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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정기산행
183차 산행기 - 시약산,구덕산 |
□ 다녀온 날 : 2008. 8. 29. 금
□ 다녀온 곳 : 시약산
□ 산행 코스 : 지하철1호선 사하역 -> 사하중 입구 -> 산복도로 -> 괴정성당 -> 체육공원 -> 한샘약수터
-> 헬기장 -> 자갈마당 -> 구덕산,시약산 8부능선 -> 꽃마을 -> 내원정사
-> 구덕청소년수련원 -> 수원지 -> 구덕경기장 -> 지하철1호선 서대신동역
□ 다녀온 사람 : 난곡, 연암, 흰내, 태화, 춘성, 설강, 덕산, 중산 이상 8명.
난곡, 연암, 흰내, 태화, 춘성, 설강, 덕산,
오늘은 2008년 8월 마지막 주 산행 날이다.
견디기 힘든 더위와 변덕스런 여름 날씨였지만
매주 금요정기 산행이 있었고,
또 베이징 올림픽 우커송야구장의 감동이 있어 이번 여름은 그래도 행복했다.
이렇게 8월이 가고 나니 어느덧 하늘 색깔이 파랗게 변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로 접어든다.
8월 산행 실적 4회, 참여 연인원 33명.
우천을 불구하고 계획된 산행에는 반드시 참여하는 1급 회원들 때문에 산삼회 산행은 지속된다.
매주 금요정기 산행 휴식중 환담. 홍일점 여자분은 산행 방향이 같아 동행했다.
금요정기산행과 베이징 올림픽 우커송야구장의 감동이 있어 이번 여름은 그래도 행복했다.
10 : 00 지하철 1호선 사하역.
난곡, 연암, 흰내, 태화, 춘성, 덕산, 중산이 산행 일행을 기다린다.
여산,경오, 매암의 불참통보가 있었고 설강은 꽃동네에서 합류하기로 하였다.
15분을 더 기다려 산행 출발.
10 : 15. 사하역 출발.
시약산과 승학산에 지리가 밝은 이곳 터주 대감 난곡이 산행 대장을 맡고 산행길을 안내하기로 하였다.
3번 출구로 나와 사하중학교 입구로 들러 승학산 기슭 임도 도착.
여기서 1차 휴식. 여기서부터 승학산 산행이 시작된다
임도에서 1차 휴식
갈림길 휴게소 도착
10 : 50. 갈림길 휴게소 도착.
춘성은 3박 4일 일본 여행에서 어제 도착했다.
지난 해 가을에 우리 산삼회가 간 알펜루트와 비슷한 코스였다.
제법 피곤한 모양이다. 그런데도 오늘 산행에 참석했다.
생각보다 산행길이 가파르다고 야단이다.
갈림길 휴게소가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쉬어가잔다.
괴정 성당 뒷산 중턱에서 2차 휴식하고 갈림길 휴게소 도착.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숲속으로 난 산행길이 시원하다.
휴식 후 한샘 약수터로 향한다.
한샘 약수터
11: 20 한샘약수터 도착.
약수터 물맛이 시원하다.
승학산 8부 능선은 더 됨직한 정상인데 약수터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산행객이 휴식할 수 있는 체육 시설과 휴식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괴정,당리에서 오른 산행객이 구덕산과 시약산 정상으로 산행하려면
반드시 이 약수터를 지나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휴식하는 산행객이 많다.
난곡의 연양갱으로 피로를 풀고
연암은 안주까지 곁들어서 매실 약주를 내놓는다.
지금부터 산행길은 평탄하기에 약주 한잔쯤은 무방할 것 같다. 모두 한잔씩 하고 에너지를 충전한다.
한샘약수터 정상.흰내,난곡,연암,태화.
한샘약수터 정상에서 본 용두산 공원과 부산 북항
한샘약수터 정상에서 본 부산 남항과 남항대교
한샘약수터 정상에서 본 낙동강 하구와 을숙도
낙동강하구 명지대교 공사 현장
11: 40 한샘약수터 정상 도착.
여기에는 비상시를 대비한 헬기장이 있다. 구덕산, 승학산, 시약산 산불 감시 초소도 있다.
이곳은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남동쪽으로 부산 남항, 북항을 비롯하여 멀리 해운대, 광안리까지 보이고
남서쪽으로는 낙동강 하구쪽 명지대교 공사현장까지 볼 수 있다.
날이 맑은 날은 멀리 대마도도 보인다.
