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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보는방법 스크랩 3-4 관상(운명)은 바꿀 수 있을까?
운수대통 추천 0 조회 267 12.12.22 08:3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관상은 바뀔 수 있을까?

 

전문가 두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자.

 

먼저 허영만 화백이 그린 『꼴』에 등장하는 ‘신기원’이라는 관상가는 “관상은 바뀔 수 없다”고 주장한다.

 

질문: “관상이 좋으면 인상도 좋은가?”

 

신기원: “그건 아니다. 좋은 인상인지, 나쁜 인상인지는 마음이 순수한 어린아이에게 물어보면 가장 잘 안다. 넉넉하게 방긋 웃는 해적왕 털보를 어린이들에게 보여줘 봐라. 해적이 무서운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털보는 좋은 인상으로 남을 것이다. 인상이라는 것이 다른 게 아니다. 그냥 보이는 것일 뿐이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보라. 인상으로만 보면 도저히 살인마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관상으로 보면 무서운 범죄자형이다. 감정이 없는 찬피(冷血) 동물의 얼굴이다.”

 

질문: “관상과 인상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인가?”

 

신기원: “그렇다. 아무 관계가 없다. 관상과 인상이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상법의 이치를 모르는 말이다.”

 

질문: “관상은 정해져 있나, 아니면 사람이 살면서 만들어갈 수 있나?”

 

신기원: “관상은 타고나는 것이다. 관상은 얼굴을 통해서 마음을 보는 것인데 타고난 마음은 바꿀 수가 없다. 노력하면 바뀐 것처럼 착각하거나 숨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본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솔직히 나도 내 관상을 고치려고 애썼다. 조금이라도 더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다. 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되면 내 본성이 튀어나왔다.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결국 본성대로 판단하고 처리한 것이 대부분이다.

관상을 보는 이유는 자신에게 복이 있는지 없는지, 만약 없다면 왜 그런지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단점을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천성과 분수를 알아야 과한 욕심을 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처세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얼굴경영』을 쓴 ‘주선희’라는 인상가의 의견이다. 주 교수는 “관상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질문: “나쁜 관상을 가진 사람도 노력하면 좋은 인상, 나아가 좋은 관상까지 가질 수 있나?”

 

주선희: “물론이다. 얼굴은 완성되어 불변하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변한다. 턱이 뾰족한 사람은 의지와 참을성을 키워라. 힘든 일을 인내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주 어금니를 깨문다. 그러면 턱에 근육이 생기면서 넓적해진다. 나이가 들어도 정신세계가 맑은 사람은 눈의 흑백 구별이 선명하다. 사생활이 복잡한 20대 청년의 눈은 반대로 누리끼리하고.

두 눈썹 사이를 명궁이라 하는데, 관상학에서는 이 부위를 복이 들어오는 관문이라고 한다. 반가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눈썹을 위로 올리며 명궁을 펴준다. 이게 반복되면 이 부위를 운동시키는 결과가 돼 명궁에 탄력이 생기고 저절로 살집이 두꺼워진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죽는소리 하지 말고 이 부위를 열어놓아라. 그러면 복이 들어오는 관상이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7&aid=0000007604 참고)

 

두 사람의 의견이 다른 것은 관상의 서로 다른 측면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나의 의견을 말해보겠다.

 

먼저 다음의 두 사람의 얼굴을 보자.

 

 

‘3-3 테스토스테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글에서 나왔던 얼굴이다.

 

차인표는 테스토스테론 높은 얼굴이고 이문식은 테스토스테론이 보통인 얼굴이다. 아마 두 사람이 연예계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두 사람이 맡을 수 있는 배역은 달랐을 것이다. 차인표가 맡는 배역은 이문식이 맡을 수 없었을 것이고 이문식이 맡는 배역을 차인표가 맡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차인표가 살아가는 인생 스타일과 이문식이 살아가는 인생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차인표는 아무리 노력해도 이문식처럼 살 수 없고 이문식 역시 아무리 노력해도 차인표처럼 살 수 없다.

 

이것은 신기원 선생이 주장하는 “관상은 바뀔 수 없다”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이번에는 다음의 얼굴을 잘 보기 바란다. 특히 입모양을 주의 깊게 봐라.

 

 

“2-4 입꼬리가 올라간 사람과 내려간 사람의 관상은?”에 나왔던 얼굴이다.

 

진중권 교수처럼 입꼬리가 내려간 사람은 친화성이 낮은 성격이라고 하였는데, 만약 진중권 교수가 자신의 성격을 깨닫고,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을 많이 칭찬하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남을 돕고, 다른 사람의 말에 자주 웃어준다면 윤아처럼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윤아 또한 일부러 세상을 비판적으로 보고, 모든 사람이 “예스”할 때 혼자 “노” 하고, 모든 사람이 “노” 할 때 혼자 “예스”하는 청개구리 정신을 부단히 연마한다면 진중권 교수처럼 입꼬리가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주선희 교수가 주장하는 “관상은 바뀔 수 있다”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내가 생각할 때 관상에는 바뀔 수 없는 영역과 바뀔 수 있는 영역이 있다. 관상을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으로 이해하는 방법은 관상에 있어서 불변의 영역이다. 관상을 얼굴 표정으로 이해하는 방법은 관상에 있어서 변화 가능한 영역이다.

 

관상에는 불변의 영역과 변화의 영역이 모두 존재한다. 불변하는 것을 변화시키려하지 말고 변화할 수 있는 것을 불변이라고 생각지 마라.

 

그것이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이다.

 

불변하는 것을 변화시키려하면 헛수고일 뿐이고, 변화 가능한 것을 불변이라 믿으면 이룰 것을 못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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