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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의 효능
■ 감기치료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 기침, 염증, 가래 등은 도라지청을 먹어주면 쉽게 치료할수 있다는데, 이 또한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이라는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해열작용도 가능하기에 감기걸렸을 때 약을 먹는 것보다 도라지를 섭취해주는 것이 더 건강한 치료 방법일 수 있다.
■ 기관지등 폐질환등 호흡기 질환에 특히 효능이 좋다.
도라지는 기관지 치료에는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는데 특히 비염이 오래되어 기관지까지 염증이 확대되고, 인후에 염증과 통증이 있는 경우에 좋다.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호흡기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는데 염증을 없애주고 가래를 삭혀주는 효능이 좋아서, 기관지염, 인후염, 폐염, 폐농양, 폐암 등에 많이 사용되는데, 한의학에서는 폐와 대장이 오행에서 모두 같은 金에 속하는 같은 계열의 장기로 칭한다. 그래서 도라지는 폐뿐만 아니라 대장의 염증도 잘 치료가 되는데 대장의 염증인 이질, 복통, 설사 까지 치료가 된다
오랜 기침에는 도라지, 살구씨(행인) 각20g에 물 600ml를 넣어 200ml로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시고. 또는 도라지 10g에 대추 3개를 쪼개어 넣고 진하게 달여 마신다. 이때 꿀이나 설탕을 넣기도 한다. 또 다른 치료법 으로는 잘익은 배의 속을 파내고 잘게 썬 도라지와 꿀을 채워 넣고 2~3시간 중탕으로 푹 익혀서 먹어도 좋고, 도라지, 건강, 율무쌀을 섞어 가루내어 열탕으로 마시면 심한 기침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기침과 가래가 생길 때에는 말린 도라지(길경) 10~20g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로 대신해서 마신다. 특히 어르신들이 밤늦도록 그치지 않고 하는 기침과 가래에는 효과가 아주 좋다.
감기로 오한이 있거나 더위먹어 지칠 때는 도라지, 귤껍질 말린것(진피), 생강 5g을 물 600ml에 넣어 반으로 되게 끓인 후 하루에 몇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 다이어트
가을철에는 혈액순환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위장의 활동 역시 활발해지면서 식욕이 왕성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열량이 소비량이 적어지고
기초대사율로 함께 낮아져 체중이 쉽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도라지를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도라지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칼슘, 철분, 칼륨등 미네랄과 비타민B1, 비타민B2,비타민C와 티로신, 트립토판등 많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또한 도라지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 당뇨에 좋다.
혈당수치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환자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좋다.
■ 면역력 강화
도라지에는 사포닌, 비타민c, 철, 인등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에도 좋습니다.
■ 소화력 향상
도라지청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섬유소 함유하고 있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섬유소가 가득한 음식들은 소화력을 향상시켜주곤 하는데요. 강한 산성을 뛰는 위액을 중화시켜주는 알칼리성 식품이 바로 도라지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숙취해소
도라지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도 풍부해서 몸속 나쁜 피를 잘 배출해 낸다고 해요 그래서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숙취해소에도 그만이라고 하네요 술 마신 다음날 도라지차를 복용하면 숙취해소에 도움을 되며 꾸준히 마신다면 위염이나 위궤양을예방하는데도 좋습니다.
■ 스트레스 완화
도라지는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에 자주 숨이 차는 증세를 완화 시키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 아토피,여드름 치료
도라지는 감기나 기관지 치료뿐만 아니라 피부질화나에도 많이 사용되어왔습니다. 때문에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라지 달인물을 마시거나 세수를 하게 되면 여드름을 진정시키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발효도라지가 면역세포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피부의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아토피를 치료한다고 합니다.
■ 위와 십이지장궤양 예방
실험에 의하면 위액의 분비를 억제시키므로 위와 십이지장의 궤양을 방지해 주고 또한 이에 대한 예방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 진통안화, 항염작용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중 하나인 플라티코딘D는 오십견등 각종 진통을 완화시켜 주며 항염작용 효과도 있습니다. 플라티코딘D는 전신적인 진통작용은 물론 국소부종, 염증반응,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해열작용이나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 콜레스테롤 감소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데요. 생으로 먹거나 말려먹게되면 효능이 떨어지므로 달여서 먹어야 각종 성인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해요
■ 피부 진정 효능
도라지는 피부를 진정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성 피부질환에 좋습니다. 성장기 청소년기의 여드름에는 물론 성인 여드름에도 좋습니다.
