요하다는 얘기기도 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프랑스 푸조에서 소형승용디젤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디젤엔진기술이 부족하다는 반증이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 자동차업계는 하이브리드카나 수소차가 가까운 미래에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낸다.
③ 해외시장용 전략차종 부재 : 국내시장은 포화상태다. 승부수는 미국 등 세계시장에서다.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 차종 개발이 뒤떨어졌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껏해야 유럽용 클릭과 라비타 정도만이 전략차종에 가깝다. 도요타 렉서스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로, 80년대 개발에 들어가 89년부터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렉서스는 일본차가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벗겨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2007년쯤에서야 미국을 겨냥한 에쿠스 후속모델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 도요타 렉서스와는 18년이라는 현실적인 갭이 놓여있는 셈이다.
④ 벗기 어려운 싼 차 이미지 : 분명 현대차 이미지는 나아졌다. 브랜드인지도도 상승률부문 에서는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업체 가운데 최고다. 하지만 브랜드별 자동차 품질 및 디자 인 만족도 조사를 보면 37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는 21위, 기아차는 35위에 머물렀다.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혼다의 같은 급 차량에 비해 200만~300만원이 더 싸다. 브랜드가 떨어지는 대신 가격경쟁력으로 버티고 있는 셈이다.
⑤ 취약한 지배구조 : 2002년, 정의선 부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본텍은 2002년 현대차그룹 지주회사격인 모비스와의 합병을 추진해 정부사장의 현대차 지분을 높이려했다. 당시 여 론의 반발에 밀려 합병계획은 취소됐다. 일단 수면 아래로 들어갔으나 언제라도 후계구도 문제가 붉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취약한 지분구조도 아킬레스건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업설명회에서 미쓰비시자동차가 보유한 현대차 지분 2.52%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외국사와의 지분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바꿔 말해 그만큼 외국자본에 취약하다는 뜻이다.
3-2.생산라인 부문
1) 물적 자원(공장․설비)
단일자동차공장으로는 세계최대규모인 울산공장을 비롯하여 세계최대 규모의 상용차 전용공장인 전주공장, 서해안 시대의 전초기지이자 최고수준의 환경친화적 생산설비를 갖춘 아산공자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차종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A. 울산공장
1975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된 울산공장은 현대의 최초 종합자동차 공장이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최대규모이다. 년간 총생산능력은 125만대, 종업원수 3만 1000여명
B. 상용차생산의 전초기지 전주공장
직원 3,20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내 협력업체 인원 1,300여명 등 총4,500여 종업원이 근무 년간 10만대의 상용․특장차 생산
C. 환경친화적新공장의 꿈 아산공장
GT-10 목표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승용차 생산능력 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설립된 중대형 승용차 전용공장 연간 30만대 규모 준공이후 1만여명의 협력업체 직원과 1만 2,000여명의 관련부문 간접고용인원을 포함해 3만여명의 가까운 신규고용창출
D. 아프리카 시장공략을 위한 짐바브웨 조립공장
타이어를 제외한 모든부품공급 연간생산규모 1만대
E. 필리핀 조립공장
연간1,2000대규모 엔진과 트랜스미션 부품공급
F. 기타
동남아시아 중심거점 인도네시아 조립공장
중남미 경제중심지 베네수엘라 - 생산능력 연1만대 규모
헝가리 조립공장을 통한 동구지역 진출 - 연산 1000대규모
유럽 및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터키합작공장 - 1997년 5만대 2000년 12만대 생산목표
2) 기술자원
A. 제품 및 공정기술
연구개발 기획업무의 활성화를 위하여 R&D전문가 양성제도를 확립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정보처리망을 구축하는 한편 무한 경쟁체제에서 업계주도적이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장기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관련업무에 총력
B. 연구개발시스템의 개발․개선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하는 시제품의 제작과정을 최소화하기위해 DMU(Digital Make Up)시스템과 CAD자동화 시스템개발하고 엔진과 의장(cash pad), 패키지 layout(엔진룸)에 대해 DMU를 위한 3D CAD의 실현, 96년개발된 CAD시스템을 개발하여 전차종에 확대적용, 또한 CAD자동화를 통해 설계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초기술확대에 주력하고 중기 계획에 따라 DMU를 1rock종에 완전히 적용해 궁극적으로 전차종에 확대하며, 아울러 CAD도면 정보관리 및 기술자료관리 분야를 각 연구소로 확대 적용하여 Global operation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C. 원가절감(cost reduction)
경쟁력있는 외국차에 국내시장이 완전 개방될 경우 예상되는 시장점유율 감소에 대한 적극적대처방안 원가개선실이 중심이 되어 원가개선 대상부품을 선정하고 협력업체의 설계․생산기술․QC 및 생산부문의 실무진으로 실무팀을 구성 2~3개월간 활동하며 해당부품의 생산원가를 줄일수 있는 Idea를 찾는 작업 특히 제품분석과 생산분석을 하나로 묶은 24단계의 원가절감활동체계에 준해 부품의 재질․형상․size등의 변경과 레이아웃개선 및 공정수 축소방안등을 검토한후 도출된 원가절감안을 연구 개발본부나 자재본부에 통보하여 적용가능성을 확인,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효과를 가시화하였다.
D. 품질관련연구
유동과 연소 및 배기측면의 최적화가 반영된 고유 가솔린 엔진을 설계할수 있는 정량적인 설계제시 Data를 축적하는 한편, 직분식엔진등 신기술 엔진의 양산 선행개발을 한편 동시에 두항축이상 수행하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 프레스기술
현대자동차는 2000년 GT-10프로젝트를 달성하고 다가오는 21세기 세계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선행업무를 활성화함을 물론, 자동설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금형설계 기간의 단축, 성형예측기술 및 3차원 솔리드 금형설계, 레이저 용접등 금형의 PQCD(Productivity, Quality, Delivery)를 이룩하는데 총매진 할 것이다.
F. 차체기술
현대자동차는 차체부문의 고품질․저비용 및 다차종 생산기술력 확보를 위해 차종 개발 초기단계부터 철저한 선행업무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작단계나 양산단계에서 발생할 예상문제점을 제품설계 이전에 반영, 제품 개발기간의 단축은 물론 고품질․저원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OLT(OFF Line Teaching)시스템이라는 신기술을 적용, 장비제작 및 설치전에 공법내용을 컴퓨터 시물레이션을 통해 사전 검증하고 장비제작후 발생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췌 반영함으로써 원가절감과 납기단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차체기술의 지그 분야는 자동화설비의 고기술 및 고부가가치중심으로 방향전환이 요구되는바, 모니터링이 가능한 터치 스크린방식의 다기능 오퍼레이션(oper ation)패널 및 지그기술과, 로봇을 포함한 각종 주변기기의 하드와이어링(Hard Wiring)을 없애고 통신 포트를 이용한 정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레이저 센서의 측정대이터를 이용하여 도어를 자동 장착하는 무빙(Moving)파트 자동장착 머신을 개발하여 품질향상․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기술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새시 모듈 자동조립장치를 개발하여 Y-4차량개발시 30억원의 원가절감 및 5공정의 단축효과를 가져오는 동시에 유리․시트․크레시패드장착등의 의장 자동화설비 개발도 병행추진하고 있다.
