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마지막 어서말씀을 저는 매일 읽고 감동속에 창제를..
작성자:세계광선유포
작성시간:2023.05.12 조회수:16
댓글6
백미(白米) 일두(一斗)·양하(蘘荷)의 새순·생강(生薑) 일포(一苞) 보내시어 받았소이다.
부처에게 봄의 꽃·가을의 단풍(丹楓)·여름의 청수(淸水)·겨울의 눈을 진상(進上)하는 사람들은 모두 부처가 되시느니라. 하물며 상일인(上一人)은 수명(壽命)을 유지(維持)하시고 하만민(下萬民)에겐 구슬보다도 소중한 쌀을 법화경(法華經)에게 바치는 사람이 어찌 부처가 되지 않을소냐. 게다가 세간(世間)에서 사람이 소중(所重)히 여기는 것은 주군(主君)과 부모(父母)의 분부시니라. 부모(父母)의 말씀을 어기면 불효(不孝)의 죄(罪)에 떨어져서 천(天)에게 버림받고, 국주(國主)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위칙(違勅)의 자(者)로 되어서 목숨을 빼앗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과거원원겁(過去遠遠劫)부터 보리(菩提)를 소원(所願)했는데, 혹은 나라를 버리고 혹은 처자(妻子)를 버리고 혹은 몸을 버리거나 해서, 후생보리(後生菩提)를 소원(所願)하는 터에, 이미 부처가 됨이 가까워졌을 때에, 일승묘호렌게쿄(一乘妙法蓮華經)라고 하는 경(經)을 만났을 때는,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이라는 삼계(三界)의 주(主)가 계시어, 이미 이 자(者)가 부처가 되려고 함에 이(二)의 실(失)이 있으니, 일(一)에는 이 자(者)가 삼계(三界)를 나온다면 나의 소종(所從)의 의(義)를 떠나리라. 이(二)에는 이 자(者)가 부처가 된다면 이 자(者)의 부모(父母)·형제(兄弟)도 또한 사바세계(娑婆世界)에서 떠나리라. 어떻게 할까 하고 몸을 종종(種種)으로 나눠서, 혹은 부모(父母)에게 붙고·혹은 국주(國主)에게 붙고·혹은 존귀(尊貴)한 승(僧)이 되고·혹은 악(惡)을 권(勸)하고·혹은 위협(威脅)하고·혹은 속이고, 혹은 고승(高僧) 혹은 대승(大僧) 혹은 지자(智者)·혹은 지재(持齋) 등(等)이 되어서, 혹은 화엄(華嚴) 혹은 아함(阿含) 혹은 염불(念佛) 혹은 진언(眞言) 등(等)으로써 법화경(法華經)과 바꾸어 권(勸)하여, 부처가 되지 못하게 기만(欺瞞)하느니라. 법화경(法華經) 제오(第五)의 권(卷)에는 말법(末法)에 들어와서는 대귀신(大鬼神)이·제일(第一)에는 국왕(國王)·대신(大臣)·만민(萬民)의 몸에 들어가서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혹은 매리(罵詈)하고 혹은 칼로 베고, 그래도 불가능(不可能)하면 무량무변(無量無邊)의 승(僧)으로 나타나 어루꾀어서, 혹은 유배(流配)하고 혹은 죽이거나 하리라고 설(說)해졌나이다.
