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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5월에 큰형님과 작은형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형님들께 아침 06;30 분까지 우리집으로 오시도록 부탁을 하였습니다
거의정시에 큰형님은 부평 큰딸집에서 오시고 작은형님은 우리집과 가까운
삼정동에서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형님들과 셋이서 아침을먹고 우리집에서 약30분 거리인 김포공항에 갔습니다
출근시간대라 걱정을 조금했는데 의외로 차도 안밀리고 신호도 잘받아서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07:25분인데 운전을해준 우리집사람이 21분 걸렸다고 했습니다
08:10 분 비행기라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형님들과 화장실에가서 비디오가방 옆구리에서 칫솔을 꺼내서 치약을 묻혀주면서
얼른이를 닦으시라고 하였더니 큰형님이 웃으시면서
" 야 해팔아 지금부터는 야말을 잘들어야헝게 얼렁이빨 딱자이 "
하면서 웃으셨습니다
비행기를 탈려고 줄을섯는데 신사복에 넥타이를멘 사람이 큰형님에게
" 오사장님 제주도가요 저도 처갓집 식구들하고 3박4일 가네요 "
하면서 큰형님과 악수하고나서 작은형님과도 악수를 하였습니다
" 먼놈의 제주도를 3박4일이나 돌아댕긴당가 우리막둥이 말을들응게 택시를
대절하면 하루에 제주도 좋은곳을 다구경 한다고 허는디 "
" 우리는 오늘 택시를타고 한바퀴돌고 광주로가서 정읍으로 갈려고혀 몇년전에
라이온스에서 2박3일 갔을때 자네신시장 사람들이 솔차니 애먹였제이 "
" 앗따형님도 그때가 언제쩍인데 아직도 안잊어 버렸어요이 "
몇년전에 정읍 라이온스 회원들 30명이 제주도를 갔는데 콤비차 2대를 타고서
여기저기 구경다녔는데 서귀포 횟집에서 저녁을 잘먹고 몇사람이 여관에가서
먹는다고 소주와회를 많이갖고 왔는데 그술을 신시장사람 4명이 몽땅다먹어
버리고는 밤새도록 노래를 부르고 소란을 피워서 무지하게 혼이났다고 했습니다
작은형님보다 중학교 고등학교 1년후배인데 덕천면에서 제일 부잣집 아들이라
학교다닐때도 하숙을하고 박근형이랑 몇명이 미제 사지옷만 입고다닌 호고에서는
알아주는 멋쟁였다고 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서 광주2장 서울1장 표를끈고 택시기사 님에게 제주도를 한바퀴
돌겠다고하니 9만원을 달라고해서 그분의 기분도 맞춰드릴겸 만원짜리 신권으로
미리서 10만원을 드렸더니 아주좋아 하셨습니다
성산 일출봉 - 서귀포 - 모슬포 - 한림 - 제주 공항까지 돌기로 했습니다
우도출신인 개인택시 강사장님은 57년생이고 곳곳의 맛집들과도 절친하고 사진도
자신있다고 했습니다
성산 일출봉 까지는 크게구경 할것이 없으니 차가천천히 갈때는 창밖풍경을 구경이나
하라고 하였습니다
궁금한것이 있으면 계속해서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광치기 해안부터 성산일출봉 까지는 천천히 가면서 우도가는곳 일출봉 올라가는곳을
설명해 주면서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포구 묘지 말방목장등을 잠깐씩 정차해서 구경하고 사진도 한번씩 찍었습니다
택시기사님이랑 정방 폭포에 내려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큰형님 께서는
" 나는 제주도를 3번째 왔어도 이폭포는 처음 와본다이 천지연 인가는 두번가봤어 "
제주도를 처음와본 작은형님은
" 나는 부안 내소사 직소폭포밖에 못봤는디 앗다 여그는 내소사보다 거창허네이 "
정방폭포에서 천지연 폭포에 가면서 10수년전에 어머니와 아버지랑 그후에
우리식구들도 점심을 먹었던 중국집을 지나는데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돈쓰는게 아까워서 우동을 안잡순다고 하셨는데 4살과 5살먹은
애들은 다먹지도 못하면서 짜장면을 한그릇씩을 사달라고 하였습니다
천지연 폭포에서 사진도찍고 구경하고 택시를타러 나오면서 이곳에서 여행온
학생들이 올라오는데 어머니가 치마로 가리고 소변을 보았다고하니
큰형님은 죽는다고 한참 동안을웃고 작은형님은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택시기사 강사장님은
" 할아버지같은 노인들은 괜찮은데 40이나 50된 사람들이 아무데서나 거시기를