G. 도장기술
도장기술 부문의 중점 추진사항은 신도료의 개발 적용과 내구성 확보, 자동화를 통한 도장품질 확보, 각종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책 강구 및 도장공장의 에너지 절감정책 시행 등이다. 현대자동차는 21세기 새로운 도장공장의 위상 정립을 위하여 환경규제에 대비한 수용성 도료를 적용하고, 도료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해 기존 벨(Bell)타입의 자동기를 로봇으로 젆솬하며, 에너지 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하여 도막두께 자동측정 장치 등을 포함한 PMC(Process Monitoring and Control)시스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H. 조립기술
현대자동차의 조립기술 분야는 조립품질 확보와 맨 아워 절감, 작어환경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등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방침아래 최근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각 공장 수밀(水密)라인을 분리시켜 테스트 공정 이후에 배치하였고, 스타렉스 라인을 제외한 여타 라인에 도어리스 공법을 적용하기 위한 별도의 도어 조립라인을 신설하였다. 또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배기가스 배출공정에 흡․배기 장치를 증․신설하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었으며, 일부 작업기피 공정을 자동화하고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여 보다 더 좋은 품질의 차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신차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면이 출도되기 전단계에서의 사전검토 업무를 강화시키고, 기존차 문제 및 비교차의 구조를 설계 반영 요청하여 양질의 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조립기술의 개선을 위해 생산성 향상 부문에서는 다품종 변량 생산체제 구축, 물류개선․설비가동률 향상 등을 추진하고, 품질향상 측면에서는 조립셜계 품질확보, 동적 품질향상, 품질이력 관리시스템 구축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설비 국산화․공용화 및 맨아워 절감으로 원가절감을 달성하고 인재 육성 및 고유기술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립기술 업무의 사무자동화의 일환으로 신차 공법계획 업무를 전산시스템화하는 데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I. 자동화 기술
현대자동차는 장단기적인 FA(Factory Automation:공장자동화)정보 계획을 수립, 기술자립력의 확보와 CIM(Computer Integrated Manufacturing)구축 및 기술의 확보, 전문 기술인의 양성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자동화와 관련된 정보계획 부문의 주요 업무는 프레스․차체․도장․의장 분야별 생산지시 시스템 구축과, 설비․생산․품질현황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크게 분류된다.
이같은 FA정보시스템은 현장의 생산에 필요한 정보들을 온라인화하여 통합․수집․분석․제어하고 현황을 적재적소에 표시한후 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경향 및 추이를 제공하여 줌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생산라인을 관리하고 유지할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는 시스템이다.
J. 금형 제작
현대자동차는 최초로 제작한 포니를 비롯하여 그동안 엑셀․스텔라․그랜저등 승용차 부문과 상용차 부문등 전 차종의 금형을 개발하여, 총 1,938부품 5,976세트를 제작해 왔다. 현재는 차종의 다양화에 대한 대응 및 생산성향상, 제작납기단축, 원가절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 자동화확립, 정보 및 관리시스템구성이라는 전략을 수립하여 업무를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무인자동 가공기술개발, 무사상기술정착, 성형성 기술의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통해 금형기술의 혁신을 이룩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K. 상용생산기술
먼저 프레스기술 부문에서는 트럭공장 패널 프레스 분야의 생산설비 개선 및 신차종 패널개선, 사이드 프레임 금형설계 및 차종 구멍가공기 프로그램 시방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차체기술부문은 차체조립 분야의 신차개발 준비 업무, 신기술 개발 및 도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대응, 인재육성 및 기술교육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각부품 및 서브 어셈불리의 정도를 조기에 확보하여 완벽한 품질의 차체를 개발하는 동시에 맨아워의 절감차원에서 공장 자동화와 조립단위 축소 및 외주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L. 노하우
현대자동차는 인력과 기술 등의 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간 18개의 고유 모델을 개발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기아는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인이 우수 기술자 양성에 주력해온 덕에 우수 인력이 확보되어 있을 수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기대된다. 그러나 말이 다르면 생각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양 사는 그 동안 서로 다르게 사용하던 기술용어를 통일하였고, 곧 용어 사전도 배포될 예정이다.
3-3.인사관리
우수한 전문인력채용, 적정인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정원관리를 도모하는 동시에 제반 인사지원시스템 및 기업목표에 맞는 인사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① 계층별 교육
먼저 일반직 사원의 계층별 교육에는 이사대우 이상의 임원교육과정과 대리․사원에 대한 1․3년차 교육과정 및 승진후보자 교육과정 등이 있다.
생산직 사원에 대한 계층별 교육은 기사, 반장, 조장, 생산직 8년차 및 4년차 과정이 설계되어 있다. 또 사무직에 대한 계층별 교육은 서기와 사무직 8년차 및 4년차, 그리고 여사무직 2년차 교육으로 나뉘어 개설되어 있다.
② 핵심인력 양성과정
부장에서 차장까지의 사원을 대상으로 우수간부직원에게 선진학문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미래경영자 과정을 대표적인 것으로 꼽을수 있다. 또 차장에서 과장에 이르는 사원을 대상으로 전문 경영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 서강대․울산대 MBA과정이 있으며, 역시 동직급을 대상으로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외국어 집중교육이 있다.
이 밖에도 울산공장 근무기사중 선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산기술능력 향상과정과 역시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서기중 선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관리능력향상과정을 개설, 효율적 인력운영 및 업무생산성을 향상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③ 특별교육
먼저 PC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소프트웨어 사용능력과 정보화시대의 도래에 따른 정보수집 및 가공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전산 능력 평가와 전산교육이 차장승진 대상자와 부장승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영업직 과장에서 일반직 과장으로 전직(轉職)한 사원을 대상으로 관리능력의 배양과 의식함양을 이루도록 하는 전직자 교육, 본사 및 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자율적 CS(Customer Satsfication:고객만족도)를 실천하도록 하는 CS아카데미 과정이 있다.
④ 인재개발원교육
인재개발원 교육은 크게 세계화 교육과 전문화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세계화 교육은 언어별로 영어․일본어․중국어 과정, 지역별로 미국과 일본을 테마로 하는 차세대 리더과정을 개설, 세계화 시대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해외영업․무역․국제계약 등 국제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일정한 수준이상의 외국어 실력을 갖춘 대리급 이상 부장까지의 사원을 대상으로 국제비즈니스 업무수행 능력을 키우는 국제영업력 강화과정이 3단계로 개설되어있다.
이 밖에도 해외지사 또는 법인 복귀자중 간부급 사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분야별 테마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는 NCS과정, 해외주재원 파견 예정자중 간부급 사원을 대상으로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해당국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주재원 부임자과정, 해외지사 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부급 현지채용 직원을 대상으로 현대인으로서의 소속감을 배양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하는 현재채용관리자 과정, 그리고 해외부임 예정자나 국제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맨으로서의 문제의식을 높이고 자기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토록 하는 CCT과정 등의 교육이 있다.
전문화교육은 소속된 팀과 담당업무별로 실시되며, 해당업무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는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 대리에서 일반사원까지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는 인사관리․재무관리․회계관리 과정이 있고, 과장에서 일반사원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는 무역관리․회계관리 과정이 있고, 과장에서 일반사원가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는 무역관리․기획력개발․영업력개발․정보 이해력․고객만족․교육프로그램 개발 과정이 있다.
