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 맞이 서둘러 본 내장산의 가을
<2011년 제40차 내장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1년 10월 20일 (목요일)
♣ 산 행 지 : 內藏山 西來峰 (624m)
♣ 소 재 지 : 전북 정읍시 내장동·입암면, 순창군 복흥면,
♣ 산행코스 : 내장사일주문 → 백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망해봉 → 원적암 →내장사 → 주차장
♣ 산행주관 : 중앙산악회
♣ 산행시간 : 약 4 시간
♣ 산행회비 : 28,000원 / 인
♣ 기 타 : 하산 후 추풍령 산우 제공 생선회 회식
◆ 산행지도
◆ 산행후기
▶ 해마다 찾아본 내장산 단풍 길은 전국에서 몰려든 차량이 북새통을 이루는 주차장을 지나면 나이백이 사람들로 일주문은 기득하고 음산한 갈바람이 싸늘하게 넓은 계곡 가득히 밀려오는데 간간히 떨어진 갈색의 낙엽을 밟으며 경내 대웅전을 순배하고 돌아서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금년에는 좀 더 일찍 잡은 산행 길에 차량도 사람도 바람도 성글고 단풍 또한 곱게 물들이기는세월이 가로막는다.
바람 없는 따뜻한 산길에 새내기들이 함께하는 바윗길을 마다하고 오른 서래봉은 원적암 백련암 내장사가 한눈에 들어서고 멀리 정읍 시가지가 복잡하게 눈에 밟히는데 불출봉 마당바위에서 요기를 떼 우니 남은 시간이 아쉬워 원택, 석규 산우를 따라 젠 걸음으로 다음 봉우리로 달려갔다. 쉽지 않게 따라간 망해봉을 되돌아 내려오는데 긴 계곡의 너덜 길은 두 배의 힘을 들이고 삼배의 땀을 쏟는다.
하산 시간을 맞추어 달려가본 주차장에는 벌써 추풍령 산우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생선회무침이 판을 넓게 열어 가고 있었으며 현지 상인이 볼륨을 높여 놓은 스피커 가락에 맞춰 돌아가는 발길이 흥겹다.
서둘러 자리를 걷고 귀성한 야탑 참비큐에서 오랜만에 확대 임원회의를 열어 산악회 회칙개정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마무리를 지우고 밥값을 치러 체면을 새워 본다.
◆ 산행사진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jungang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