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서울 역사박물관의 동심 이라는 이름의 기획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이 전시를 보게 된 이유는 한국 1~2세대 사진가들의 사진이라는 것이 흥미가 있었지만 어린시절을 담은 사진인 것을 알고 흥미가 생겨서 보게 되었습니다. 흑백 사진에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옛날이라 저희 세대와는 좀 차이 있는 어린시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놀거나 공부하거나 아니면 그냥 일상적인 그 당시의 모습들을 보면서 저의 어린시절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옷이나 도구, 주변 풍경이 옛날과는 다르지만 아이들의 동네에서 모여서 함께 놀거나 앉아서 공부하거나 하는 모습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느꼈습니다. 세월이 계속 흘러도 사람들의 삶은 조금씩 변하겠지만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관람을 같이 한다면 부모님의 어린시절이나 옛날 추억들을 회상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