또 칠(七)의 권(卷)의 불경품(不輕品)·또 사(四)의 권(卷)의 법사품(法師品)·혹은 또 이(二)의 권(卷)의 비유품(譬喩品), 혹은 열반경(涅槃經) 사십권(四十卷)·혹은 수호경(守護經) 등(等)에 위세(委細)히 설(說)해졌는데 당시(當時)의 세간(世間)에 조금도 어김이 없는데다가, 스루가(駿河) 지방(地方)의 가시마(賀島)의 장(莊)은 유독히 목전(目前)에 자신(自身)에 해당(該當)한다고 느끼셨으리라. 타사(他事)와는 같지가 않습니다. 부모(父母)·국주(國主) 등(等)이 법화경(法華經)을 제지(制止)함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오히려 부모(父母)에게 효양(孝養)으로 되고 국주(國主)를 위한 기원(祈願)이 되나이다, 게다가 일본국(日本國)은 훌륭한 나라이외다, 신(神)을 존경(尊敬)하고 부처를 숭배(崇拜)하는 나라니라. 그러나 니치렌(日蓮)이 법화경(法華經)을 홍통(弘通)함을 상일인(上一人)에서 하만민(下萬民)에 이르기까지 적시(敵視)하기 때문에, 일체(一切)의 신(神)을 존경(尊敬)하고 일체(一切)의 부처를 공양(供養)한다 해도 그 공덕(功德)이 오히려 대악(大惡)으로 되어, 구치(灸治)가 오히려 악창(惡瘡)으로 되는 것 같고 약(藥)이 오히려 독(毒)으로 되는 것과 같다. 일체(一切)의 불신(佛神) 등(等)에게 기원(祈願)하시는 기원(祈願)은 오히려 죄과(罪科)로 되어서 이 나라가 이미 타국(他國)의 재물(財物)이 되었소.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두 헤이케(平家)가 망(亡)하던 모습보다 백천만억(百千萬億) 더한 슬픔이라는 사실을 전(前)부터 사람들에게 말하여 들려 주었노라. 또 법화경(法華經)을 적시(敵視)하는 사람이 벌을 받는 정도를 가지고 오히려 공덕(功德)이 되는 정도도 크다는 것을 아실지어다. 예(例)컨대 부모(父母)를 죽이는 사람은 어떠한 대선근(大善根)을 행(行)하더라도 천(天)은 이를 받으시지 않는다, 또한 법화경(法華經)의 원적(怨敵)이 되는 사람을 부모(父母)일지라도 죽인다면 대죄(大罪)가 오히려 대선근(大善根)으로 되옵니다. 설령 시방삼세(十方三世)의 제불(諸佛)의 원적(怨敵)일지라도 법화경(法華經)의 일구(一句)를 믿는다면 제불(諸佛)이 버리시는 일이 없으니, 이로써 짐작하시라. 사자(使者)가 서둘기에 상세(詳細)히는 말하지 않겠소. 다시 또 말씀드리겠소. 공공근언(恐恐謹言).
八月 二十二日 日蓮花押
지부보답서(治部房答書) 미노부에서 60세에 술작 1425~6쪽
대저 이 법화경(法華經)을 펴서 배견(拜見)하노라면 「여래(如來)는 즉 그를 위해 의복(衣服)으로써 이를 덮어 주시고 또한 타방(他方) 현재(現在)의 제불(諸佛)이 호념(護念)하는 바가 되리라」 등(等) 운운(云云). 경문(經文)의 뜻은 동서남북(東西南北)·팔방(八方)· 및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의 외(外)·사백만억나유타(四百萬億那由佗)의 국토(國土)에 시방(十方)의 제불(諸佛)이 잇따라와서 충만(充滿)하시었다, 하늘에는 별과 같이·땅에는 도마(稻麻)와 같이 열(列)지어 계시며,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수호(守護)하시는 것을 비유하면 대왕(大王)의 태자(太子)를 모든 신하(臣下)가 수호(守護)하는것과 같다. 단(但) 사천왕(四天王)의 동류(同類)가 수호(守護)하여 주시는 것도 황송한 일인데, 일체(一切)의 사천왕(四天王)·일체(一切)의 성수(星宿)·일체(一切)의 일월(日月)·제석(帝釋)·범천(梵天) 등(等)이 수호(守護)하시니 만족(滿足)해야 할 일이니라. 게다가 일체(一切)의 이승(二乘)·일체(一切)의 보살(菩薩)·도솔내원(兜卒內院)의 미륵보살(彌勒菩薩)·가라타산(伽羅陀山)의 지장(地藏)·보타락산(補陀落山)의 관세음(觀世音)·청량산(淸凉山)의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 등(等)·각각(各各) 권속(眷屬)을 구족(具足)하여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수호(守護)해 주심으로써 만족(滿足)해야 할 것인데·또한 황송하게도 석가(釋迦)·다보(多寶)·시방(十方)의 제불(諸佛)이 친(親)히 자진(自進)해서 내림(來臨)하시어·주야(晝夜) 십이시(十二時)동안 수호(守護)해 주심에 대한 황송함은 말로 다하지 못하노라.
우에노전모친답서(上野殿母親答書) 미노부에서 59세에 술작 15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