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직장인(젊으신 분)들을 위한 재테크
자본, 즉 돈을 제일 우선으로 하는 자본주의 국가의 국민이면 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혹자들은 지나친 배금주의, 물질우선주의를 염려하는 도덕적인 말들도 하지만
물질이 뒷받침 되지 않는 도덕이나 인격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한 것이작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른바 “재테크”에
관심을 두고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첫 출발이 좋아야 결과나 성과도 좋게 나타 날
확률이 높다. 재테크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젊은이들이나 2~30대 젊은 나이의
재테크 역시 처음 시작이 매우중요하다.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금융상품의 선택이나 무리한 투자는
초보 직장인들이나 2~30대 젊으신 분들에게는 재테크에 있어 치명적일 수 있다.
달에 도착하고자 하는 로켓을 쏘아 올릴 때 수 만분의 일의 각도 오차가 있어도
그 로켓은 달에 도착하지 못하고 우주고아가 된다고 한다.
재테크에 있어서도 처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약한 차이 이지만
재테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세월이 흐르게 되면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여전히 돈에 허덕이는 사람이 된다.
그만큼 처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보통이상의 능력이나 또는 소위 부모를 잘 만나서 다른 사람들 보다
소득이나 자산을 넉넉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제외하고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소득 또는 평균 이하의 소득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의
입장이나 기준에서의 재테크는 어찌 하여야 할까?
재테크에 앞서 한가지 확실히 유념하여야 할 개념은
“저축”과 “투자”의 개념을 정확히 구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축”이라는 것은 쉽게 이야기하면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은행이나 2금융권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이 대표적인 저축상품이다.
“투자”라는 것은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항상 있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주식투자나, 펀드투자, 또는 부동산이나 금 또는 여러 가지
현물등에 대한 투자이며 개인사업을 하기 위해 돈을 들이는 것도 “투자”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젊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투자”상품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천부적인 감각으로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젊은이들도 간혹 있다고
하지만 특별한 재테크 성공사례들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인 재테크 기준이나 우선순위는 어떤 것들일까?
첫째, 재테크의 가장 기본적인 항목은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좋은 직장인, 좋은 친구, 좋은 연인, 좋은 부모, 좋은 자식
역할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젊은 시절의 건강관리는 재테크와 직결된다.
젊은 시절 자제하고 절제하는 습관은 재테크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므로
명심하여야 할 사항이다.
둘째, 조직 속에서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만드는 것이다.
월급 100만원을 받는 사람은 그 월급이 적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은행에 3~4억 정도 맡겨놔야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월급 100만원의 직장을 잃게되면 3~4억원의 자산을 잃게 되는 것과 똑 같다.
직장을 오래오래 다니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이며 최고의 노후대책이다.
직장 그만두고 창업한 사람 100명중 97명은 망하고 2명정도 현상유지하고
1명만 성공한다고 하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이 아닌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 저축을 통하여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출발이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단위 농수축협등의 비과세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은 재테크의
가장 기본적인 상품이다. 이자소득세도 면제되고 은행과 같이 예금자 보호도
되기 때문에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성맞춤이다.
재테크라는 것은 얼마 이상의 목돈이 있을 때 하는 것이지 목돈이 없는 상태에서
재테크를 논하는 것은 넌센스에 불과하다.
본인이 가정경제를 책임지지 않는 초보직장인이시라면 무조건 월급에서 일정수준의 금액
이상을 정하여 적금통장에 자동이체 시켜야 한다.
넷째, 위험에 대한 대비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위험에 대한 준비상품의 대표적인 것이 보험이다.
보험은 혹시 모를 우발적인 위험에 대하여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건강이나 사고등의 우발적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현재 까지의
민간금융 보험상품 중 가장 보험본연의 목적에 맞는 것은 “실비보험”이다.
2십대 후반 3십대 초반의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5~7만원이면 충분한
위험대비를 할 수 있고 2만원 내외로도 최소한의 병원비는 확보할 수 있다.
다섯째, 장기금융상품, 주식 펀드등의 투자상품은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
젊으신 여성분들의 주택마련관련상품, 저축성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등은
효율적이지 못한 금융상품의 대표적 상품들이다. 특히 복리효과나 비과세를 내세우는
보험상품은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보험은 적금처럼 저축상품도 아니고
펀드처럼 투자상품도 아니다.
보험도 되고 목돈도 만들어 수십 년 후에 몇 배, 몇 억을 준다는 보험상품,
또는 펀드보다 장기로 가면 유리하다는 변액보험등은
홈쇼핑이나 텔레마케팅 신문기사를 가장한 교묘한 광고등
온갖 광고매체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
이러한 저축이나 투자목적의 보험상품은 젊은신 분들일 수록
결코 생각하지도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저축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 교육보험 가입하면 결코
소비자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하는 말은
이제 거짓말 조금 보태서 5만번 하고도 1천 1백번째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걸음마를 하는 아기가 달리기를 하면 안되듯이 목돈이 없는 초보직장인들이
손실의 위험이 있는 주식투자나 펀드투자를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유가 있다면 적립식펀드나 인덱스펀드(코스피 200추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좋겠지만 많은 시간을 공부하고 준비하여서 결정하는 것이 정석이다.
재테크에 있어서도 왕도는 없다.
절약하고 절제하여 꾸준히 저축하면 시간에 비례하여 부는 축적된다.
욕심 부리지 말고 차곡차곡 발걸음 옮기는
현명한 젊은이들이 되기를 진정으로 희망하고 소원한다.
-
원이 아빠 -
|
첫댓글 원이아빠님 감사합니다~
첫 출발이 좋아야겠죠 ! 글 잘 읽었습니다~
굉장히 좋은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