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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해도 주말이면 가끔 택시 핸들을 잡았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도 하고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물론 돈도 벌었지...
지난해 9월 둘째 주말일께다. 구로시장 앞에서 40대쯤 보이는 분이 서너살 대여섯 사내 녀석들을 데리고 보라매 병원으로 가잔다. 작은 녀석 며칠씩이나 굶은 아이처럼 한손에 곰보빵 다른손엔 힌우유를 들고 정신없이 먹어 제낀다.
한눈에 보기에도 중환자 처럼 보이는게 꽤나 안쓰럽다. "많이도 편찮아 보입니다." "아저씨가 부럽네요." - - "택시기사인 내가 부럽다 한겁니까.?" "내 인생살이 한 두어-달 남았네요." 16년을 남양주에 있는 모 가죽 공장엘 다녔드랬지요.. 직업병을 얻어 몇년 치료를 받았으나 이제 더 이상 치료가 무의미 하게 된거죠. 이제 퇴원하여 실컷 먹고 싶은것이나 마음 껏 먹으라네요. 한 6개월은 살거라 했는데 벌써 4개월이 지나 갑니다...
지금 내겐. 어떠한 처방도 의욕도 희망 연장의 방법도 아무것도 없읍니다.. 다만 있는 것 이라곤 잠시 통증을 재워주는 알약 이것 한통 뿐입니다..
"지금 이 애들 엄마 만나러 갑니다." 얼마전 00암 말기 - - 그래도 삶의 끈을 끝까지 포기 할 수 없어 의사의 자신없는 소견에도 수술대에 올랐었는데... 어찌 이 애들 엄마마져 생명의 끈을 놓으려 하네요... 이 애들 얼굴 마지막으로나마 보고 싶데요....
"그냥 내리세요." 뒷좌석 귀퉁이 오천원짜리 한장 접핀체 놓여 있네요.. 응급실 쪽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들 이리저리 뛰면서 사라져 버리네요...
건강 건강 건강이 최고의 부 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웃기는 세상입니다. 어느 재벌아들은 이혼소송에 위자료가 1500억원이 넘는다나.? ? 나라 최고경영을 하셨던 분은 100억원대가 넘는 송사 문제로 형제간 법정 투쟁을 벌리고 있답니다.. 000리스트에 억 억 억 줄 줄 줄 구속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금융계와의 법적 분쟁이 생기면 우리 서민들 결코 정당한 판정에 해결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곳에는 공소시효도 없고 책임지는이가 없어요.. 평생을 불이익을 감내하며 그렇게 당하며 살아야 됩니다. 오죽하면 이민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들을 할까.? ?
무전유죄요. 유전무죄란 말이 있습니다. 황금만능주의 "에고이즘" "에고이스트" 돈이면 명예. 부귀도. 영화도. 권력에 모든것을 얻을 수 있다.. 돈 돈 돈이 최고의 부 이다..
어떤이는 지방도시 시장이 되기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 합니다.. 결국 시장에 당선은 되었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채권자들의 독촉장이요. 상대측으로 부터의 비난 음해 보복성 투쟁 뿐입니다.. 시장에 취임한지 6개월도 안돼 어느날 싸늘한 죽엄의 人生
건강. 돈. 명예. 권력. 부귀. 영화... 이 모든것들은 단면적 부 는 될지언정. 최고 최상의 부 는 결코 될 수 없는 겁니다...
진정한 의미의 부는.. 내 가족 내 이웃 내 동료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며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입니다.. 불우한 이훗과도 동행하는 여유 입니다.. 믿음에 희망 그리고 사랑을 함께 하는 겁니다..
다함께 청춘을 기도 합시다.. 강인한 의지 신선한 정신 불타는 열정으로..
관악산 통사모 카페 모든님 들이시여...! ? ? 서로가 보듭고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함께 더불어 동행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원만한 인간관계속에 풍족한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부 이뤄내는 겁니다.. 그 속에서 이 세상 최고의 "부"를 完成시켜가면 되는 겁니다...
관악산 통사모 카페는 사랑입니다. 관악산 통사모 카페는 건강한 행복의 펑생 파트너 입니다.. 모든이들 이시여 이렇게 完成시켜 가면 되는 겁니다...
- 격군- |
첫댓글 살아있는 글을 올려 주신 격군님! 알알한 마음으로,
한 숨에 쭈~욱 읽어 내렸습니다.
우리가 사는 날이 비록,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의
연속이 때로는 무료하더라도, 더없이 감사하고 온화한 평화지요.
제각기 제 팔 흔들고 사는 세상살이지만, 서로 배려하고
감싸 안는 따뜻한 가을맞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일먼저 깊이 있는 댓-글...
감사 합니다... 모든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느것 또한
현실 입니다.. 뜨락님 오늘 웃음이 많은 날 되시는 겁니다...
가슴이 찡해오네요...
어린것들을 두고 어찌 눈을 감으려고~
사는게 사는게 아닌듯 합니다..
우린 누구나 다 그렇게 길떠나는데 무엇때문에 짓밟으려고 아웅다웅하는지~~
건강 건강이 어찌보면 우리에게 제일일겝니다...
용호암님 늘- - - 건강하시고 희망의 날만 있으시는 겁니다..
격군님 좋은글 올려셨네요 용기를 내세요 위로의 말씀 좀 해드리지요 인생은 살고지고 .선후가 되어왔다 가지만 마음속에 미움이 없으면 천만 다행입니다 미움이 쌓여 독이되고 독은 마음속 생성하여 뿌리를 내리게되고 씨앗이 되기도 얼마나 쓰리고 가슴아픈일 입니까 주어진 운명이라 떳떳하게 받아 드리는것도 용기고 남아의 갈길 입니다 하루하루 남은인생 즐거운 사람과 즐겁게 지내는것 입니다 우리선조들은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
시골길님 왠지 닉네임에서 더욱 정감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시골길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는 겁니다...
격군님 감동의 글입니다..
누구나 그 욕심으로 아픔과 희망을 잃어 버리게 만들지요..
가슴 아픈 사연도 마음 저리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배워야합니다..
며칠전 저도 작은 모임에 회장선거에 참여햇다가 너무 가슴이아팠습니다..
꼭 이 사람이되어야 한는데 돈과명예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가고말았지요..
안타가운 현실이 바로 눈으로 보이게 했지요..
안타가운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제는 그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구름님 사연까지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통사모에 가족이 된것을
기쁜 일
좋은 일
다행한 일
핼복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감사 합니다...
그러게요..가장 최고의 부~!! 인데 ..각박한 세상살이에 간혹 잊고도 살게 되는것 같지요... 이 가을 소중한것들 챙기면서 살아가는 가을 되어보자구요..
약속님 오늘 아주 아주 행복한 날 되시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님에 글을 읽으면서 인생이 서글퍼 지네요... 내안에있는 욕심 다 버리고 작은것에 감사하며 행복해 하겠습니다 .... 가슴아픈 글에 머물다감니다......
맥아더 님의 늘- - 애송했던 詩. "청춘"
항시 가까이 하며 살면 청춘에 머무른다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