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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레미 세상 사는 이야기] 아빠가 들려주는 화성행궁 이야기 경기소셜樂커 / 울레미 사는 이야기 2012/08/17 07:40 http://jke1967.blog.me/164337683 |
[울레미 세상 사는 이야기] 아빠가 들려주는 화성행궁 이야기
화성행궁을 쉅게 이해하고 재미있는 화성행궁 관람이 되도록
문화해설가의 해설과 스마트폰 어플 수원화성을 이용한 해설 바탕으로
화성행궁에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신풍루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 이란 뜻으로
정조대왕의 수원사랑을 보여줍니다.
맛있는 도심정원
화성행궁 복윈을 위해 일부 건물을 없애고
해바리기 정원을 조성하여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화성행궁 조감도
무예 24기 조각
화성행궁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광장의 바닥에
화성행궁 조감도, 우리나라 전통 무예 24기 조각이 되어있고,
옆에 분수가있어 행궁을 찿는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있습니다.
홍살문과 하마비
이곳에서 신하들이 말에서 내려 걸어서 행궁으로 들어가는곳이랍니다.
화성행궁 알리미
방학을 맞아 영북여고 학생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위해
화성행궁 곳곳의 사진을 촬영한 피켓을 가지고
화성행궁 알리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튼폰 어플 수원화성을 다운 받으면
GPS를 이용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해설을 해주고 있어
문화관광해설사 동반이 어려울때 이용해보면 좋을듯합니다.
스마트폰에 이어폰만 끼면은 문화관광해설가가 손안에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 관람시 4인이상일때 무료로 문화관광 해설사 분들의 동반해설을 들을수있습니다.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12시 ~ 1시)을 제외한 정시에 시작합니다.
신풍루(정문)을 지나 오른쪽에 있는 문화관광해설 부스에 신청하면됩니다.
문화관광 해설사께서는우리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또, 문화 유산을 외국인들에게 소개 할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다고합니다.
느티나무
600년이상된 노거수로 화성행궁 성역 이전부터 수원을 지켜온 신령스런 나무입니다.
영목, 신목, 규목이라고 불려왔으며,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목신의 노여움을 사 어려움이 닥친다고 합니다.
또한 이 느티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면 모든일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서려있습니다.
정조대왕의 기가 아직도 살아있는 느티나무에 가족과 이웃을 위해
빌고 싶은 소원을 종이에 적어 새끼줄에 매달아 보세요.
봉수당으로 가는 길은 돌길입니다.
돌길에는 조선시대 신분의 격차가 숨겨져있습니다.
가운데 넓은 돌길은 왕만이 다닐 수 있는길이고,
신하들은 양 옆의 좁은 길을 이용해서 다녔다고합니다.
저도 왕이 되어 가운데 돌길을 걸었습니다.
왕의 기분을 느껴봅니다.
그런데 따르는 신하는 없네요.
봉수당앞 큰 청동그릇
궁안의 주요 건물앞에 큰청동그 릇을 놓고 물을 담아 놓고있습니다.
이유 뭘까요 ?
화재가 발생하였을때 빠르게 불을 끄기위해 물을 담아 두었다고 하지만,
화마가 왔을때 물에 비춰진 끔찍한 얼굴을 보고 도망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요즘의 소화기 역활로 조상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지붕에 있는 잡상 갯수의 숨겨진 이야기
잡상은 궁전에 귀신이나 잡신들을 막기위해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잡상수는 건물의 규모에 따라 다르다고 하네요.
큰 궁전은 7개, 행궁은 5개를 놓았다고 합니다.
중국의 궁전은 9개를 놓여있다고합니다.
봉수당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연 장소로
회갑연을 재연해놓았습니다.
왕의 자리 뒤에는 항상 "일월오봉도"가 놓여있다고합니다.
해와 달은 왕과 왕비를 뜻하고, 어진뒤에 일월오봉도가 없으면 가짜왕이라고합니다.