■ 함암효과
도라지에 많은 사포닌은 항암 효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해독 작용과 호흡 기관의 면역력을 향상 시킨다. 도라지 속에 등어 있는 에틸아세테이트 추출물은 높은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증명되고 있다고 한다. 도라지 추출물을 암세포에 반응 시키면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가 암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해준다고 한다.
■ 호흡기 질환에 좋다.
도라지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쌉쌀한 맛의 사포닌이 약 100g당 2g 정도 들어 있는데 이 트리테르페노이드계 사포닌의 경우, 호흡기 질환이라 할 수 있는 감기는 물론 천식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분들, 그리고 잦은 스트래스로 인해서 면역력이 약해지신 분께 좋습니다. 또한, 임상적으로는 감기로 인한 기침과 천식을 위시해서 폐염, 폐결핵, 페농양 등에 탁월한 반등을 얻고,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에도 염증을 제거시키면서 통증을 완화 시킨다.
도라지와 배를 혼합한 도라지배즙은 겨울철 목감기 예방약은 물론 목을 많이 쓰는 가수에게 적극적으로 추천되는 음식이다. 기침과 가래 약으로 유명한 용각산의 주재료도 바로 도라지다. 한방에서도 도라지를 건조시켜 길경(拮梗)이라는 한약제로 만든 후 기관지 계통을 치료할 때 적극 처방하고 있다.
■ 혈관계 질환에 좋다.
도라지는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혈관계 질환에 좋다. 특히 혈전에 유해 콜레스테롤이 모여 혈관을 막는 고혈압의 경우 도라지에 함유된 성분이 유해 혈관 속에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효능이 있다.
이외에도, 도라지에 함유된 물질들은 곰팡이의 독소 생성을 감소시키며, 실험동물에 투여했을 때 식균작용(食菌作用)을 촉진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이뉼린(inulin) 성분은 생쥐를 이용한 항암실험에서 강력한 항암 활성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골다공증 예방(도라지에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에 좋다는것(철분을 풍부하게 함유), 장건강에 좋다는것(섬유질이 풍부), 위산분비 억제, 진정 작용, 해열 작용, 항산화 작용(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등에도 좋은 효과도 불러일으켜 꾸준히 섭취하면 높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도라지는 거담, 배농, 진해약, 편도선염, 최유 등에 사용되었으며, 《신농본초경》에는 감기, 천식, 폐결핵에 거담제로 유용하며 늑막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항염증작용, 중추신경억제작용, 혈압강하작용, 용혈작용 및 항보체활성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기관지 천식 치료, 고혈압 환자의 혈압 강하 및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 저하, 항진균 기능과 면역증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포닌(saponin)으로서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는데, 도라지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 해열, 진통, 진해, 거담,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대사개선, 항콜린, 항암작용 및 위산분배 억제효과 등 여러 약리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라지잡채 (두산백과)
요즘은 재배를 많이 하지만 재배하는 것과 야생하는 것을 비교하면 야생 도라지에는 사포닌, 이눌린, 화이토스테린, 프라코디딘, 피토스테놀 등의 성분이 재배도라지에 비해 동량에서 4∼ 15배 가량 더 함유되어 있어 야생 도라지가 훨씬 효능이 좋다. 또 꽃이 흰 것보다는 자색으로 피는 것이 효과가 좋다. 또한 도라지는 생으로 먹는 것 보다 말려서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말린 도라지에는 무기물의 함량이 많아서 영양면에서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 묵은 야생 도라지는 그만큼 많은 시간 동안 영양분을 저장했기 때문에 영양분이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주성분인 쓰고 아린 맛을 내는 사포닌은 껍질과 뿌리에 많이 들어 있고, 잎과 줄기에도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포닌 함량은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이 높고, 또한 심은 것보다 저절로 자란 것에서 높으며, 재배한 도라지는 심어서 2년 자란 것이 제일 높고 3년부터 적어진다. 잎과 줄기에도 사포닌이 있으며 특히 꽃필 때 많다. 그러므로 도라지를 많이 심을 때에는 잎과 줄기를 내 버리지 말고 쓰도록 해야 한다. 용혈지수는 뿌리에서 1:333, 전초에서 1:286이다.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글루코루테올린이 있다.
