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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Classical Series Ⅰ
전남대학교 찾아가는 예술단“새봄맞이 콘서트"
■ 일시: 2014. 3. 21(금) 19:00
■ 장소: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예향홀
■ 입장권: 전석 초대
■ 광주시립교향악단 062) 524-5086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찾아가는 예술단으로 오는 3월 21일(금)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예향홀을 찾아간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미래의 청중이자 젊은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고자 2014년 첫 번째 클래시컬 시리즈를 전남대학교에서 갖게 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김영언의 지휘와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문현옥 교수의 협연으로 ‘새봄맞이 콘서트’를 한다. 캠퍼스의 봄을 재촉하는 신선한 음악들로 이지역 학생은 물론 음악을 듣기 원하는 분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1791년 9월 30일 빈에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오페라 최고의 걸작이다. 마술피리는 타니노 왕자가 마법사 자라스트로에게 잡혀간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구하고 사랑을 이루게 되는 모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서곡은 대단히 명랑하고 생기있는 곡으로 관현악의 합주로 힘찬 짧은 서주로 시작하여 희가극답게 용솟음치는 발랄한 기운에 차 있다.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되어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행진곡을 연상케하는 주제로 시작하여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때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있는듯한 우아한 선율로 이어지며 즐겁고 유쾌한 주제에 빠른 리듬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은 일명 ‘운명 교향곡’이라고도 한다. '운명'이라는 명칭은 이 곡 처음에 나오는 네 음의 동기를 가리켜 베토벤이 "운명은 이처럼 문을 두드린다"고 하여 제자 쉰틀러가 전했던 데서 유래되었다. 이 곡은 유례없는 긴밀한 긴장을 보여주며 조그마한 틈도 허용치 않는다. 운명의 동기(첫 두 마디)는 모든 악장에서 모습을 바꾸어 나타나며 전체를 통일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고전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로 신학기 대학가에 클래식 열기를 들려주기에 충분할것으로 기대된다.
Program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작품620
Mozart Opera Die Zauberflo(..움라우트)te to Overture KV620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작품467
Mozart Piano Concerto No.21 KV467
Intermission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작품67
Beethoven Symphony No.5 Op.67
연주자 프로필
■ 지휘 / 김영언
서울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라이프치히국립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동대학 재학 당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음악감독인 세계적인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Fabio Luisi)의 지휘전공학생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최종 선발되어 바르톡의 ‘디베르티멘토’를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독일중부도시인 카셀소재 카셀국립대학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다.
2005년에 귀국하여 이듬해인 2006년에는 팀프앙상블(통영국제음악제 상주오케스트라)과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제 지휘와 더불어 같은 해에 부천시향과 데뷔무대를 가졌다. 또한 부천시향과 서울음대의 새로운 기획시리즈인 21세기 음악축제에서 다양한 현대음악을 연주했고 2007, 2008년 연이어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인형’의 지휘자로 초청되어 성남시향과 함께 성공적인 공연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2009년에는 말러전곡시리즈에 이은 부천시향의 부르크너 전곡시리즈에 참여하여 부르크너의 교향곡 1번을 지휘하였고 이후로도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고정적으로 부천시향의 연주를 도와왔다.
이 외에도 건국대, 경원대, 목원대, 선화예고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신여대 등에서 지휘법과 건반화성, 스코어리딩 등을 강의해 왔다. 또한 2005년 이후 국내 최고의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민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상임부지휘자로 광주시향과 함께하고 있다.
■ 피아노 / 문현옥
피아니스트 문현옥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맨하탄 음대(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과정(Master of Music)과 연주자과정(Professional Studies)을 마쳤으며 템플대학(Templ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s) 를 취득하였다.
작품에 대한 냉철하고 학구적인 자세와 섬세한 음악적 감성으로 국내외 청중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문현옥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위스 등지의 다양한 해외 무대에서 솔리스트와 앙상블 멤버로서 전문적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예술의전당 등 국내 유수의 주요 홀에서 독주회를 비롯 한국피아노학회 정기연주회, 한국피아노두오협회 초청연주회, 부암아트홀 초청 토요음악회, 문화일보 초청연주회, 광주 아카데미 정기연주회에 출연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왕립 취주악단, 광주시립 교향악단, 목포 시립 교향악단, 서울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연세 신포니에타, 연세대 오케스트라, 전남대 오케스트라 외에 수많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하여 자신의 깊은 음악적 사유와 내면의 열정을 끊임없이 표출해가고 있다.
문현옥은 미국 FAM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의 Artist-Faculty로 초청된 바 있으며 The International Balys Dvarionas Competition, 등 국내외 유수 콩쿨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문 피아노 앙상블 팀인 PIANO&US의 리더이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서 후학들에게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교육자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