이밖에도 부장에서 대리에 이르는 직급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관리․카운스러 양성․교육평가실무․사내강사 능력개발․학습조직 추진리더 양성․현대정신 강사 양성과정 등이 있으며, 비서직 여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서실무 과정도 있다.
3-4.서비스
현대자동차가 가장 중시하는 경영철학으로 고객가치경영을 들 수 있다.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선택받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는 현장에서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CS추진실, 고객센터, CS아카데미, 그린서비스, 긴급봉사반등을 운영하며 고객을 위한 경영에 온힘을 쏟고 있다.
① CS추진실
CS 관련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7년 8월에 발족했다. CS기획팀과 고객센터로 구성돼 있는데, CS기획팀은 서비스 이미지 향상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과 캠페인 및 교육 등을 담당한다. CS아카데미를 포함하고 있는 CS기획팀은 고객센터를 통해 출고고객 및 정비공장 입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여 사내 그룹웨어인 노츠에 게시하고 있다. 또 아침 근무 시작 전 CS체조와 전화받기 및 고객 응대 요령 등을 반복 교육하는 CS 한마음 캠페인, 모니터 요원으로 하여금 영업소나 정비공장의 친절도를 직접 조사하는 미스테리 쇼핑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역들의 CS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중역 워크숍을 실시한 데 이어, 과장급 이상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기획하고 있다.
② 고객센터
대 고객 창구를 일원화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담체제를 갖춰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와 불만을 제대로 처리해 한 번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단 한 번의 전화로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상담과 불만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95년 2월에 개소하여 올해 7월 5일 대방동 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1년 6개월간 22억원을 투자하여 컴퓨터와 전화를 통합한 CTI 시스템을 도입, 기존 ARS 방식에 비해 상담 처리 속도가 최대 6배까지 빨라졌다.
CTI 시스템은 모든 통화를 디지털로 기록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담원을 연결시켜 줄 뿐 만 아니라, 상담 내용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집계하여 인트라넷을 통해 관련 팀(부서)에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피드백시킬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고객센터의 상담 건수를 살펴보면, 95년 7만61건, 96년 11만3천7백59건, 97년 13만1천1백13건, 98년 19만9천5백43건, 올 상반기 10만5천여 건이다. 동시에 1백80명까지 접속할 수 있고 월 15만건을 상담할 수 있는 CTI 시스템을 활용할 하반기에는 상담 건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③ CS아카데미
고객만족과 관련한 각종 교육을 담당한다. 96년 12월에 개소한 CS아카데미는 현재 '기본 예절 교육' 고객만족 실천 과정' '서비스 플러스' 등 3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개소 초기 기본 예절 교육에 치중했으나, 지난해 내부고객 만족을 위한 고객만족 실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큰 성과를 거뒀다. 서비스 플러스 과정은 서비스의 기본 원리를 파악하고 각 단계에 따른 서비스 마인드와 스킬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④ 그린서비스
'완벽, 신속, 친절, 깨끗한 서비스'를 모토로 전국 23개 직영 사업소와 3백82개의 1¡¤2급 지정 정비공장 및 3백42개의 부분정비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별도의 CS시범팀을 구성해 정비공장에 2¡3일 정도 상주시키면서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정비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요령이나 각종 제도 및 정리정돈 등에 대한 교육․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한 사람이 전 과정을 책임 관리해 주는 서비스 매니저, 첨단 전자장비를 동원하여 각 부문별로 발생 가능한 이상을 사전 점검해 주는 차량 종합 검진, PC 및 프린터와 팩스 등을 완비한 비즈니스 룸, 24시간 응급센터, 정비 실명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 각 공장에서 전산으로 입력한 정비 내용은 현대자동차 호스트의 정비 데이터 베이스에 축적되고 관련 팀(부서)에 피드백된다.
⑤ 긴급봉사반
주행 중 차량 고장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고 접수 후 30분 안에 출동하여 응급 조치를 취해 준다. 83년 2월에 발족한 긴급봉사반은 94년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Global Position System: 인공위성 차량 감지 시스템)를 활용, 고장 차량과 가장 가까운 위치의 긴급봉사반을 출동시켜 고객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GPS에 문자 데이터까지 송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주파수 공용시스템(Trunked Radio System)을 적용, 노상에서 응급 조치 후 조치 내용 등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관련 팀(부서)에 피드백시키고 있다. 고객센터를 통해 긴급봉사반을 이용할 수 있다.
⑥ 주말정비교실
자가 운전 고객들에게 기본적인 정비 지식과 응급 조치 및 차량 관리 요령 등을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서울 가락동의 판매연수원에서 교육한다. 92년 5월 처음 교육을 시작한 주말정비교실의 한 주당 교육인원은 25¡30명 정도이다. 6¡7명 정도로 각 조를 구성하고 조마다 강사와 실습용 차량이 배정돼 철저하게 실습 위주로 교육을 한다.
주말정비교실을 주관하는 써비스 교육팀은 주말정비교실 외에도 협력업체 및 정비 교육을 희망하는 고객이나 승․상용 한 플리트(Fleet) 업체의 차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숙교육, 공대나 공고의 자동차과 교사들에게 신기술 세미나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3-5.마케팅 전략
① 제품전략
현대자동차의 전체 제품전략은 크게 지역적으로 시장의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 된 제품을 구성하는 제품의 차별화 전략과 이미지 제고를 통한 적정가격, 고성능,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신제품 개발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고객 기반의 점진적 확장을 위한 가격 대응 고품질 전략, 그리고 독자적인 브랜드의 개발을 통한 로열티의 저지불로 인한 저가 보급형 제품 개발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별 대륙별 특성에 따라 다른 사양을 인정하고 그 나라의 독특한 특성에 따라 상품을 개발하는 개별국가 제품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② 유통전략
현대자동차는 최근 들어 기존의 전통적인 해외영업본부와 국내영업본부로 나누어졌던 유통구조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통합된 마케팅 시스템을 수행함으로써 각 차종별 내수와 수출시장을 통해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통합된 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딜러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전문 차종별 만을 취급함으로써 그 판매에 전문성을 지니게 되고, 또한 단일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구상하게 되어 딜러는 차종별 전문성을 지니게 되었다. 또한 해외에서의 유통전략으로 현대는 딜러들에게 타 회사의 차량을 취급하지 않고 현대차만을 판매하는 독립된 별개의 판매․서비스 점포를 갖추도록 하는 전문특약점을 구성하고, 그 대신 딜러 수를 제한하고 기타 여러 이익적 요소를 부여하여 타사의 딜러보다 좀 더 많은 판매이익을 누리게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③ 촉진전략
현대자동차의 광고전략은 크게 차종별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는 광고전략과 자동차 Maker의 성능이미지를 창출하는 광고전략, 현지에서 기업의 이미지를 알리고 부각시키기 위한 현지 공익광고 등을 들을 수 있다.
