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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근로하는 분들이 잣나무밭에서 곁가지를 쳐내버려 잣나무가지가 하필이면
영지버섯나온자리에 저리덮혀버렸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쑥쑥 잘 올라와 주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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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지요?저나무가 무슨 나무라는 걸,....
참나무랍니다.^-^(상수리나무)
영지버섯이 저렇게 참나무에 붙어서 자생하는 버섯도 있습니다만,
그즘 참나무 밑둥주변에 빙둘러 그리 자라는 영지버섯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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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이 저렇게 땅위에서 돋아나온 것 같아도 낙엽밑엔 참나무 밑둥이 자릴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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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람이 오전에 농장 주변에서 따온 영지버섯입니다.^-^
오늘 많은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선 안사람이 상추마져 이쳐져 버린다고 몽조리 꺽어라도
와야겠다고 나서더니 농장주변에 영지버섯 군락지를 들렀던가 봅니다.^-^
제가 아는 곳만 농장 주변으로 몇군데가 있는데 아마 그곳을 한번 둘러보려고 했던지 아니면
영지버섯이 어느정도 자랐는가 살펴보려고 들렀는지 그리 들어 갔다가 저녀석들을 보고선
덜여문 것은 그냥 두고 왠간한 것은 잘라가지고 와선 기분이 좋아 어쩔줄 모르고 있습니다.^-^ㅎㅎ
사실은 요즘 장마철이라 영지버섯을 따가지고 와도 습기때문에 잘마르질 않아
영지버섯 삿갓밑으로 노랗게 핀 포자에 곰팡이가 낄 우려가 많아서 장마나 끝나야
제데로된 영지버섯을 따오는데 너무성급하게 따가지고와선 지금 선풍기를 털어놓고
신이 나있습니다.^-^ㅎㅎㅎㅎ
이번 장마가 끝나면 제가 앞장서서 슬슬 영지버섯을 따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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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경조차 하기힘든 영지네요 색깔이 고아요 근데 엄청 쓴맛이잖아요.. 저는 조금만먹어도 머리가 아파오던데요.. 어떻게 드시는지궁금합니다.
많이 쓴 약재에따라 머리가 아플수도 있나요? 지기님... (몸에 좋은약일수록 입엔 쓰다했었는데^^) 잠시 아팠거든요 너무 써서 눈물이 다 나더군요. 구경만해도 신이나는데 사모님은 얼마나 좋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