내놓고 소변을보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대변까지 보는것에 비하면
그정도는 양반여요 그런다고 육지 관광객들을 못오게 할수도없고 제주도는
쓰레기와 그것때문에 아주 골치아퍼요 "
하여서 우리 네사람은 한참을 웃으면서 왔습니다
여미지 식물원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기로하고 표를끈어서 식물원에 들어갔습니다
전에한번 와서봤어도 구경할것이 아주 많았습니다
형님들은 바나나가 주렁주렁열린 바나나 나무를 처음본다고 하시면서 좋아하셨습니다
나는 구경하시는 형님들의 모습과 신비로운 여러가지 열대과일들을 잘촬영 하였습니다
30분 정도만 구경하고 점심을 먹자고들 하시더니 나가자고하니 큰형님께서는
" 표끈은돈도 아깝고 언제 또오것냐 온김에 다바버리자 볼것이 참 많그만이 "
작은형님도
" 야 참말로 별것이 다있네이 나는여테 빠나나가 파초에서 열리는것을 오늘 첨봤다이 "
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이곳에 구경 오셨을때도 그렇게 좋아해 하시고 오랫동안
구경 하셨다고하니 형님들도 그랬것 같다이 하셨습니다
한시간도 뤌씬더보고 강기사님이 안내하는 식당에 갔더니 참으로 맛있는집 이었습니다
여러가지 해물이든 얼큰한국겸 찌게에 넷이먹을수있는 된장찌게와 장작불에 맛있게군
반건조된 큰톰을 한마리씩 주는데 모든것이 전부다맛이 있었습니다
택시 강기사님은 밥을 두그릇씩 드셔도 한그릇값만 받으니 많이들 잡수세요 했습니다
우리는 밥을 두그릇을 더달라고 하여서 셋이서먹고 돔도 2마리를 더달라고해서
형님들께 드렸더니 형님들은 두분다 돔이 이렇게 맛있는 고기인줄을 오늘 처음으로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늦은 점심을 배부르게먹고 표를끈어서 말목장에 들어갔습니다
택시 강사장님은 영업용 택시기사들은 입장료가 무료인데 여러번 봤기에 안들어가고
밖에서 다른기사님 들끼리 놀면서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형님들도 어머니와 아버지가 때처럼 말새끼는 처음 본다고하며 좋아하셨습니다
크고작은 말들을 구경하고나니 경쾌한 음악과함께 곧공연을 시작한다고 경주장으로
입장하라고 하였습니다
말을타고 달리는 선수가 이번에는 남자가 3명이고 여자는 2명 이었습니다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왔을때 한번 보았기에 별로였는데 형님들은 아주
신기해 하면서 구경하셨습니다
말을 저렇게 잘타는 저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다몽골사람들 이라고 했더니 작은형님은
" 몽골사람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랑 아주 똑같은디이 말타는디는 귀신들 이그만 귀신이여 "
" 이따 끝나면 몽고 어디에서 왔냐고 인사도허고 늬가한번 물어봐라이 말을맺년 이나타면
이렇게 잘타냐고말여 이왕에 묻는김에 말등거리서 물구나무서서 그렇게빨리 달리다가
맺번이나 떨어졌냐고도좀 물어봐 골병은 안들었냐고랑 "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형님들의 대화에 여러사람들이 죽는다고 웃었습니다
모슬포로 가면서 택시속에서 말목장에서 몽골 사람이야기 비디오를 리바운드해서
목소리를들려 드렸더니 형님들도 죽는다고웃고 택시 강사장님은 큰형님을 뒤돌아 보면서
TV 방송국 프로에 나가셔도 되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비디오 테이프처럼 이테이프도 두개를 복사해서 드릴테니 자료를 많이좀
준비 하시라고 했더니 큰형님께서는 그러면 오갈들어서 (겁나서) 못혀 하셨습니다
모슬포에 도착해서 임진왜란때와 그전후에 모슬포에 수시로 출몰하던 왜구들을 격퇴하고
모슬포 사람들을 지켜준 유명한 옛날 모슬포출신 여러 장군들의 추모 비석들과 설명해놓은
간판들을 잠시훋어 보았습니다
강사장님이 모슬포항에 가더니 우리나라에서 제일남단인 마라도와 가파도가는 코스를
간단하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슬포에서 마라도는 30분 가파도는 20분 걸린고다고 하였습니다
가파도를 갔다올려면 빨리와도 3시간이 걸릴것인데 가볼것인지를 상의해 보시라고
하셨습니다
큰형님은 오늘은 바쁘니 그냥가자고 하시고 작은형님은 섬한바퀴 돌아보는 것보다
여기까지 온김에 가파도를 가보자고 하셨습니다
큰형님 께서는
" 늬가 대장인게 늬가 결정 해라이 "
하셨습니다
" 지금 2시40분인데 마라도를 갔다오면 6시가 다되니까 올가을이나 내년에 모시고와서