도라지와 잘 어울리는 약초로는 감초가 있으며 감초와 함께 달여 먹게 되면 기관지 염증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배가 되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 약도라지~~~일반 도라지는 밭에 씨를 뿌린 후 수확하지만, 약도라지는 흙을 채운 원통에 모종을 심은 후 재배한다. 이렇게 수확한 약도라지는 일반 도라지보다 크기가 크고 뿌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인삼에 많다고 알려진 사포닌 성분도 일반 도라지보다 3배나 많다. 그 잔뿌리에는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사포닌 성분이 인삼의 6배가 들었다고 한다.
주의사항
- 1회에 12g까지 복용할 수 있고 금기로는 돼지고기와 같이 먹는 것을 피해야 하며, 콩팥의 기능이 감소되어 오래오록 해소가 그치지 않는 증상에는 복용하지 앖는 것이 좋다.
- 도라지[길경:拮梗]은 사포닌 성분이 용혈작용이 있으므로, 주사제로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 대량으로 사용하면 오심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 병증에 대해서 증상이 호전된 뒤에는 복용을 곧 중지해야 하며 장기간 복용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 만성 기침 증세를 보이는 어린이와 노약자 위궤양 환자는 도라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도라지가 기도 점막이나 위 점막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음허해수(陰虛咳嗽)인 사람은 금하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음허해수'란 몸에 열이 많은 사람, 특히 오후에만 열이 오르고, 대변이 굳으며 입안이 건조하고 마른 기침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도라지는 돼지고기와는 상극이라는 문헌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도라지를 구입할 때는 손질이 안 된 상태의 국산 도라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중국산은 국산에 비해 머리 부분이 굵고 5~10㎝ 긴 편이며 잔 뿌리가 거의 없다.
시중에서 껍질을 까서 가늘게 갈라 놓은 도라지의 경우 방금 깐 것처럼 흰 색상을 띠고 있다면 아황산염 등 표백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손질한 도라지는 공기와 접촉하면 갈색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꼭 표백제가 아니더라도 사포닌 등 도라지의 유익한 성분 대부분이 껍질 부위에 있기 때문에 흙만 씻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를 먹는 방법
도라지를 이용하는 벙법으로 식용할 때는 물이나 엷은 소금물에 담구어서 떫고 아린맛을 빼낸 후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 이다. 산도라지는 대개 10년생 이상을 약으로 쓰고 그 이하는 식용이 좋은데, 맛이 아리고 써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작은 것을 생으로 한 뿌리만 씹어 먹어도 구토가 날 정도로 맛이 강하다.
약으로 쓸 때 제일 간단한 방법은 썰어 말려 놓은 뿌리인 길경을 물과 함께 끓여 차로 마시는 방법인데, 독한 맛을 잘 조절해 마셔야 한다. 도라지에 감초를 넣어 끓인 것을 감길탕(甘桔湯)이라고 하는데, 증세에 따라 여기에 한 두 가지 약재를 가해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이다.
도라지차
썰어 말린 도라지 30~40g을 씻어 냉수에 20~30분 불린다음 꺼내어 물 2리터에 넣고 40~60분 끓여 그냥 또는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
도라지 조청
도라지를 오래 끓여 건더기를 건져내고 다시 도라지물을 조청이 되도록 졸이거나 , 쌀을 충분히 불려 엿기름과 7~8시간 삭힌 후 베 보자기로 짜서 나온 물에 도라지를 잘게 썰어 넣고 8~9시간 약불에 졸여 만든다. 이때 배를 고은 물을 함께 넣기도 한다. 1일 1~3번 반티스픈(2~3g)씩 온수에 타서 기호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가미해 마신다.
도라지청
채취해온 도라지를 썰어 꾸덕꾸덕 말린 후 꿀에 넣어 얼마간 방치해 두어 도라지가 꿀을 흡수한다음, 이것을 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 다시 병에 넣어 보관하면서 차 스픈 1~2개씩 물에 타서 마신다.
감길탕
길경 20g, 감초 8g을 물로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1일 3회 식후에 마신다.
