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밴드부에 강제(?) 가입되어 음악에 접하게 되면서
많은 세월을 선배들과 같이 하고 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작년 6월 달에 숙원 사업이었던 음악실이 만들어 지고
9월부터 앙상블 팀의 연습이 매주 일요일 시작되면서 서서히 사랑방의 역활을 하게
된다.
그 가운데 야유회,송년연주회를 가졌으며 몇 차례의 공연도 하면서 나름대로의 제 기능과 제 길을 가고있다. 우리가 목표로 했던 모교에 대한 기여와 봉사 ,
첫번째 관문, 숭음회의 위상을 강화하자는 뜻이 작년 11월 모교 숭문제에 공연을 함으로써 "숭음회" 의 존재가 인정되었고 ,
2012.1.10 오늘 총동문회에서 개최 되는 신년회와 숭문의 날 행사에서 버젓이 공연을 함으로써 명실공히 숭음회의 존재를 재 확인 시켜주는 쾌거를 올렸다.
일산에서의 색소폰 앙상블의 음악과 최근에 준비했던 빅 밴드의 선율은 확연하게 달랐다.
박진감이 우선 다른 점이다. 장르에 차이로 헷갈리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감은 잡았다.
고등학교 동창회는 물론 동문회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지만, 오늘처럼 자연스럽게 동창과 동문을 대하는 것은 처음이다.
동문들은 배정 된 자리에서 잠시 시간만 내주면 되지만, 우리는 오늘 이행사를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열정을 다해 준비 한 만큼 주빈 아닌 주빈으로써 동문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을만 했다.(기분 좋던데요.....)
돌이켜 보면 학창시절 밴드부 때문에 공부를 등한시 한 부분도 있지만 취미로 여기 까지 와서 멋있는 음악을 보여 준다는 게 흐믓함 도 있었다.
이상민 선배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오늘 행사가 처음이지만 ,잘하고 못하고 문제가 아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을 한다“
오늘 행사의 가치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과 남들이 하고 싶어 하면서도 못 하는 것을 우리는
이미 하고 있다는 자긍심의 유발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오늘 이자리까지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회원 상호간 이해해주고
화합할수 있는 ,그리고 영원이 함께 할수 있는 숭음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오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 합니다!
2012.1.11 24회 이호근 올림
첫댓글 짦은시간이였지만 우리에겐 또하나의 추억거리가되고 앞으로도 더 많고 좋은 우리들만의 아니더많은 선후배님들의 활동을 기대하면서 더욱 따스하고 아늑한 자리를 만들어가.화이팅
그래요 고생하셨읍니다 비번이라 참석을 못해 아쉽기그지 없고 내년에는 꼭참석하리라합니다 그러려면 짐부터 연습을 해야겠지요 시간이 나는데로.....정말 멋진공연리아 생각되고 2%가 부족하나 개인적으로는 200% 기립박수 보내 드립니다 그간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