우도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까지 다구경을 시켜드릴께요 "
했더니 형님들은 두분다 그러자고 하셨습니다
제과점에서 맛있는 팟빵2개 크림빵2개 딸기우유2개 빠나나 유유2개 사갖고와서
6.25때 모슬포 육군훈련소 자리로 갔습니다
강기사님은 모슬포 훈련소 이야기는 말만들어 보았다고 하시면서 잘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대정읍 사무소에가서 물어 보기로하고 읍사무소 에가다가 제가 부동산 사무실에 갔더니
부동산 사장님께서 지도를 가르키는데 아주 가까운 바로바닷가 근처였습니다
읍사무소에 가보면 무슨자료나 근거가 있을까 물어보니 가봐야 젊은 공무원들이 오히려
나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건물도없고 밭속에 주춧돌같은 흔적만 남아있는데 조만간에 서귀포시에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잠간동안 길만물어보고 곧나오려고 했는데 제가빨리 안나오니까 형님들과 강기사님까지
궁금해서 부동산 사무실로 들어오셨습니다
큰형님 께서는 대충 이야기를 들으시다가
" 우리때는 모슬포 군번을 고참이라고 아주알어 주었다이 좀쉬었다가고 제주도 커피맛도
좀보게 비싸고 맛이있는 커피좀 시켜라이 돈은내가 낼랑게이 "
하셨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이 어딘가로 전화를 한참하더니 육군훈련소옆에 해병대 훈련소도 있었는데
육군훈련소는 강원도부터 전국에서 다왔기에 인원이 아주많았는데 해병대 훈련소는
제주도 사람들만으로 소규모로 훈련을 잠시동안만 시켰다고 했습니다
큰형님께서는 부동산 사장님한테
" 사장님이 아주 유식허그만 마라도 때문에 올가을이나 내년봄에 꼭한번 올것인게 모슬포
훈련소를 잘좀 알아갖고 갈쳐주세요이 그때는 점심밥을 사드릴랑게요이 "
" 훈련소 그까짓것보다 금방오를 좋은땅을 알아놓을께요 사놓기만 금방오를것 으로요 "
하였습니다
모슬포 훈련소 때문에 부동산 사무실에서 30분이상을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강기사님이 지시봉으로 지도를 가르키면서 대정읍에서 한림읍 쪽으로해서 비양도를
바라보면서 제주항으로 가는것은 바닷가 마을구경과 조고만 목장들 뿐인데 한라산의
중심부를 지나가는 5.16. 횡단도로로 제주항에 가는것이 1100고지 휴게소와 도깨비도로
그리고 누워서 자라는 300년된 소나무등 볼것도많고 더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형님들은 쾌히 그러자고 하셨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랑 쉬었던 이야기중에 아버지께서 5.16.도로를
어느해 여름에 모정에서 뱅고지 양반한테 들었다고 하드라고 했더니 큰형님은
" 그려 우리 아버지가 그런것보면 영리하시고 기억력은 아주좋아 한번은 장날인데
학교갔다 오다가 당고재로 올려고 시장구경을 갔다가 본정통에서 아버지를 만났는데
연전으로해서 집으로 바로안가고 시장으로 나왔다고 혼날줄 알았는데 반가워하시며
웃으시면서 다섯개짜리 빵도 한봉지 사주시고 엿장사한테 깨엿도 두가락을 사주드시라
엿장사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쳐다보니 아버지가 이사람아 자네집이 톤날이라고
안힜는가 하니까 엿장사가 아이고 몰라봤네요 하면서 꾸벅절을 허드랑게 "
하였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 아래에있는 천연기념물인 300년된 소나무는 아주 신기하게 하늘을
향하지안고 수박줄기나 호박줄기처럼 땅으로만 뻗으면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작은 형님은
" 세상에는 여러가지 이상한 일들도 많지만 원세상에 소나무가 땅으로 붙어서 기면서
크는것은 머리털나고 처음보네이 "
큰형님은
" 저솔방울을 따다갖고가서 거름을 잘해갖고 꽁방 외할머니 산소옆에 심어보면 어쪄것냐 "
하셨습니다
강기사님 말로는 이곳이 도로에서 좀떨어진 외진 곳이라 이곳에 이소나무가 있는것을
아무도 몰랐는데 20년전쯤 봄에 서울사람이 서귀포에서 제주로 오다가 용변을 볼려고
산속으로 들어갔다가 이나무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갖고 갔다가 그해 가을에 동아일보에
사진을 보내면서 위치를 알려주어서 한달만에 길이 번질번질하게 났다고 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도 천연기념물이된 저소나무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많을것 이라고 했습니다