이것은 목구멍이 아픈 병을 치료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여러가지로 응용되며, 감초의 청열, 해독작용과 길경의 매운맛으로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인 것이다.
♣ 동의보감에 나타난 도라지의 약성과 약효는 다음과 같다.
性微溫(一云平)味辛苦有小毒治肺氣喘促下一切氣療咽喉痛及胸膈諸痛下蠱毒- 性微溫(一云平)-성미온(일운평)-성질은 조금 따뜻하고(혹은 평하다고 함), 味辛苦(미/신고)-맛은 맵고 쓰며, 有小毒(유/소독)- 독이 조금 있으며, 治肺氣喘(치/ 폐기천:喘= 숨찰 천)-가슴이 불룩하여 몹시 답답하고 숨이 차서 헐떡거리며 목구멍에서 가래 소리가 나는 증상(기천)을 치료하며, 促下一切氣(촉하/일체기:促= 재촉할 촉-빠르게하다의 뜻)-일체의 기를 신속히 아래로 내려, 療咽喉痛及胸膈諸痛(료/인후통/급 흉곽/제통)-인후통부터 가슴에 이르는 모든 통증을 고치며, 下蠱毒(하/고독)- 기생충으로 인한 배앓이(고독)를 치료한다- 라고 기재하고 있다.
요약하면 목 부터 가슴에 이르는 질병인 기침/가래많고 호흡곤란/감기로 인한 기침,코막힘, 오한두통/인후질환인 편도선염, 인후염/ 배농작용으로 폐결핵농양, 해수,각혈,가래,폐렴, 급.만성 기관지염 등에 유효하다고 한다.
♣ 식용도라지와 산에 자생하는 도라지의 성분차이는 약 15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약용으로 재배도라지를 쓰려면 3~4년근 이상을 써야 그나마 약효를 얻을 수 있다. 산에서 만나는 도라지는 꽃이 피는것과 피우지 않는 어린 도라지가 있고, 자생지 환경이 좋으면 6~8년, 바위 등 환경이 좋지 않으면 보통 10년이 지나야 꽃이 피어 결실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도라지의 나이를 추정하는 방법은 노두(蘆頭)에 있는 싹대가 떨어져 나간 자국을 보고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산도라지가 큰것은 길이가 1.3m를 넘고 노두의 싹대 자국이 대충 세어도 50~60개가 되는것도 있어 상당히 오래 사는 초본식물임을 알 수 있으며, 보통 7년에서 8년 이상인 것이 약성이 좋다고 한다.
♣ 재배 도라지도 오래되면 뚜렷한 약성이 생기는데, 자생지의 변화무쌍한 자연 여건과 악전고투 하면서 질긴 생명력으로 오래 묵은 산 도라지의 약효는 밝혀진 사실보다 훨씬 넓고 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오래된 산 도라지가 산삼보다 낫다는 옛말도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도라지가 오랫동안 식품으로 쓰여 왔고, 최근에는 저렴한 중국산 도라지가 대량유통 되다 보니 흔하게 되어 오히려 약용식물의 관심 밖으로 벗어난 느낌도 있지만, 고문헌과 현대적인 연구, 민간요법의 치료와 구전내용을 종합해 보면 약효가 광범위하고 효력도 좋아 효용 가치가 많은 식품인 것을 알 수 있다.
♣ 장생도라지란 일반도라지를 3년 키우고 다른 밭에 옮겨심기를 7번하여 21년이상 재배한 도라지를 말하는데, 보통 반찬으로 우리가 먹는 도라지는 밭에서 2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기 시작해 수확이 감소하므로 2년 만에 수확한 도라지가 대부분 이다. 21년이라는 기준은 21년째 부터 유효성분이 급격히 농축되는 경향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재배 기간이 길수록 사포닌 함량이 늘지만 21년을 고비로 함량 증가세가 현격히 둔화하기 때문에 약효대비 재배기간의 경제적 년수를 21년으로 한다고 한다. 이렇게 도라지를 재배하는 방법은 농작물 재배분야에서는 최초로 1991년 특허를 받은 재배법이다.