4.현대자동차 소나타 마케팅 사례분석
4-1.STP 전략
1) 표적시장의 설정
단일 제품으로 수많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던 과거의 매스 마케팅 시대는 이제 지나가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유형들을 분류하여 그들의 욕구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새로운 마케팅 시대에 들어섰다. 이처럼 마케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도입된 마케팅 전략이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전략인데, 이는 우선 시장을 몇 개의 기준들의 사용하여 가치가 있는 다수의 시장으로 분류하고, 세분화된 여러 시장 중에서 자사의 능력과 경쟁 등을 고려하여 표적시장을 선택한 다음에 그 시장에서 제품 속성이나 다양한 마케팅 믹스요인을 이용하여 자사 제품을 소비자의 마음속에 심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① Segmentation
현대자동차는 우선 자동차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시장을 세분화하였다. 이는 자동차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각이 요구하는 자동차도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기에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자동차 잡지 읽기를 좋아하고 모터쇼는 빠짐없이 가서 본다거나 자신의 자동차를 자신이 직접 수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이는 사람처럼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식 정도가 매우 높은 시장, 자동차가 갖는 기능이나 성능보다는 차량의 스타일, 색상, 옵션 등과 같은 외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층, 자동차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수단이 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층 등으로 세분화하였다. 또한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을 기준으로 가격, 안전성, 유지비, 운전편리성 등을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사람으로 세분화하기도 하였다. 이밖에 인구통계나 소득수준, 학력 등과 같이 다양한 기준을 근거로 시장을 세분화하였는데 현대자동차는 이를 바탕으로 소나타가 목표로 해야 하는 소비자층을 선택하고 그들에게 가장 잘 포지셔닝 하기 위하여 마케팅 믹스를 구상하였다.
② Targeting
현대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중형차를 통해 소형차와는 다른 사회적 위상을 얻고자 한다는 점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주 고객층이었던 40-50대 남성과 더불어 30-50대 여성도 중형차의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였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을 소나타의 목표시장으로 선정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이미 중형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소비자를 포용하고 새롭게 주 고객 층으로 등장하게 된 전문직 중년여성을 목표고객으로 하는데 회사의 자원이나 기술 등에 별 무리가 없었고 IMF여파로 경쟁사가 부도나는 등 경쟁요인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③ Positioning
현대자동차는 전문직 30-50대 여성과 자영업을 하는 40대 남성을 목표시장으로 하여 목표시장에 소나타가 효과적으로 침투하기 위하여 소나타가 기존 소나타보다 현대적이고 개방적이며 개성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포지셔닝 하였다. 이는 경쟁제품인 크레도스가 보수적이고 고 품격을 지향하나 현대적인 세련된 느낌이 부족한 것과 차별화된 포지셔닝 이라 할 수 있다.
4-2.브랜드 전략
기존의 소나타가 시리즈번호를 부여함으로써 구형과 다른 신제품임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기존의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전략을 사용하였으나 소나타는 시리즈 번호가 아닌 수식어(예-EF:Elegant Feeling)를 사용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수직적인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수식어는 기업에게는 이미 축적된 브랜드 자산 덕분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지 않고도 신제품을 쉽게 정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해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새 모델을 구입할 때 신형을 소유하게 된다는 느낌과 더불어 기존의 제품과는 뭔가 차별화된 것일 거라는 기분을 들게 한다. 또한, 소나타는 기존의 소나타와는 완전히 고급화된 새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를 독립시키지 않고 소나타라는 높은 브랜드인지도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하였기 때문에 마케팅 성과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었다.
4-3.상품전략
현대자동차는 소비자시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자동차의 안전성, 승차감, 여유 있는 파워, 내구성/품질을 명차의 조건을 원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는 소나타 제품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 시장조사결과 - 안전감 , 승차감, 여유 있는 파워, 내구성/품질
• 소나타 - 최첨단 안전사양, 세계명차수준(캄니, 어코드), 동급 최고 성능,30년간 축척된
기술력
☞ Performance(Power Train)
현대자동차의 독자개발로, 동급 최대출력을 이루었으며, 고성능 최저연비와 최소음, 저공해를 자랑으로 하고 있다.
☞ Safety
예상 안전도는 세계 제일의 수준이고 돌발 안전도와 충돌안전도 역시 동급 최강이다.
☞ Feeling(Driving Quality)
최고 승차감과 정숙성은 해외 명차 수준이며 극저속 밸브 S/ABS로 차량의 미세한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다.
☞ Convenience
고급 편의사양 적용으로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편의 사양으로는 EPS, 파워&틸트 스티어링, 오디오 리모컨, 스위치 시트백, 포캣, 무선도어 잠금장치 및 도난 방지 시스템 등이 있다.
4-4.서비스 전략
고객 가치 프로그램
고객 만족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사후 서비스는 매우 철저하며 고객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판매 후 사후 관리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나뉜다.
① 보증 수리기간중의 관리
보증 수리기간내의 차량은 일반직영 정비사업소가 아닌 서울 시내 10군데의 직영 신차 점검코너를 운영하여 고객이 기다림이 없이 언제든지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② 사고, 고장으로 인한 파손차량의 복구관리
수리장비는 자동차 제작시의 장비들로 컴퓨터에 의한 완벽한 수리, 정비를 목표로 한다. 예약정비제도로 지정날짜에 바로 수리를 가능하게 하는데,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구입시 한 가족 카드를 발급해 줄 뿐만 아니라 구입 장소에서 근접한 현대자동차와 계약, 협력된 정비공장을 고객, 본사, 소비자 센터, 직영 정비사업소와 전산망을 연결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철저한 관리를 해주고 있다.
③ 위급상황시의 긴급 출동 서비스
인공위성을 이용한 긴급출동 '알라딘' 서비스이다. 현대자동차의 서비스의 사후관리 시스템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바로 이 알라딘 서비스이다. 080클로버 서비스 번호로 연락을 취하면 전문 수리요원이 즉시 출동하여 응급조치를 해주고 그래도 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인근 정비소까지 안 내해 주고 현장에서 간단한 정비방법을 알려주는 A/S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④ 부가 서비스
Call Back제도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전화를 걸어 상담해 주는 예약 상담제도인데 여기에 D. I. Y코너를 설립하여 기술자의 도움과 부상으로 제공되는 공구로 직접 수리하고 정비기술까지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오너드라이버들을 위해 주말 정비교실을 마련해 놓고 있는 등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4-5.고객확보 전략
1) 기존 고객의 재개
① 유망 고객의 개척
차량 판매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유망 고객의 개척이다. 딜러의 유망 고객 대상은 기존 고객의 리스트이다. 어느 정도 대체할 시기라고 생각되는 기존 고객에 대한 방문활동을 펼치고, Direct Mail 이나 전화 등을 통하여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이들 기존 고객에 대한 정보는 면담을 통해 입수 된다. 과거의 세일즈 일지를 통해서도 유망 고객을 찾아낼 수 있다. 그 속에는 ‘이번에는 구입을 보류하지만, 언제쯤 차를 바꿀 예정이다’ 등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② 휴먼고객의 활용
‘휴면 고객’은 과거에 거래가 있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거래가 중단된 고객을 말한다. 이들을 다시 부활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한번 거절당한 고객에게도 다시 한 번 접근하면 유망 고객이 될 수 있다. 기존 고객의 자사 대체율을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비업은 딜러에 비교하여 기존 고객의 절대적 숫자에서는 뒤질지 모르지만, 차량 검사나 사고 등에서 고객과 만날 기회가 많다.
