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
병원이 13층 규모의 신관을 증축, 도내 최대인 850병상을 갖춘
대형 병원으로 탈바꿈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최근 이사회에서 강릉아산병원 신관 증축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관은 강릉시 사천면 병원 부지 내 연면적 2만7107㎡(8200평)에 지상 13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 2015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기존 659개에서 191개의 병상을 증설해 신관 증축이 완료되는 2015년이면 850병상을 갖춘 도내 최대 병원이 된다.
신관에는 관절·소화기·심혈관·뇌신경질환 전문센터와
백혈병 치료를 위한 조혈모이식센터, 암진단 장비인 사이클로트론 등 최첨단 의료
설비 시스템이 구축된다.
신관이 들어서면 고용인원 중 300여명을 지역 주민으로 채용해 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구 병원장은 “신관이 증축되면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영동지역 및 동북아 외국인 진료 거점병원으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의료수요를 충족하고 병실 부족으로 인한 입원대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신관 증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릉/김우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