♣ 또한 인삼뿐만 아니라 도라지, 더덕, 잔대등 사포닌 함유 식품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약성 역시 다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경상대 성낙주 교수팀은 94년 장생도라지에 모두 23종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된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인삼(21종)보다는 2종이, 일반 도라지(18종)보다는 5종이나 많은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도라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많은 약리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오래된 도라지는 싹대가 5개가 동시에 나오기도 한다.- 싹대가 10개 넘는것도 있다
사포닌 성분은 혈관의 중성지질을 녹여 배출하므로 피를 맑게 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에 특히 좋으며,항암 작용과 함께 천식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 있음은 위에서 살펴 본 바있다. 장생도라지에는 또 이눌린이란 성분이 들어 있어, 혈당을 강화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밖에 각종 무기염 등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도 확인됐다. 한마디로 식용과 약재로서의 이용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 도라지를 이용할 때는 채취시기에 따라 이용법이 조금 차이가 있는데, 가을에 지상부 줄기가 마른것은 뿌리만 이용하면 되지만, 그 외에 채취한 것은 줄기와 잎을 같이 이용해야 좋다. 뿌리뿐 아니라 잎,줄기에도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꽃 필 무렵 함유량이 제일 많다고 하니 말리거나 쪄서 차꺼리로 이용하면 된다. 또 하나는 뿌리의 껍질에도 사포닌이 많으므로 반찬으로 식용할 때는 벗겨도 무방하지만, 약으로 쓰고자 한다면 깨끗이 씻어 껍질채 써야 유리하다.
한방에서 도라지의 처방
1, 폐병, 해수, 답답증, 담혈
도라지 37.5그램 날 것이면 10뿌리와 감초 75그램을 물 3되에 삶아 1되 정도 되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한 번씩 복용한다. 또 차 마시듯 자주 마셔도 오래 계속하면 효력이 있다.
2, 후종(喉腫), 인후통, 풍치 열치통, 입과 혀의 창 따위 열증
도라지 37.5그램과 물 3 사발을 반이 될 때가지 함께 삶아 감초를 약간 넣고 자주 마시면 된다. 날 도라지는 10뿌리가 기준이다.
3, 흉륵(胸肋) 전후부가 답답할 때나 천기(喘氣), 헛배가 불러 답답할 때, 머리가 핑 돌 때
도라지 37.5그램, 날 것이면 10 뿌리, 귤 껍질 37.5그램 날 것이면 약 5 개, 생강 5조각에 물 3~4사발을 부어 반이 되도록 달인 다음 이것을 1 일분으로 하여 3~5 회씩 나눠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4, 비출혈(鼻出血)
도라지 37.5그램, 날것이면 10 뿌리에 물 3~4 사발을 붓고 졸여 반이 되면 3 회로 나누어 식후마다 마시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이 있다. 그리고 이 처방은 토혈, 하혈, 경미한 증상도 치료된다.
5, 갑작스런 오한이나 더위로 위복통이 일어났을 때
도라지 37.5그램, 날 것이면 10 뿌리와 생강 5 조각을 함께 삶아 그 물을 자주 마시면 효력이 있다.
6, 심장 쇠약, 열이 나고 답답할 때나 때때로 잠이 안올 때
도라지 37.5그램 또는 날 것이면 10 뿌리, 치자 약 12그램 날것은 5 개를 삶아 차 마시듯 3~5 일 계속해서 마시면 효력이 있다.
7, 술독과 술취함을 풀려고 할 때
도라지 37.5그램 또는 날 것이면 10뿌리, 갈근 37.5그램을 삶아 설탕을 타 자주 마시면 된다.
8, 복부를 다쳐 상하거나 어혈종통 또는 답답하여 급천(急喘)할 때
도라지 37.5그램 또는 날 것은 10 뿌리를 남자 아이의 소변 3~4 컵과 함께 달여 한 번에 속히 복용하면 다 풀린다.
9, 도라지차
이것은 가래를 녹히고 기혈을 순조롭게 한다. 그리고 위의 소화를 촉진하고 해수를 멎게 하며 한열을 제거한다. 또 식독과 주독을 풀어 주므로 가정에서 상비할 만한 약차이다. 만드는 방법은 도라지 600그램과 귤껍질 600그램을 가루로 만들고 꿀 1.2킬로그램, 설탕 300그램을 섞어 통에 담아 재워둔 뒤 10일이 지나면 이것을 꺼내서 먹으면 된다. 복용법은 끓인 물 한 컵에 찻숟가락 하나의 양을 풀어서 마시면 된다.