2) 신규 고객 개척
① 인맥의 활용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향우회, 동창회, 동호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하여 아는 사람을 많이 만든다. 소득이 많은 사람은 차량 판매에 있어서 매우 유력한 대상이 된다.
② 오피니언 리더 확보
사내, 사외를 불문하고 몇 명의 사람을 활용할 수 있는가에 판매가 좌우되므로 회사 또는 세일즈맨을 연결해 주는 소개자나 응원자를 많이 만든다.
③ 이벤트 개최
내점 방식을 촉진하기 우해서 ‘꿈이 있는 점포 만들기’, ‘즐거움이 넘치는 이벤트 개최’ 등의 방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 내점 고객을 다수 확보하기 위한 PR이 필요하다. 전단지를 배포하고, 내점 고객에게 선물을 해준다.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고객의 정보를 수집한다.
4-6.구매 전 대안평가
1) 구매 전 대안평가란
소비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평가기준이나 제품속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대체안들을 비교하는 과정을 말한다. 각각의 소비자들은 정보를 신념이나 가치관에 비추어 선별하며 때론 정보를 통합하기도 하며 왜곡, 무시 하기도 한다. 구매 전 대안평가를 하는 과정은 정보 탐색과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하나의 묶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간편하다고 하겠다. 대안평가는 구매 경험과 소비위험이 높을수록 정교해지며 복합해진다. 소비자들의 구매 전 대안평가에서 또한 중요시 여겨지는 것이제품에 대한 판단 기준이다. 이는 각각의 소비자들이 느끼는 제품에 대해 대체안의 장단점 및 서열을 확인하는데 이용되는 속성들을 말하며 정보 가치의 상대적 중요도를 말하기도 한다. 평가기준은 가격, 상표명, 포장 등이 소비자 구매 전 대안평가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우선 자동차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시장을 세분화하였다. 이는 자동차 이용과관련된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각각이 요구하는 자동차도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기에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 자동차는 중형차 부분의 소나타를 대상으로 소비자 마케팅에 주력한다. 그 결과로 자동차 잡지 읽기를 좋아하고 모터쇼는 빠짐없이 가서 본다거나 자신의 자동차를 자신이 직접 수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이는 사람처럼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지식 정도가 매우 높은 시장, 자동차가 갖는기능이나 성능보다는 차량의 스타일, 색상, 옵션 등과 같은 외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층, 자동차가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수단이 된다는 생각하는 소비자층 등으로 세분화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소나타' 출시를 통하여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2) 브랜드
현대 자동차의 소나타 브랜드 수식어는 기업에게 이미 축적된 브랜드 자산 덕분에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하지 않고도 신제품을 쉽게 정착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해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새 모델을 구입할 때 신형을 소유하게 된다는 느낌과 더불어 기존의 제품과는 뭔가 차별화된 것 일 거라는 기분을 들게 한다. 또한 새로 출시된 EF소나타는 기존의 소나타와는 완전히 고급화된 새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를 독립시키지 않고 소나타라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쉽게 접근하여 마케팅 성과를 최대로 발휘 시켰을 뿐만 아니라 중형자동차 인지도에게 1위를 지지 받고 있다. 중형차를 갖은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소나타는 안전성, 주행속도, 승차감, 정숙성 면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였다. 이처럼 소나타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신속히 파악하고 그것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성능 좋은 제품을 개발과 동시에 제품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는 소나타의 전체적인 신뢰도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85년 10월 첫 선을 보인 소나타 시리즈는 단일 브랜드로 지난1996년에 국내 최대인100만대 판매를 돌파하였으며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린 한국을 대표하는 중형차입니다.』
3) 제 품
현대자동차는 소비자시장을 조사한 결과 소지자들이 자동차의 안정성, 승차감, 여유 있는 파워, 내구성&품질을 명차의 조건을원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소나타 제품에 반영시켰다는 점이 현대 자동차 제품을 선호하게 만드는 하나의 전략시사점이 되었다.
(이에 최근 시판중인 NF소나타를 예를 들어 설명.)
『 EX 』
시장조사결과 |
소나타 |
안정감 |
최첨단 안전사양 |
승차감 |
세계명차수준(캄니,어코드) |
내구성&품질 |
30년간 축적된 기술력 |
① 안정감
쏘나타는 전 방위 충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체구조가 설계돼 있으며 미국 교통관리국에서 실시하는 신차 충돌실험에서 최고의 안정성을 의미하는 별 다섯개를 확보했다. 기본적인 안전 사양인 EBD ABS를 기본 장착했으며, 제동성도 대폭 강화 하였다. 여기세 최첨단 차체 자세 제어장치인 VDC가 장착돼 갑작스런 위험 상황 발생시 자체적으로 차체를 제어한다. 충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을 장착했고, 후방 충돌시에도 승객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② 승차감 & 편의사향
소나타는 첨단기술을 동원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위치 작동을 통해 가속 및 브레이크 폐달의 위치를 76mm까지 조정할 수 있고, 후방경보장치와 뒷좌석 수동식 커튼 기능을 추가했다. 고품질 음향을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고 동급 최초로 DVD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변식 에어 컴프레서를 적용한 에어컨은 풍량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 또 종합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트립컴퓨터 /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 자외선 차단 유리도 적용했다. 색상은 흰색을 비롯해 총 9가지로 다양하다. 특히 모델별로 실내 색상을 차별화해 개성과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③ 내구성 & 품질
소나타에 장착된 세타엔진은 RPM이 높은 영영에서는 구동력을 높이고 낮은 영역에서는 안정성을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발란스 샤프트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고, 금속 체인과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자동 변속기의 경우 변속 레버 조작시 오조작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면서 조작동선을 개선했다. 또 창유리의 두께를 늘려 외부 소음의 실내 유입도 막고 저소음형 썬루프 적용을 통해 바람소리도 줄였다. 엔진커버는 엔진소음의 실내유입을 막아준다. 소나타는 서스펜션을 개선해 세계적 수준의 승차감을 실현했고 주행 중 쏠림 현상도 최소화했다.
위와 같은 제품에 대한 3가지 장점을 가지며 소비자들의 자동차 소비 심리를 부축였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경쟁상대로 여겨지는 레간자, 크레도스, 마르샤 등의 경쟁관계에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4) 광 고
미디어를 통한 매체전략은 표적집단에게 광고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가장 효율성이 높은 매체를 조합시키는 방식으로 소비를 원하는 표적 집단에게광고를 효율적으로 노출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카피 전략과 긴밀히 연결시켜 소비자의 심리상태를 유리하게 변용시키도록 계획하였다. 즉 단순히 도달률이나 도달빈도 등을 최대로 한다는 원리가 아니라 개개 매체의 도달률과 함께 각 매체가 갖는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리가 아니라 개개 매체의 도달률과 함께 각 매체가 갖는 영향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우선 현대 시판중인 EF소나타가 중형차로서 갖는 제품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이를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선택하였다. 중형차는 정보 제공형 메시지의 이성적 위치에서 이미지 소구형 메시지의 감성적 위치로 현재 이동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미지 전달 미디어를 중심으로 전략이 구사되어야 하며 도달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매체 및 VEHICLE 선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소나타는 광고 매체를 정보 전달형 매체인 신문에서 이미지 전달형 중심인 TV위주로 전환하였다. 또한 현대 자동차는 현재 시판중인 EF소나타 출시 전후를 비교 5개월간의 월평균 광고를 통하여 소나타의 구매동기를 유발시켰다. 광고 평균을 따져 보았을 때 전파광고는 80%이상, 인쇄물광고는 65%이상 이였다.
