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 1회 다운시키며 완벽한 판정승‘ 이태건 세계챔피언을 꿈꾼다’
43년 전통 세계챔피언배출 복싱명가 포항권투킥복싱협회(회장 임종기) 소속 이태건선수(동지중2)가 `제31회 코리안비트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 첫 출전 우승을 차지, 세계챔피언을 배출한 포항복싱명가 명성을 전국에 떨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올스타디움 특설링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120여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남녀 초등부터 일반부(60세)까지 체급별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포항권투체육관에서는 2024년 올해 서울 전국대회 첫 주자로 동지중 2학년 복싱경력1년 동지중2학년 이태건을 대표선수로 출전시켰다. 출전 부서는 중등부-55kg급이었고, 대진은 이천 국관장체 김은우, 안양광복싱 김성중, 서울 원복싱 황승준과 함께 되었으며, 준결승을 거쳐 승자끼리 결승전을 하는 방식이었다.
포항권투킥복싱 이태건 선수의 꿈은 선배 백종권 뒤를 이을 세계챔피언으로, 오전에 준결승전에서 상대 서울원복싱 황승준의 기권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라, 오후 결승전에서는 이천국관장체 김은우와 황금빛 우승트로피를 걸고 ‘사즉생’‘임전무퇴’각오로 임했다.
결과는 1회전 시작 15초만에 다운을 뺏는 등 일방적으로 주먹을 퍼부어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우승했다. 주최지 서울특별시 최강자로 일방적 응원을 받은 상대 김은우도, 가장 먼 포항에서 전날 학교 수업 후 6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찜질방에서 잠을 설치고 비몽사몽 상태 상대였지만, 세계챔피언배출 고급기술을 장착한 포항 이태건의 적수는 되지 못하였다.
시상식 후 복싱 전문가들은 축하와 함께“이태건은 중학생 수준을 넘은 이미 프로복서 수준이다.”“중2 선수가 다양한 잽을 찌르고 좌우 자유자재로 돌고, 더킹 위빙하며 측면 공격과 어퍼컷 훅 콤비내이션 공격하는 것은 대단한 기술이다.”“역시 세계챔피언 배출 체육관 복싱은 차원이 다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그동안 프로복싱 전국신인왕전MVP KO왕 등 5회, 세계챔피언 한국최고챔피언, 킥복싱챔피언을 배출한 포항권투킥복싱 제해철 관장(65)은,“이번 대회를 통해 백종권 뒤를 이을 펀치와 맷집과 성실함으로 복싱을 즐기는 이태건이라는 유망주를 발굴한 것이 큰 성과였다.”라는 소감과“이렇게 좋은 선수발굴과 세계챔피언 육성으로 포항시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포항권투킥복싱협회 박영근 상임고문, 임종기 회장과 협회 위원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