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5.31
참가자: 김지은, 김희정, 한문순, 홍혜경
요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이런 기후가 낯설다. 과거에 공부했던 Z 기류와 관련된 내용이 떠올라 김지은선생이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최근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다양한 정부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다. 아래 내용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청의 정책과 연관된 한겨레 기사다.
[뉴스AS] 탄소중립위해 숲 베어낸다고? ‘늙은’ 나무는 죄없다.
원문[뉴스AS] 탄소중립 위해 숲 베어낸다고? ‘늙은’ 나무는 죄 없다 : 환경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숲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 알트루사에서 자기중심적인 것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한다.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데도 같게 적용된다. 자연환경을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보고, 평가하고 이용하는 데 집중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파리기후협약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너무 숫자 중심으로 정하고, 이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인간은 자연에서 원하는 것을 계속 빼먹는다. 기사에서 언급했지만, 인공림을 인공림으로 가게 하지 말고, 자연림으로 가게 하자는 내용이 있다. 나무를 각 지역에 적응가능한 수종으로 정하고, 그 지역에서 자연림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숲은 고요하지 않다”는 책을 보면, 코로나 19로 사람들의 인적이 적어진 도로에 야생동물들이 나타난 사건을 다룬다. 야생동물들은 그동안 인간을 살피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어떠했던가?
숲을 단순히 탄소흡수원으로만 보는 것은 너무 끔찍하다. 이런 내용을 다룬 영화가 있다. 범죄자집단이 여자아이를 납치해서 여자아이에게 있는 배란을 촉진하고 그것을 병원에 팔아넘겼다.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 여자아이를 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이미 우리 사회에 아무렇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먹고 있는 돼지, 소들은 이미 인공수정을 하고 있다. 인간이 우유를 먹기 위해, 송아지에게 줘야 하는 우유를 빼앗는다. 우리는 그들을 “젖소”라고 부르며, 소가 새끼를 낳으면 새끼는 어미에게서 바로 떼어내고 새끼를 위해 만든 젖을 가져온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다.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매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공감하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져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키울 수 있는 능력이라고도 한다. 이와 관련된 실험을 보면 사람들을 도우려고 할 때 사전에 그 일에 대한 의미를 더 생각할 수 있는 글이나 영상을 보여줄 때 더 많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설문지를 만들고,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 모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함께 하는 모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리 모임에서 나눈 주제를 기반으로 설문지를 만들어 모람들에게 설문을 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것은 의미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다음 달 부터는 주제를 미리 정하고, 참여자가 돌아가면서 가안의 설문을 만들어와서 그 내용을 갖고 의논하자. 1번은 모람들의 기분을 묻는 질문으로 동일하게 가고, 나머지 4개의 문항을 만들어오면 된다.
다음달은 “도교올림픽과 관련하여 여러 의견이 있다. 방사능과 코로나의 문제가 있으니 하지 말자는 의견과, 4년을 기다린 선수들에게는 생존과 연결되어 있기에 진행하길 바라기도 한다. 이런 이해가 충돌할 때 우리는 어떤 우선순위로 결정을 할 수 있을지, 결정 이후에 어떻게 해야 누구든 소외되지 않게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해보자. 이와 관련되어 김지은선생이 설문 가안을 만들어오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6월 28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 12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차기로 논의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주제는 세계기후변화협약과 관련되어 수소차 문제가 있다. 수소차는 달리면서 이산화탄소를 줄여준다고 한다. 그런데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경제적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전기차를 운행하려면 사전에 에너지원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당면한 과제와 경제와 기술,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기준을 가져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