자갈 마당
12: 00 자갈 마당 도착
한샘약수터 정상, 여기서부터 구덕산 8부 능선까지는 평탄한 길이다.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숲속 산행길이다.
숲길을 20분쯤 걸어 자갈마 당도착. 여기서 5번째 휴식.
이곳 자갈마당 휴게소는 대티고개, 사리골, 사리암, 동주대학, 마하골, 구덕산, 시약산을 가는 갈림길이다.
구덕산 시약산 정상길은 경사가 가파르다.
구덕산 8부능선 임도를 돌아 꽃동네로 가잔다.
구덕산, 승학산 갈림길에서 본 사상 . 멀리 낙동강이 보인다.
12: 20 구덕산, 승학산 갈림길 도착
북동쪽 낙동강 김해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백양산 정상과 엄광산과 사상 도심지가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지만 정상에서 맞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익어가는 밤송이에 가을이 영글어 간다.
구덕산에서 본 엄광산
익어가는 밤송이에 가을이 영글어 간다.
12 : 40 민속박물관 도착.
구덕산, 승학산 갈림길 도착.
부산지방기상청 구덕산 관측소와 부산지방항공무선 표지소 송신탑 가는 도로를 따라 하산하면
서구청 민속박물관에 도착한다.
여기서 6번째 휴식. 꽃마을에 도착한 설강과 합류.
구덕민속박물관 주변의 망부석
구덕민속박물관 옆에서 6차 휴식
과거에는 꽃마을은 자연부락이었다.
지금은 청소년수련원, 야영장, 민속박물관, 교육사박물관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고
자연부락의 옛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과거에는 꽃마을은 자연부락이었다. 지금은 자연부락의 옛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할매집은 산행객, 행락객을 위한 시락국 전문집.
13 : 00 할매집 도착.
산행객, 행락객을 위한 시락국 전문집이다.
산행때마다 이 집을 찾는다. 식단이 정갈하고 음식맛이 단백하다. 식대는 저렴하다.
생탁 3병과 음료수 1병으로 건배를 한다.
그런데 연암의 표정이 이상하다. 그래서 이집 농주 2통을 또 시켰다.
그러자 연암은 희색이 만면해진다.
식사중 9월 산행계획을 짜고 황산 여행 출발 사전 설명회(9월19일)에 관한 의논을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카페에 올리겠다.
* 황산여행
출발 9월27일 ~ 9월30일(3박4일)
설명회 : 9월19일 금 13시 서면 정원갈비(808-8363, 영광도서 뒤,초읍가는길 국민은행옆)
여행참여자 모두 여권 지참하여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여비는 9월 10일까지 완납 바랍니다.
14 : 00 할매집 출발
오늘 산행 하산길은 덕산이 맡았다. 덕산은 과거 이 동네 터주 대감이었다.
내원정사, 수련원, 야영장, 수원지를 거쳐 하산하잔다.
내원정사(內院淨寺) 도착.
내원정사는 구덕산 산록에 있다.
구덕산은 예로부터 도솔산으로 불려온 불교와 인연이 깊은 산이다
불교의 극락정토인 도솔천에는 외원과 내원이 있는데
외원(外院)은 일반 중생들이 살고 있는 곳이고, 내원(內院)은 미륵보살의 정토.
미륵보살은 중생을 제도한다.
정사(淨寺)는 절, 사찰이다. 내원정사는 미륵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는 절이다.
도심 가까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도심지의 포교도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내원정사 유치원 입구의 솟대.
구덕산의 도솔산 내원정사
14: 30 수원지 도착
꽃마을 아래쪽 개곡에는 수원지가 있다. 구덕산 산록에 자리 잡은 수원지의 조경은 일품이다.
일행 모두 수원지를 들러 서대신동으로 하산.
하산 도중 흰내, 춘성은 81번을 타고 환승하여 대연동으로, 설강은 16번,
난곡, 태화, 중산, 덕산, 연암은 지하철 서대신동역에서 15 : 30 해산 귀가.
수원지 분수대
오늘 산행식대 정산 내역
식사 4,000원*7=28,000원, 막걸리大 2*5,000원=10,000원,생탁2,000원*3=6,000원,
음료수1,000원*1=1,000원. 합계 45,000원을
1인당 5,000원*8=40,000원에 공제하니 5,000원이 부족하여
182차 산행시까지 남은 비자금23,900원에서 5,000원을 지출하고 18,900원을 총무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음 산행은 천마산입니다.
9월 5일 금 10시에 지하철 1호선 토성동역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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