요즘은 결혼식 폐백자리에서도 흔하게 볼 수있다고 농담도 하시네요.
곤룡포에 새겨져 있는 용의 발톱 갯수의 의미
왕의 옷에는 용이 새겨져 있어 곤룡포라 하고,
용의 발톱에도 의미가 담겨져있습니다.
왕의 옷에는 발톱이 5개, 세자의 옷에는 발톱이 4개,
세손이 옷에는 발톱이 3개가 수놓아져있어
밥톱 갯수가 지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뒤주 체험
영조도 아들이 그리 죽게 될줄이야 알았겠습니까 ?
당쟁의 소용돌이에서 왕권을 유지하려는 차원에서 과단성을 보였는데 그만 ...
오죽하면 사도세자라고 했겠어요..
아직도 융능에 잠들어 계신 장헌세자(정조의 생부)는 말이 없담니다.
구전에 의하면 그 안에 가두고 쑥을 뜯어다가 덮었다고 하네요.
그때가 절기상 중복정도 되니까 훅훅 찌는듯한 열기에
얼마나 참혹하였을까 상상이 가시나요.
뒤주는 쌀을 담아두는 나무독 이라서 바람하나 통하지 않지요.
노래당
화성행궁에서 유일하게 보전되어 있는 건물로서
정조대왕이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었다는 건물입니다.
노래당이외의 화성행궁 건물은 복원된것입니다.
화성행궁을 훼손하기위해 일본이 기와를 뜯어서 물을 부어,
목재 건물인 행궁의 밑둥부터 썩어나갔다고합니다.
신풍초등학교 이전 반대 현수막
일제 강점기때 민족문화를 말살하기위해 화성행궁을 철거하고
신풍초등학교를 세웠는데...
행궁복원을 위해 철거를 하려고 하고, 학교 동문에서는 116년된 학교의
역사적 가치 인정해달라며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한다.
필폭 병풍도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화성행궁 조감도
화성행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화성행궁 설계도가 그려져있다.
이설계도를 바탕으로 화성행궁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정조대왕 화성능행반차도
여기에도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 대한 효심이 숨겨져있습니다.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가마
효심이 지극한 정조대왕은 어머니보다 앞서 갈수없다며,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가마 뒤를 따라 갔다고 합니다.
정조대왕이 가마에서 내려 말을 타고 갔다고 하는데...
정조대왕의 모습은 없고 빈 말입니다.
그이유는 왕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화성행궁을 나와 주차장 뒤쪽으로 돌 계단을10여분 오르면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서장대
팔달산 정상에서 성 주변을 살피면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으로
사방 100리가 한 눈에 보이는 이곳은 수원화성의 군사 지휘본부로
화성 장대라고도 합니다.
서노대
쇠뇌를 쏘던 방어시설로 산정상부에 위치
서장대에서 바라본 화성행궁
무예 24기 시연회 쌍검무 담당
화성행궁을 관람 마치고 나오는 길에 시연회 쌍검무 공연을 담당하시는분을 만났습니다.
아들이 왕 팬입니다.
지난해 겨울 시연회 도중 부상을 당했는데 어떠시냐고 물어보니,
아직 치료중이라고 하시네요. 완쾌되어 좋은 공연 부탁합니다.
무예 24기는 정조대왕의 명을 받아 실학자 이 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인 백 동수가 조선 전통의 무예와 중국,
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적극 수용하여 만든 "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로,
회성에 주둔했던 정조대왕 시대 조선의 최정예부대인 장용영 외영군사들이 익혔던 24가지 실전 무예입니다.
시연회는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1시, 오후 3시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화성을 둘레를 운행하는 화성열차, 국궁체험,수원화성 홍보관, 효원의종 타종체험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화성행궁
유치원생, 초등학생 아이들둔 가족들께 추천합니다.
이 번 주말 "아빠가 들려주는 화성행궁 이야기" 어떨까요 ?
글/사진 : 장 경언(경기소셜락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