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전주를 거쳐 군산 장항을 다녀왔습니다.
정모는 아니지만 카페 식구들을 처음 만날 수 있는 모임이였죠.
일정은 준규님이 너무나 자세히 쓰셔서...생략!!!!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남원을 아주 잠깐 들렸고
(이것도 사진을 보고서야 방문한 사실을 알았답니다)
대학교때 볼일이 있어 저녁기차타고 내려가 실컷 일만하다가
밤기차타고 올라왔던 것이 전부라 거의 첨으로 전라도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기대가 컸죠.
물론 기대이상의 여행이었지요...ㅎㅎㅎ
여행이란 것이 사람에게 마다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저에게 이번 여행은 가보지 못한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도 좋았고
좋은 사람을 알게 되어서 더욱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처음 만났지만 진실함이 느껴짐이 참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급하게 헤어지느라 현주씨와 상현씨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네요.
그리고 기현씨, 덕상씨, 지수씨도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더욱 반갑게 인사할 수 있겠죠?
전주에서 간 덕진공원이 참 기억에 남네요.
아직은 겨울이라 수련이 제색깔을 잃고 있어지만
봄이되고 여름이 되었을 때 푸르고 예쁜 꽃을 피울 수련을 생각하니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네요.
무척 넓은 호수를 하나 가득 수련들이 메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군산에서 장항으로 이동할 때 선상에서 본 낙조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추위에 떨며 지퍼를 입까지 끌어올리고 모자까지 푹 눌러썼지만 찬바람이 무척이나 정신을 맑게 해주었죠
물론 전동성당, 경기전, 전주 향교도 조용하고 산보를 하기에 참 좋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며 저에게도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승차권과 스탬프 및 여러가지 자료를 모으시며
눈을 반짝이는 분들을 보며 자극도 받았고
개인적인 필요성도 느껴서이기도 하지만요...
저의 목표는 각 지역의 관광 안내지도를 모으는 것입니다.
모든 지도를 다 모아 맞춰보면 굉장히 큰 우리나라 전도가 완성이 되겠죠
지금은 군산,전주,울산 관광지도가 가진 것의 전부이긴 하지만
언젠가 저에게도 쌓여가는 자료를 보며 기뻐할 날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