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에 부흥을 가져 온 이들 목사님들과 꼭 같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드리는 예배를 인도하기 위하여 특별히 부름을 받은 찬양대원들도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아니 가질 수 없다. 찬양대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주님을 섬기는 것 (to minister to the Lord)이기 때문에 모든 음악목회자(음악으로 주님을 섬기는 사람 = 지휘자, 반주자, 찬양대원)들은 하나님을 섬기기 이전에 우리의 심령을 하나님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기도하는 시간을 필수적으로 가져야만 한다. 우리들의 영적 준비는 우리의 음악적 준비 보다도 월등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세속음악과 교회음악의 다른 점이다. 세속음악에서는 연주자가 각광을 받고 박수를 받는 수퍼스타(super star)가 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음악목회에서는 수퍼스타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은 음악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그랬듯이, 겸손한 종일 뿐이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whosoever will be great among you, let him be your minister), 너희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and whosoever will be chief among you, let him be your servant; even as the Son of man came not to be ministered unto, but to minister),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마 20:26-28)"라고 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이 우리는 섬기는 (to minister) 사람이다. 영어 성경의 King James Version 은 섬긴다는 동사를 to minister 란 말을 사용 했지만 Rivised Standard Version에는 to serve란 말로 쓰고 있다. Serve 하는 사람은 servant (종)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교회에서 담당하는 일을 우리가 음악목회 (Ministry of Music)라고 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종이되어 음악으로, 음악을 통해서, 하나님 섬기는 일을 담당한다는 뜻이다. 목사님이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듯이 우리는 음악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종이듯이, 음악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종인 것이다.
출처 http://www.cyworld.com/remn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