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어느 산으로?
발 걸은 가는 데로... 산오름 중간쯤... 운무가 장관입니다~
앞으로는 캠을 준비해서 동영상으로도 업로드해야 할 거 같네요...
오늘의 중점은?
버섯시즌도 다가오고....
심산행+지리탐색(송이, 능이, 싸리... 위치, 등)+말벌집 체크입니다.
서서히 거치는 운무.....
계곡을 따라 막창까지....
이끼계곡...
상태가 A+라 조금 간섭해 보고요...
두꺼비와 반감게 눈 맞춤을....
역시 습하고 무덥습니다...
모기와의 사투... 징글징글하게 붙네요...
나름 목걸이 선풍기로 얼굴에 달라붙는 모기는 카바는 하지만... 애들이 땀냄새에 환장들 해요.ㅋ
노랑망태버섯도 기지개를 켜고 있네요....
대나무밭에서 올라오는 흰 망태버섯이랑 같은 종입니다.
화려한 모양이 왠지 독버섯 같아 보이지만... 식용입니다.
중국에서는 고급요리로 죽손으로 불리기도 하며...
식감은 고래고기 씹히는 맛이라고도 하는데... 그다지 먹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중간중간 수분을 보충해 가며 충분히 휴식을.... 요즘시기는? 평소보다 발걸음이 두 배는 무겁네요...
산 뒤편으로는 능이가 자생하기에 딱이네요... 올해 한번 와바야겠습니다.
4 구대가 보입니다....
자세히 관찰해 봅니다.
완 4 구면 적어도 딸은 품고 있어야 할 텐데.... 딸대가 없네요?
누군가 관리하는 삼?(관리를 했으면 잎장정리도 했어야 하는데....)
아님 지하경의 세력을 돕기 위해 꽃대를 달았을 때 인의적으로 끊은 건가?(역시 잎장 정리도 같이 해줬을 텐데....)
뭐.... 삼만이 그 이유를 알겠죠...ㅎㅎㅎㅎ
인증샷 남기고요...
지하경을 체크해 보니... 묘삼으로... 뿌리혹 박테리아에 감염이 심각하네요.
생을 마감시킵니다.
하산을 하면서 뱀 2, 털보 말벌집 2(핸드볼 공만 하네요)
우기라... 아직까지 매우 덥고 습하네요...
바닥 또한... 지반이 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 매우 미끄럽고... 낙석의 위험이 매우 크네요...
뱀도 봤지만.. 이제는 벌들 또한 세력을 불려 나가는 시기라.. 매우 조심스러울 시기입니다.
꼭!!!
비상약품은(기본으로 타이레놀, 물파스, 압박붕대) 챙겨 다니시길 바랍니다.
회원님들도 늘 안산과 더불어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수고했습니다
누적된 산행하다 보면
대박도 이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