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陰 (戊干化權)
태음화권(太陰化權)은 일반적으로 길한 성질을 띠는데 가장 직접적인 의미는 재군(財權)의 힘을 증가시키는데 있다. 단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태음은 재성이라도 무곡의 재성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태음은 비교적 추상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재권은 결코 부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대에서 재경부, 상공회의소등을 의미한다.)
낙함(落陷)한 태음으로 말하면 화권은 그 불량한 성질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모친, 자매나 처자에 불리한 것이 화권이 되면서 불리한 상황이 감소된다. 예를 들어 생이별이 작은이별로 작은 것으로 변하는 종류인데, 각 대한이나 유년을 구체적으로 살펴서 정한다. 그러나 원국의 태음이 낙함(落陷)하면서 화기(化忌)가 대한이나 유년에서 화권이 되면 왕왕 불리함이 촉발되게 된다.
남명의 태음화권(太陰化權)은 주로 이성에서 특별한 흡인력이 있게 되지만, 이성에 대한 감정이 이지적이므로 태음의 화록이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치는 것과는 다르다.
여명의 태음화권(太陰化權)이면, 주로 남편을 다스리는 기술이 있는데 남편을 다스리더라도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것을 눈치 채이지 않고 단지 현숙하게 보이게 된다. 여명의 복덕궁 태음화권(太陰化權)역시 동일한 성질이 있는데, 단 부부간 감정이 비교적 좋지 않아 태음ㅁ화권이 명궁에 있을 때의 아름다움과는 다르다.
자오궁 천동태음의 태음화권(太陰化權)이 있으면 천기천량화기(化忌) 를 만나고 끌어다 쓰는 태양거문을 만나며 명궁에서는 양타(羊陀)를 보거나 경양과 동궁한다. 이 구조는 일반적으로 사업의 표현이 양호한데 관록궁의 천기화기(天機化忌)는 단지 사업에 변동이 많을 뿐이며, 설사 같은 직장에 근무한다 해도 번번이 직책을 바꾸게 되며 대다수의 정황에서 한 가지 일에 전념하지 못한다.
이러한 변동이 아주 많음으로 인해 설사 변화를 잘한다 해도 실제 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 단, 보좌제성(輔佐諸星)이 동회하는 상황 아해서라야 사업이 비로소 비교적 안정할 수 있고 수확도 크지만 명예가 실리보다 큰 것에 속한다. 대한이나 유년에서 이 성계를 보면, 왕왕 창조성의 운으로 변화하여 원국에 비해 아름답다.
축미궁의 태음,태양(太陰太陽)은 화권, 화과(化權,化科)가 되고 삼합에서 천량와 끌어다 쓴 천기거문의 천기화기를 만난다. 단, 축궁의 태음,태양(太陰太陽)은 삼방에서 녹존(祿存)을 만난다. 태양태음이 동궁하면 이미 [음도 아니고 양도 아닌]의미가 있는데 이 뜻은 처음에는 순진하고 성실하가다 점차 사람을 상대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강해지는 의미에 해당한다. 그래서 어떤 때는 적극적이 되고 어떤 때는 소극적이 되어서 모순의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해 점차 강해지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약하기에 자기감정에 빠지는데 그러다가도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하는 경우에 모순에 빠진다.
관록궁에 천량이 있기 때문에 사업방면에 변동과 곤우함이 출현하기 쉬우며 재백궁에는 천기화기(天機化忌)와 거문(巨門)이 동궁하므로 변화나 시비에 극도로 신경을 쓰게 된다. 설사 대한이나 유년이라 하더라도 왕왕 같은 성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