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2 #강정친구들 #화욜거리홍보
매주 화요일 오후 5-7시 제주시청 앞에서 진행합니다.
"제주도민 여러분은 요즘 제주의 상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제주의 말도 물도 사라지고 말라가고 있는데 제주의 땅마저 사라진다면 자손들에게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요.
난개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하수 처리가 안돼 바다로 팡팡 흘러들고 있습니다. 월정의 해녀들은 똥물에서 물질하고 있다고 제주도청 앞에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제2공항 문제는 우리 제주도민들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까. 작년 재작년 제주에 들어온 관광객 1500만 명으로도 충분히 제주 사람들은 쓰레기, 오폐수, 교통문제, 난개발 등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올해 6월이 지나면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번 이렇게 끌려가야 합니까. 공군참모 총장은 공군기지로 쓰겠다고 천명했는데 제2공항 지어 관광객 4000만명 들어오면 우리 미래는 어떻게 달라지겠습니까.
이미 제주는 강정에 해군기지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강정에 다 지어진 그거, 민군복합관광미항입니까. 근데 왜 미국의 핵항공모함이 마음대로 들어옵니까. 많은 제주도민들은 민군복합관광미항이라는 그 말에 속아서 강정에 해군기지 들어오는 것 눈 뜨고 지켜봤다면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이 똑같은 일이 제2공항 예정 부지인 성산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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