① TV.
☞ Target 시청률 & 도달률을 고려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수 있는 시간대 광고
☞ 연간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및 뉴스, 드라마 중심으로 집중
☞ Target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인 20:00 ~ 22:00 사이의 시간대 중심
『유명 연예인을 통한 시판중인 소나타 브랜드 인지도 강화』
② 신문
☞ 기존의 소나타 이미지를 한층 더 감성적 이미지로 변화 시키기 위해 런칭 초기 2개월 집중.
☞ Target등의 열독율 고려, 일간지 중심 운영 & 효율성 높은 3대 일간지 중심.
☞ 신뢰도 및 주목율 제고를 위해 대형 SIZE 유지.
『 누구나 명차의 품격을 말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 상징이 될 순 없습니다.
매혹의 스타일과 첨단성능의 감동 소나타 』
③ 라디오.
☞ TV와 연계 , 런칭 시점 집중 보조매체로 적극 활용
☞ Target의 청취율 고려, 출 퇴근 시간에 집중
☞ Target 청취율 위중 방송국 선택
『 겉 모습만 바꾼다고 누구나 명차가 될 수는 없습니다.
고성능 첨단 엔진에서 여유로운 공간 설계까지 소나타는 근본부터 다르게
비교 할수록 그 차이가 분명해 집니다. 명차의 감동 소나타 』
『 지금 쏘나타를 타고 계세요?
쏘나타 안에서 당신의 하루가 평온했으면 좋겠습니다. 명차의 감동 소나타』
④ 잡지
☞ 런칭 시점 및 집중 보조매체로 적극 활용
☞ Target의 열독율 고려 / 시사지 및 여성지 활용
5.해외마케팅 전략 분석
5-1.미국
1) 미국 진출 과정
-과거 현대자동차의 잘못된 브랜드 이미지의 대표적인 사례인 「엑셀」
「엑셀」을 필두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시기인 1986년은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미국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던 관계로 그 시절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은 가격을 중심으로 한 시장침투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의 낮은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딜러를 중심으로한 간접적인 진출보다는 높은 위험부담을 감수하며 판매자회사를 설립해 직접 진출하는 등 판매증대에 노력했을 뿐 아니라 광고전략 역시 `CARS TAHT MAKE SENSE`를 중심으로 저가격을 소구하는 측면에서 소비자를 유도해 나갔던 것이다. `엑셀`의 이미지는 4,995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제시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값싼 차, 저소득층차, ‘중고차 대체용 소형차’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엑셀`에 의한 현대자동차의 저가이미지는 뒤이어 미국시장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시장개척에 영향을 미쳐 1989년 말 출시한 ‘쏘나타’, 1990년 후반에 출시한 ‘스쿠프’의 경우, 이들 고품질 승용차에 대한 소비자의 유인을 실현시키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다.
또한 1986년 캐나다 브르몽에 3년여에 걸쳐 4억 달러 이상을 투입, 연간 10만 대 생산규모의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데, 판매 부진에 시달리다 1995년 공장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회사는 이듬해인 1996년 다시 인도 첸나이에 100% 단독투자 형태로 현지 공장을 지었고 이때 캐나다 공장의 설비를 대거 이전해 갔다. 이렇게 설립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800cc 및 1000cc급 승용차 시장을 차례로 석권하며 외국인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현대자동차는 「엑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고급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를 위해서 새로운 방향 모색을 시작하였으며, 캐나다에서의 실패와 인도의 첸나이에서의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진출하여 설립한 것이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다.
2) 마케팅 전략 및 사례
① 입지선정
앨라배마주는 미국 동남부에 소재한 인구 450만의 비교적 덜 발달한 주이며, 풍부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목화 생산과 제철업이 성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여러 주를 물색하던 끝에 주에 자동차 노동조합이 없고, 주정부가 공장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다른 어느 주보다 많은 혜택을 약속한 앨라배마를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② 성공의 열쇠
앨라배마주는 각종 민원이 즉시 해결되고 어딜 가나 열렬한 환대를 받는 등, 현대차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전체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는 인상을 줄 정도였다. 관세와 물류비 절감, 그리고 통상압력 회피 등의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생산과 같은 가격경쟁력을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결국은 현지인을 채용함에 따라 떨어지는 가격경쟁력을 얼마나 빨리 브랜드 경쟁력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 였다.
③ 앨라배마공장의 준공
미국에 한국 자동차 업체 최초로 건설한 앨라배마 공장이 준공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어 Made in USA 첫 출시와 함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신기원을 열었다.
④ 품질개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부품업체를 포함한 현대차의 전사적인 완벽한 품질 확보 노력도 강도 높게 계속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35명의 품질전문가들이 생산 전체 공정간의 품질시스템 구축 및 전사품질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양산 전까지 생산될 900여 대의 쏘나타 시험차에 대한 철저한 주행내구성 테스트 및 실차모니터링을 통해 최고품질수준 달성위해 노력하였다.
⑤ 이미지 개선
앨라배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캘리포니아 디자인연구소, 디트로이트 기술연구소,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의 현지 연구개발(R&D) 및 테스트 거점과 연계하여 설계 및 디자인에서부터 차량 시험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 현지 고객의 감성과 기호에 맞춘 차량을 생산하여 북미시장 판매 확대를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려고 노력하였다.
⑥ 서비스 개선
현대차는 개발-생산-마케팅-판매-A/S등 자동차 디자인에서 생산 및 판매 그리고 판매 후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라이프 싸이클의 전 부문을 현지화하는 메이드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미국인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자동차 판매를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의 감정과 정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5-2.중국
1) 중국진출 과정
현대자동차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 사업은 1993년 둥난자동차와 합작으로 우한완퉁 자동차유한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우한완퉁은 현대로부터 기술 도입을 추진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생산을 시작하였으나, 2002년 둥펑웨다기아의 합작으로 인해 우한완퉁의 지분을 전부 둥펑그룹에 이전한 후 정식으로 우한완퉁에서 퇴출하였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1997년 웨다그룹과 합자 계약을 체결하여 50:50의 지분으로 웨다기아자동차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2002년 3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둥펑, 웨다그룹은 새로운 합작 법인을 만드는 데 합의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회사명칭은 기존의 ‘웨다기아자동차유한회사’에서 ‘둥펑웨다기아자동차유한회사’로 변경하였고, 총 투자액을 기존의 2,980만 달러로부터 9,800만 달러로 확대하고 등록 자본금 역시 기존의 1,5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로 증자로 하였따. 우한완퉁 지분 처리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는 우한완퉁 지분 21.4%를 전부 둥펑그룹에 이전하기로 하였다,
현대자동차의 독자적인 중국 진출은 2002년 베이징(北京)자동차와의 합작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2002년 5월,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는 50:50의 합자로 ‘베이징현대자동차유한회사’를 설립하기로 계약하고, 2002년 9월 중국 정부의 비준을 취득하여 10월에 정식으로 ‘베이징현대자동차유한회사’를 설립하였다. 현대자동차는 베이징현대에 이어 중국상용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저우기차와 상용차 합작사인 ‘광저우 현대기차 유한공사’를 설립하여 상용차 생산 및 판매, 연구개발, A/S, 물류 등 상용차 전 부문에 걸쳐 합작사업을 추진하였다.
