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을 위한 생강청 만들어 나누기

[황금택]

동계청소년자원봉시학교 6차

-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강청 만들어 나누기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는 동계청소년자원봉사센터 6차 프로그램으로 "독거어르신을 위한 생강청 만들어 나누기"(담당 조진희 운영요원)를 1월 26일 (금)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보훈회관 4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27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오늘 프로그램을 도와주신 자원봉사자(이순호, 이옥자, 권영숙, 최화영)가 함께 참여하여 생강껍질 베끼기, 채설기 등 제반 사항에 대하여 지도해 주셨다.

  청소년들은 서투르지만 독거어르신들의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에 열정으로 숟가락으로 생강의 껍질을 벗기고, 채 설듯이 칼로 생강을 썰고, 생강을 병에 담고 설탕을 같은 양으로 함께 채우고, 입구의 당분 및 생강즙을 깨끗이 닦고, 뚜껑을 닫아 밀봉을 한 후 자원봉사센터의 스티커를 붙임으로 마무리가 되는 작업을 2시간에 걸쳐 50병을 만들었다.

  한 청소년은 “자원봉사를 왔는데 왜, 알바 하는 느낌이지?”라고 혼잣말을 되뇌기도 하면서 노동의 가치를 온 몸으로 느끼며 생강청 만들기에 임하였다.

   오늘 만든 생강청은 50개로 2월초 8개 동자원봉사 상담가를 통해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하여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번 동계청소년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은 시내(26일), 영종분소(23일)는 6차로 막을 내리고 하계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 겨울은 예상치 못한 한파가 영하 15~6℃를 오르내리는 맹추위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음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아름다운 나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정경조]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운 날씨와 생강청...따뜻한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