강기사님은 한참내려 오다가 택시를 한쪽에 세우면서 모두 내리라고 하더니 팻트병을들고
우리에게 어느쪽이 언덕이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셋이서 당연히 좌측언덕을 가르켰더니 그곳은 언덕이 아니었습니다
아스팔트길에 팻트병의물을 1/3쯤 붓으니 물이언덕을 향해서 올라갔습니다
어떤 착시 현상인줄 몰라도 물이 언덕으로 올라갔고 택시도 기아를 중립으로 놓으니 슬슬올라
가는게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제주공항으로 오면서 큰형님은
" 야 해팔아 다음에오면 여기서 내기를 해야겠다이 돈내기를하면 사기꾼 이라고 하니까
맛있는 갈비를 사기로하면 너는 무조건 갈비를 공짜로 먹을것같다이 "
작은형님은
" 제주도올돈 1/4로 서울서 편안히 사먹제 내기할려고 여기까지와 "
" 너는 참으로 깝깝혀 언제나 신민당이여 제주도 왔을때 그러란 말아니냐 "
택시 강사장님은 죽는다고 웃으시면서 웃느라고 운전을 못하겠으니
" 공기좋은 여기서 어르신들 구름과자를 한개씩 잡수시고 소변도 보고시고 오세요 "
하였습니다
강사장님은 우리의 마음을훤히 짚으시고 계셨습니다
소변도보고 담배를 피우시고 다리운동 허리운동도하신 형님들께
" 지금 시간이 5시55분 이니까 여기서다시 서귀포 - 대정 - 한림 - 비양도 - 제주공항으로
가실까요 아니면 여기서 용두암을 구경하고 저녁식사 하시고 광주는 8시 서울은 8시30분
비행기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한바퀴 도실레요 용두암으로 갈까요 "
형님들은 두분다
" 먼서귀포를 또간다고혀 하루종일 택시만탔더니 궁뎅이만 아프그만 용두암만 가보고말어 "
하셨습니다
용두암에 갔더니 유명한 곳이라 관람객들이 퍽있었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이랑 사진찍었던 곳에서 우리 3형제가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제주도를 오늘 처음와보는 작은형님은
" 사진으로만봤던 용두암을 실제로 와서보니 사진만은 못해도 거창하기는 하네이
어제부터 이렇게 생겨낫을까 "
하셨습니다
큰형님은 작은형님에게
" 야 잡을것이 많은게 기계체조 잘허는너는 살살 올라가면 꼭대기까지 충분히 올라가것그만 "
" 아이고참 형님도 그것은 어릴때 이야기고 저그서 떨어지면 약이없어 깨구락지 되는거여
나도이제 환갑이 낼모랜디 젊을때허고 같간디 "
" 야늬가 참으로 오래간만에 바른말을 하는구나이 "
" 내가언지는 허튼소리 했간디 지금은 정근이 엄마따라서 교회댕긴지가 3년째인디 "
택시를타고 공항에오면서 저녁식사 이야기를 꺼내니 형님들은 이것저것 먹고다녀서
밥생각이 하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강기사님한테 명함을 한장씩 받으면서 악수를하고 헤어지면서 큰형님께서는 강기사님에게
집에 들어갈때 애들과자를 사다주라고 만원을 주시기에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공항에서 형님들께 원비와 우루사만 한개씩 사드렸습니다
광주가는 비행기는 20여분후에 탑승을 하라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작은형님은
" 형님이 그놈의 모슬포 훈련소를 안챙겼드라면 마라도를 구경하고 왔을것인데 마라도만
못갔그만 그까짓 모슬포 훈련소허고 형님허고 아무상관도 없으면서이 "
큰형님은 내가
" 논산에서 6주받고 광주 포병학교가서 4주를받는데 95짜리 모슬포 군번을 몇명이나
만났는데 그것들이 다하사와 중사들 이드만 양구 자대에 가니까 거그도 95짜리들이
대장들이 이드만 그래서 모슬포가 제주도 어딘가 그때부터 궁금했어야 고흥사람 신중사는
95짜리인데 힘이아주 장사여 6.25때 괴뢰군허고 싸운이야기는 한시간씩도잘혀 지이름은
겨우쓰는데 편지를 못쓰드라 그리서 편지를 잘써주고 칭찬받고 수시로 건빵과 깜밥을 (누릉지)
잘얻먹고 고참들이 매타작할때도 신중사덕을 많이봤다이 부안촌에서는 고참이라고 했지만
경용이형이나 대완이형도 95짜리 보다는 한참 졸병들이여 "
작은형님은 TV나 보시면서 조금더 계시다가 올라 가시라고하고 큰형님과 나는 광주로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광주 공항에오니 작은누나네 재종이가 1톤짜리 화물차를 가지고 마중나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