2) 중국에서의 국제마케팅
① 현대차, 「EF 쏘나타」로 중국 한류 열풍 주도
현대자동차는 ‘제 2005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 2005)'를 통해서 중국시장에 신형「EF 쏘나타」를 첫선을 보였다. 「EF 쏘나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쏘나타 20년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현대차의 야심작으로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에서 빠른 성장은 그동안 중국고객의 기호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끊임없이 노력해온 품질향상의 결과로 중국경제의 중심인 상하이에서 현대차의 대표차종인 쏘나타를 공개함으로써 구매력이 큰 화남지방의 고객에게 적극 어필하여 중국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부상하였다. 현대차는 신형 「EF 쏘나타」 중국출시를 계기로 기존 쏘나타의 명성을 이어감은 물론 중국 내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현대차가 주도함으로써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중국내 최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② 「투 싼」의 중국시장 본격 공략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제와 맞물려 중국 현지고객들의 기호가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 이러한 현지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SUV 차량인 「투싼」을 출시하였으며 이로써 현대차는 「쏘나타」, 「아반떼XD」의 승용차와 더불어 중국내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 모델 다양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전략을 펼쳤다.
특히 북경현대는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UV 시장에 「투싼」을 본격 투입함으로써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V시장에 적극 대응하였다.
③ 중국에서 ‘광저우현대’ 상용차 공장 설립
현대자동차는 중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이징현대에 이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상용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트럭 및 버스를 생산하는 상용차공장 설립을 통한 중국상용차 시장도 공략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광저우기차와 상용차 합작사인 ‘광저우 현대기차 유한공사’가 설립되었다.
현대는 베이징현대의 승용차공자에 이어 비약 성장하는 중국경제와 비례해, 급팽창하고 있는 상용차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승․상용 풀라인업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국 자동차 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 특히 ‘광저우 현대기차 유한공사’는 정몽구 회장의 상용차 합작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중국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종합자동차메이커로 키우겠다는 신념의 매개체이기도 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중국 승용차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반떼XD 및 중형차시장의 절대강자인 쏘나타 판매를 통한 현대차의 고급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최대의 물동량과 유동인구를 가진 중국 상용차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현대차의 중국내 위상을 높이려고 하였다.
‘광저우현대’는 중국승용차 시장의 선도업체로 급부상한 베이징현대에 이어 중국 화난지방 최대도시인 광저우에 상용차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베이징현대와 연계하여 보다 적극적인 중국 시장공략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은 물론 승․상용을 동반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중국 종합자동차메이커로 성장할 계획이기도 하다.
④「NF 위이샹」의 중국시장 공략
중국 현지고객들의 기호가 점차 고급화 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현지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은하기 위해 중고급 승용차인 「NF 쏘나타」를 출시하였으며,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EF 쏘나타」,「아반떼 XD」,「투싼」과 함께 중고급 모델을 추가하여 모델 다양화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에 부응하였다. 또한 차명을 ‘NF 위이샹’으로 정하여 기존 「EF 쏘나타」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기존의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및 GM의 뷰익 리갈 등과 정면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NF 위이샹」DMS 초기 판매증대를 위해 지역별 신차발표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호남 위성TV의 한국드라마 ‘대장금’협찬을 통해 제품에 대한 초기 인지도 및 친숙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웠으며, 판매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기존의 242개 딜러망을 연말까지 300개 이상으로 늘려 현재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계획을 구체화 하였다.
5-3.인도
1) 인도 진출 과정
현대자동차는 1980년대 후반부터 북미시장 진출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거대한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기 시작하였다.
인도는 1991년 라오 정권이 들어서면서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한 결과 년평균 경제성장률이 6-7%로 높아졌고, 소비시장이 급성장하였다. 1995년 1인당 GDP가 약 320달러에 불과하였지만 인도는 실질구매력 평가기준으로 보면 세계 제4위의 국가 또는 향후 21세기 세계 7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국가 등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성장잠재력이 높았다. 또한 서남아시아와 중동지역 수출거점으로서 저임노동력이 풍부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이점이 있었다. 자동차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문호가 개방되자 GM, 포드, 혼다, 피아트, 대우 등과 같은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1995년부터 앞 다투어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글로벌경영전략 기지를 찾고 있던 현대자동차는 인도 진출을 결정하고 어떠한 방식과 규모로 어느 지역에 투자할 것인지를 조사 및 검토하게 되었다.
2) 인도에서의 마케팅 전략 및 사례
① 단독투자
현대자동차는 경쟁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시장을 탐색하기 위해 2~3만대의 소규모 합자투자 방식으로 진출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예상 파트너들이 무리한 지분을 요구하거나 현지업체와 합작한 기업들이 거의 대부분 파트너간의 의견충돌로 심각한 경영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합작투자에서 단독투자로 투자계획을 변경하였다. 하지만 당시 인도의 외국인 투자비율 최고 한다고 51%로서 단독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현대자동차는 인도 자동차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단독투자허가를 받게 되었다.
② 입지선정
현대자동차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첸나이로 공장입지를 선정하였다. 첸나이는 인구가 적고 소비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프라와 관련산업이 비교적 양호하였고, 특히 국제적인 수준의 항구와 국제공항이 있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었다. 또한 온순한 노동문화를 가진 저임의 기술 인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하였으며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었다.
③ 소형차 모델 선정
인도의 승용차 시장은 소형차 위주의 시장으로서 마루티가 거의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진출한 GM, 대우 등의 업체들은 기술력에서 앞설 수 있는 중형차를 출시 하였다. 소형차 부문에서 마루티와 가격경쟁을 할 수 없다는 점과 투자초기부터 이익을 올려야 하겠다는 판단에 따라 경쟁업체들은 중형차를 생산 및 판매하였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시장조사 결과 중형차의 시장규모는 약 8만대 수준이고 최대한 2-3만대 판매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었다.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중형차 시장에 대거 진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중형차 시장은 공금과잉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반면에 소형차 시장규모는 약 24만대 규모로서 노력 여하에 따라 6-8만대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소형차로 선정하게 되었다.
④ 상트로(아토즈)의 인도 진출
중형차 시장의 공급과잉이 우려되어 현대자동차는 97년 초반 중형차 액센트(베르나의 인도모델)에서 소형차 상트로(아토즈의 인도모델)로 생산모델을 변경하였다.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중형차에 비해 소형차 시장은 완성차의 수입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자동차 구입대금을 선납하고도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마루티가 80년대의 구형모델을 생산 판매하면서 신제품 개발을 소홀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서 상트로를 출시하게 되었다.
