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단 역량강화 여덟번째 시간은 조류 현장실습입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처장님께서 필드스코프와 쌍안경 다루는법을 알려주십니다.
전망대 주차장 옆에는 어느새 웅덩이가 새로 생겼고 흰죽지와 청둥오리, 물닭이 잘 이용하고있네요.
여기에 웅덩이가 있다는건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흰죽지
물닭
장남들에서 볼수없는 새들은 도감으로 보여주십니다.
황조롱이(22.11.28 촬영)
황조롱이(22.11.06 촬영)
황조롱이는 저 쇠기둥에 앉는걸 좋아하네요.
새도 많이 못봤는데 비가 내리기시작해서 실내로 들어왔답니다.ㅠ
강의내내 이경호처장님이 장남들에 대한 애정이 참 각별하다는걸 알수있었습니다. 노트북에 담긴 사진 자료들이 대부분 장남들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선생님 집에 가셔서
장남들 철새들 처음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행복청, 시청, 시의회에 공원조성계획 철회해달라고 민원 올렸다네요.
인천에 지인이 살아서 가끔 놀러가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산책을 하곤 했습니다.
소래습지는 기념관과 폐염전, 갯벌과 갈대숲 그리고 흙길로 이루어진 단순한 습지공원이지요.
갯벌과 공원 경계는 둑을 쌓아 흙길 산책로로 만들었고 육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땅은 최소한의 산책로만 만들어 동물들의 은신처로 이용되고있습니다.
흙길이 불결하고 불편하다는 생각도 있을지 몰라도 사람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살려면 걷기운동을 하라합니다.
딱딱한 아스팔트길이나 데크길 보다는
흙길이 좋고
흙길보다는
잔디밭길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장남들도
갈대밭과 물억새를 그대로 놔두고 최소한의 개발로 96번 도로를 걷기 좋은 흙길로 만드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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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뭉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