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연한 부위다. '토시'라는 말은 작업시 손에 끼는 토시같이 생겼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간받이살' 이라고도
한다. 대구 지역에서는 소 한 마리에서 고기의 양이 주먹만큼 나온다고 하여 주먹시라고 부르며, 경남 지방에서는
안거미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런저런 일들로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입니다..
모임겸 몸보신겸 퇴근길에 찾은 식육식당입니다.
주먹시가 유명한 곳이죠.^^..
위치는 하양읍내에서 의성가는 방향으로 좌회전하셔서 조금만 가다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대구서 오시면 하양으로 들어와서 쭈욱가면 우측에 하양읍사무소가 있고, 여길 지나자 마자 삼거리가
나옵니다.(우측에 하양파출소가 있구요..) 여기서 좌회전입니다..
좌측에 쌀전식육식당이 있구요, 그 맞은편에 옛쌀전식육식당이 있는데,
제가 알기론 옛쌀전식육식당이 먼저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양에서는 나름 유명한 고깃집입니다.특히, 주먹시가 유명하지요..
식당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식육점을 겸하고 있습니다.테이블이 6개놓인 방 하나랑
이층에 자그마한 방이 다인 곳이지요...소담합니다.^^..
새콤하면서 아삭한 재래기..
상추는 잘 안 싸먹습니다, 특히 소고기 먹을때는.^^..
기본찬..무난합니다..우측에 게장도 보이구요...
소고기는 그저 고기만 먹어야 그 맛을 음미할 수 있기에, 잠시 밀어둡니다.^^..
고기먹을땐 꼭 마늘을 구워서 먹지요..생마늘이 좋은데 매워서.ㅡㅡ..
3인분...양이 그닥 많진 않습니다..
지금 봐도 눈이 부시네요.^^..
지금 보니 어제 남긴 두점이 너무 아깝습니다.ㅠㅠ..
돌판에 호일을 깔아서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기름덩어리를 먼저 문질러 주구요...
소고기는 빨리 익혀서 먹어야 하기에 적당량씩 구워 줍니다.
어느분께서 그러시더군요..소고기는 김보다 빨리 구워야 한다.^^...
아침부터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ㅠㅠ..
살짝 구운 마늘이랑도 먹어봅니다..
추가 2인분...
서비스로 주신 차돌박이...빨간색보다 흰색이 더 많지만, 서비스니까요.^^.
보기엔 저래도 구워 먹으면 나름 쫄깃하니 먹을만 합니다..
이 집의 장점이죠, 된장찌개...일반 식당 된장과는 다릅니다..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지요..
고기 다진것도 들어있구요, 암튼 맛난 찌개입니다.
한숟가락 떠서 후후불어서 아~~ ^^..
예전보다 가격이 좀 올랐네요..
몇년전 13,000원때 부터 먹었던것 같은데..
한우인데다가 주먹시의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건 아닌듯 싶네요...
소담합니다...전형적인 식육식당이지요..창너머로 미인이신 여사장님 살짝 보이시네요.^^..
사실 고기맛 제대로는 모릅니다만 감히 제가 먹어본 소고기중에는 제일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고기가 상당히 연하구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입에 넣으면 녹습니다..
주먹시는 이집에서 첨 먹어보고, 그 기대로 다른 곳에서 몇번 먹어봤지만 별로더군요..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주먹시란 특수부위와 고기의 맛을 생각하면 괜찮은 집입니다.
대구계시는 분들은 주말에 사일온천, 시안미술관, 은해사 등등
드라이브 겸해서 식사하러 오시면 딱 좋을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 053-851-2016
주소 :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