10, 간에 열이 오르고 눈이 빨갛게 부어 아플 때
도라지 37.5그램 또는 날 것이면 10 뿌리, 치자 약 16그램 날 것이면 7 개를 물 3~4 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매일 3~5 차례 자주 마시면 효력이 있다."
참으로 도라지는 조상 대대로 말없이 기관지를 보호해준 대단히 유익한 약초이다. 재배산보다 야생 산도라지가 약효가 훨씬 높다. 도라지를 옮겨심는 방법으로 5년 이상된 장생 도라지를 키워서 고가에 수출하기도 한다.
▣ 민간에서의 도라지의 효능
도라지 뿌리에는 풍부한 섬유질과 칼슘, 철분을 비롯하여,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사포닌 등이 들어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여러 질환에 처방약으로 쓰이고 있다.길경은 폐에 작용하여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애고 인후통의 병증에 응용한다.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코막힘, 천식, 기관지염증, 흉막염, 두통, 오한, 편도선염 등에 사용하는데 목이 쉬고 인후가 건조한 경우에 응용하고 급성인후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좋다.
1. 기관지염(氣管支炎)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영서 5~6회 복용한다
2. 거담(祛痰)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모란을 금한다.
3. 천식(喘息)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4. 폐기천식(肺氣喘息)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5. 해수(咳嗽)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식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6. 폐결핵(肺結核)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7. 폐혈(肺血)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8.늑막염(肋膜炎)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9. 대하증(帶下症)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10. 딸꾹질(吃逆:흘역)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11. 맹장염(盲腸炎)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12. 배농(排膿)
뿌리를 짓이겨 5~6회 환부에 갈아 붙인다.
13. 보신(補身)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14. 복통(腹痛)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15. 비염(?炎)
백도라지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16. 소염제(消炎劑)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일 정도 환부를 닦아 냉다.
17. 옹종(癰腫)
꽃 또는 잎을 삶아서 그 물로 5~6회 환부를 닦는다.
18. 요실금(尿失禁)
백도라지 꽃이나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19. 위산과다증(胃酸過多症)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20. 인후통증(咽喉痛症)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21. 절상(浙傷)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22. 종독(腫毒)
뿌리나 온포기를 달여서 그 물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23. 창종(瘡腫)
뿌리 또는 꽃 20g 정도를 달여서 그 물을 5회 이상 환부에 바른다.
24. 출혈(出血)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25. 편도선염(扁桃腺炎)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식 3~4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26. 흉통(胸痛)
백도라지 꽃 또는 뿌리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복용중에 산수유를 금한다.
도라지의 기본정보
· 구입요령 : 잔뿌리가 비교적 많고 원뿌리로 갈라진 것을 고른다.
· 유사재료 : 수입산 도라지 (국산 도라지에 비해 잔뿌리가 거의 없고 원뿌리도 별로 갈라져 있지 않다.)
· 보관온도 : 4~5℃
· 보관일 : 10일
· 보관법 :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 손질법 : 도라지의 지저분한 뿌리를 떼내고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뒤 물에 깨끗이 헹구어 낸다. 껍질 벗긴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는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중국, 한국, 일본 등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초이다.
· 섭취방법 : 나물, 전, 정과 등으로 이용하며 한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 궁합음식정보 : 꿀 (도라지에 부족한 칼로리를 꿀이 보충해 주고 쓴맛을 줄여줄 수 있다.)
· 다이어트 : 섬유소질이 많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섭취하면 좋다.
· 효능 : 가래 삭힘,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히고 혈당 강하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 영양성분
니아신 | 나트륨 | 단백질 | 당질 | 레티놀 | 베타카로틴 |
비타민 A | 비타민 B1 | 비타민 B2 | 비타민 B6 | 비타민 C | 비타민 E |
식이섬유 | 아연 | 엽산 | 인 | 지질 | 철분 |
칼륨 | 칼슘 | 콜레스테롤 | 회분 | 칼로리 83kcal |
영양성분 : 100g 기준 [네이버 지식백과] 도라지 (쿡쿡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