⑤ 인도형 모델개발
토즈로 출시모델을 바꾼 HMI는 기존의 단종 모델을 투입하는 경쟁업체와 달리 최신형 모델을 바탕으로 인도 도로사정에 적합한 현지모델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였다. 우선 인도 소비자들의 고유한 디자인 취향을 고려하여 시필러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새로 디자인하는 한편 고온다습한 인도기후를 고려하여 에어컨 기능을 강화하고 전기배선의 내수성을 보완하였다. 평균 6명 이상이 탑승하는 가족중심의 이용행태를 고려하여 서스펜션을 보강하고 지상고를 높였으며, 단거리 중저속 운행에 적합하게 파워트레인을 적용하였다.
⑥ 브랜드 이미지 제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최신 기술집약형 자동차, 인도조건에 맞는 자동차, 4억 달러를 투자하여 만든 자동차, 투명경영을 하는 기업’ 등을 강조하여 광고와 홍보활동을 전개하였다. 상트로를 출시하기 이전에 사루칸을 광고모델로 등장시킨 3편의 CF광고를 시리즈로 방영하여 커다란 호응을 얻었으며, 신문에서는 비교광고를 통하여 경쟁차종이 ‘캬부레이터 차이며 안전성이 적은 차’인 반면 상트로는 12억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자동차로서 보증기간이 2년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홍보는 자동차 전문잡지와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전개하였으며, 특히 현대차 시승기가 자주 실리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대자동차에 대한 인지도가 지금은 90%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⑦ 전국적인 딜러망 구축
HMI는 1998년 10월 상트로의 예정 출시에 맞추어 대도시를 중심으로 현대차만을 판매하는 배타적인 딜러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젊고 열정적인 사람들 중에서 전시장, 정비소 및 부품창고를 함께 갖출 수 있는 후보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번화가에 판매영업소를 개설하였다.
3) 마케팅 결과
① 상트로 시장점유율 1위
독과점 공급에 따른 시장기회를 포착하여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출시된 최신 모델의 상트로는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되었다. 경쟁차종보다 좋은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였기 때문이었다.
상트로는 1000cc급의 자동차 수요를 새로 창출하면서 기존의 800cc급을 급속히 대체한 결과 2000년 6월부터 소형차 부문에서 마루티 젠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다. 즉, 2000년 동급시장의 점유율이 23%로서 마루티의 22%를 앞섰다. 이는 상트로가 본격 출시된 1998년부터 1000cc급의 자동차 판매가 급증한 반면 800cc급 자동차 판매는 1999년을 기점으로 현격히 감소하면서 모델변경 당시의 우려와 달리 1000cc급의 자동차 시장이 새로이 형성되었기 때문이었다.
② 엑센트 출시 성공
상트로의 성공을 바탕으로 1999년 10월 액센트를 출시하는데 성공하였다. 2001년 6월 현재 액센트는 중형차 부문에서 포드의 아이콘과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5-4.동남아시아
1) 동남아시아 진출 사례
① 말레이시아 국민차 시장 진출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큰 내수규모를 가지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경제성장과 금리인하로 인해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잘 갖춰진 인프라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1년 이후 경제성장에 대한 확신, 중산층의 증가, 세금감면 등의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어 자동차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보급률이 아직 낮아, 경제성장이 지속된다면 자동차 판매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아세안 역내 FTA가 확대된다면 아세안의 주요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Inokom에서, 기아자동차는 Naza에서 각각 조립생산을 하고 있고 Naza 그룹의 구룬 공장이 준공되어 현지생산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의 아토스(ATOZ)는 말레이시아 국민차 시장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쿠림주 알로세타시에서 마하티르 수상이 참가한 가운데 김동진 사장과 버쟈야그룹의 빈센탄회장이 아토스 차량의 현지 조립생산계약을 체결하였다.
아토스 차량은 말레이시아에서 3번째로 국민차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국민차로 선정된 프론톤, 페루도아보다도 훨씬 많은 관세 혜택(아토스 5%, 프론트/페루도아 13%)을 받게 되어 소형차 시장에서의 판매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계약의 체결로 현대 자동차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말레이시아에 아반떼, EF쏘나타를 조립생산하고 있는 오리엔탊사와 아토스를 조립생산하는 이노콤사 등 2개 공장을 확보하였으며, 2003년이후 본격 출범된 동남아시아 경제 연합체인 아시아자유무역지대(AFTA)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② 현대·기아차, 동남아 지진피해 최다 구호성금 지원
현대·기아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스리랑카, 태국 등 동남아 연근해 지역 피해복구에 대대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피해가 큰 현지상황과 피해 규모를 감안하여 국내 성금 중 최다규모인 150만불 상당의 구호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현지 임직원과 딜러 등 5,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단을 운영하여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현대차 인도법인은 구호성금 50만불과 종업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선기금, 피해차량 무상 점검 및 정비 부품 할인 지원 등 총 70만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 복구 자원 봉사단과 딜러 등 3,500여명을 나가파티섬과 칸치푸란 지역으로 파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태국 등은 80만불 상당의 구호성금과 앰뷸런스 차량 지원 등 구호물품 전달을 실시하며 현지 임직원과 딜러들이 적극 나서 정부 구호센터와 연계하여 무상수리센터를 운영, 피해차량 수리 및 부품 무상 지원 등을 시행하였다.
또한 피해국 현지 주요 매스컴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 애도의 뜻과 격려하는 마음을 전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이번 지진과 해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국가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③ 현대車, 이란에 『구급차량(앰뷸런스)』지원
현대자동차는 2003년 이란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 복구 및 의료지원 활동을 돕기 위한 “앰뷸런스(그레이스)” 10대를 이란 적십자를 통해 기증했다.
현대차는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발생한 부상자들의 운송과 의료지원을 위해 앰뷸런스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하고 “재난지역이 조속히 복구되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 발생 후 현대차가 긴급히 생산, 이란에 지원된 앰뷸런스는 현재 진행중인 이란 구호 복구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 내 현대차 이미지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와같이 현대자동차는 동남아시아에서 후발주자라는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사회공헌활동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Ⅲ.결론
세계의 자동차업계는 지옥과 같은 경쟁 속에 내던져진 상태로 세계시장을 이끄는 서구의 GM과 포드, 폭스바겐과 다임러, 르노와 PSA 푸조, 그리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나아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업계까지도 저마다 넘보기 어려운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오직 생존 아니면 소멸이라는 이 불꽃 튀기는 경쟁 한 가운데, 단 하나뿐인 한국 자동차의 메이커로 살아남아 무서운 기세로 약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모두가 놀랄 만한 속도로 급성장하여 전 세계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2010년이면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6개 정도만 살아남는다는 전망이 몇 년 전부터 힘을 얻어오고 있다. 치열하게 진행되어온 인수합병이 이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과도한 임금인상과 생산성 정체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앞으로 10년 또는 20년을 구상하고 자신을 세계 속에 놓고 객관적으로 점검하여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및 사이트
무한경쟁시대의 전략적 제휴/ 권영철/ 김영사
세계 일류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오상룡 외/ 을유문화사
국제경영/ 이장로, 신만수
매일경제
한국경제
현대자동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