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다음 카카오 대리운전을 환영한다
- 불량업자들의 밥그릇싸움,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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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의 대리운전시장 진출이 업계 내외의 뜨거운 감자가 되어있다. 다음 카카오가 대리운전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에 대한 반응이 대리기사와 업자간에 극렬히 대비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업자들의 수탈경영, 무도한 횡포가 끝이 없는 시장에서 대부분의 대리기사들은 처우개선과 악질업자들의 퇴출을 바라며, 다음카카오가 이의 대안이 되기를 열렬히 바라고 있다.
반면 대리업자들은 소위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운운하며, 로지소프트와 로지연합의 업자들을 중심으로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시장의 진화, 대리기사 삶의 진화가 되어야
한국의 대리운전업은 그 독특한 음주문화와 발달된 IT산업, 근면성실한 국민성과 결합하여 몇단계를 걸쳐 진화해왔다.
1981년 경찰청의 음주측정기 도입이후, 요식업소들이 고객서비스차원에서 주변 유휴인력을 이용해 개별적으로 대리운전을 수행했다면 이런 1단계를 거쳐 2000년대 중반, PDA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오더의 광역화, 공유를 통한 대중화시대를 맞는 2단계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런 발전 및 진화와 달리, 시장 내부의 시스템과 풍토는 참담하기 그지 없다.
대리기사 고통의 현장, 세상의 언론이 고발하고 있다. 수탈과 착취의 대리판을 갈아업는 새로운 대안을
대리기사들은 염원한다.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그 소중한 대안이 되기를 고대한다.
로지소프트사 등 프로그램사는 그 우월적 지위를 악용하여 프로그램 쪼개팔기, 벌금과 업소비 착복, 2콜 숙제 부과 등,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횡포와 수탈로 시장 종사자들의 원한을 사고 있다. 20퍼센트가 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데에도 불구하고 각 대리업체들은 대리기사들을 그러모아 벌금과 보험료 횡령 및 착복, 단말기 강매와 무도한 배차제한 등의 횡포로 수많은 가난한 이들을 수탈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스마트폰의 발전과 sns 문화의 성숙을 맞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시스템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무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대리운전시장의 시스템 전환, 수탈의 원흉인 프로그램사와 콜센터의 횡포 근절을 통해 한단계 진화를 향한 대리운전시장의 3단계 발전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장의 확대와 함께 극심해진 수탈경영, 착복과 무도한 횡포의 시대를 끝장내고 대리운전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궁금적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대리운행길이 되어 고객 서비스질의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
골목상권 침해라고? 골목깡패 소탕이다 !!
이러한 때, 사회적 명망과 지위를 지닌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은 악질적 기득권 업자들의 횡포근절 등, 시장의 정상화와 대리기사의 최소한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 다음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시장 진출을 밝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회 경제적 관심의 증대와 함께 업계내 극렬한 대립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야 말로 현 대리운전시장의 참담한 현실과 간절한 기사들의 염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로지소프트사와 로지연합 등, 주력 업자들은 이를 일정한 반성과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기는 커녕, 강요와 회유를 통해 위세를 과시하고 사회여론을 오도하려 하고 있다.
소위 로지연합의 집회를 알리는 공문. 소속회사들의 불참시 비용 부과 등, 강요와 회유를 통해 위세를 과시하고 사회여론을 호도하려 한다.
소위 로지연합은 산하의 소속사에 공문을 보내 7월20일, 다음카카오 본사앞에서 대규모 반대집회를 감행함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소속사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벌금 30만원과 각종 불이익을 부과하는 등 협박을 일삼고 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당일 집회현장에서 삭발하는 회원사에게는 프로그램비를 면제해주는 등, 특혜를 베푼다고 하는 웃지못할 협박과 회유행위를 벌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들은 이런 파행적 수단을 통해 마치 자신들 악질 업자들이 약자로서 피해 당하고 있고, 그들이 동원한 자들을 이용해 대리기사들조차 다음카카오의 진출을 반대하는 듯이 사회 여론을 호도할 것이다.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는 이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1. 다음카카오의 대리운전시장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
2. 프로그램사와 대리운전업자들은 지금이라도 자신들의 수탈행위를 반성하고 개선하여 시장의 분규를
예방하고 종사자들과 상생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라.
3. 대리기사를 포함, 업계 종사자들이 모두 다음카카오의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듯 호도하는 것은
업자들의 파렴치한 조작에 불과하다.
4. 다음 카카오 역시 이번 기회에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수수료와 보험료 정책 등, 업계의 고질적
병폐를 개선할 대책을 밝히는 등, 시장의 합리적 발전과 상생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2015.7. 11
사단법인 전국대리기사협회
첫댓글 이럴때 저들 집회 반대편에서 다음카카오대리 찬성 집회 한다면 사회여론이 대리운전 수탈,횡령,사기에 더더욱 관심을 가질듯. 방송국에서도 나와서 취재 한데요
좋은 지적입니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 그런 노력이 요구되고요. 단지, 실제 우리의 동원력에 대한 엄정한 타산을 해봐야겠지요. 우리들의 입장을 사회 공론화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는 것이니, 다양한 방도를 고민해야 할 겁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