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Y05i3cTkMA
한러수교30주년 기념 음악회
어렵게 공연이 성사되었다.
9월말에 공연을 확정짖고 준비를 하는데 10월부터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오페라극장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단원일부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단원15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의료 시스템이 열악한 야쿠티아는 겁을 먹고 10월말까지 공연장을 페쇄했다.
오페라극장과 필하모니가 어렵게 되자 문화부에서는 다른 공연장을 선정해 주었다.
돔 드루지바 홀에서 공연을 열기로 하였는데 이번에는 러시아 질병관리본부에서 제동을 걸었다.
어떻게 공연을 할지 제안서를 올리라고 하였다.
내무부? 니나 비스관은 이르쿠츠크 한국 총영사관과 야쿠티아 문화부 사이에서 공연을 협의 하였다.
문화부에서는 출연자를 70명으로 설정하는 제안서를 보내왔다.
질병 관리본부에서는 당연히 안된다고 하였다.
또 다른 문제가 트졌는데 1만명대의 확진자가 2만명이 늘어나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더 엄격하게 따졌다.
10월말까지로 설정한 이동제한 조치가 11월말까지로 늘어났다.
11월25일로 계획했던 공연날짜도 12월로 넘겨야 하였다.
공화국 의회 제1부의장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상대가 질병관리본부라 조심스러웠다.
이르쿠츠크 한국 총여사관이 관리하는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데
러시아 중부 옴스크에서 노보시비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르쿠츠크, 울란우데(바이칼호수) 또 동북 사하공화국까지다.
그래서 공연장소를 한국 기업이 있는 옴스크 오페라극장으로 옮기는 것을 협의 하였다.
그런데 대림 직원이 코로나로 사망하는 와중에 음악회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서 포기했다.
결국에는 공연10일 전에 야쿠티아공화국 장관께 문자를 보냈고 사무실에서 너무도 쉽게 해결되었다.
첫댓글 고생 무지했네요
그래도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회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