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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신정통치와 재판관들
김성윤: 정금 같은 믿음을 가진 여호수아 이후에는 사사들이 다스리는 시대가 오죠?
노우호: 예, 사사시대를 다른 말로는 신정통치(神政通治)기간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는 제도로
인간이 왕이 되거나 대통령이 되어서 인간이 인간위에서 군림 하지 않는
다시 말하면 최고의 정치제도라고 할 수 있죠
하나님이 왕이니까
사람이 왕이 되어 억압하거나 군림하거나 착취하는 일이 없는
가장 이상적인 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사제도는 사실상은 모세시대부터 있었던 것이죠
모세도 사사이고 여호수아도 사사였고 옷니엘, 드보라로 쭉 이어지는 사사시대인데
사사란 말은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말이죠?
김성윤: 예, 정말 생소한 말 입니다
노우호: 처음에 사사라는 말을 듣게 되면 무슨 뜻인지 잘 몰라요
사사를 한문으로 표현하더라도 스승이나 선비의 글자를 쓰고 있는데
이것도 온전한 표현이 아니고요
그래서 공동번역에서는 사사기를 판관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판관기라는 의미는 재판관이라는 말인데
히브리어로 직역을 하면 그 말이 맞습니다
히브리어로 사사기라는 말이 ‘쇼패팀’이라는 말인데
‘쇼패팀’은 ‘샤파트’라는 히브리어에서 나온 것인데
‘샤파트’는 재판하다 판결하다는 뜻이고
‘쇼패팀’은 재판하는 사람들로 복수형입니다
김성윤: 그러니까 사사라는 말의 뜻은 쉽게 말해서 지도자라는 뜻이군요
노우호: 예, 지도자인데 본연의 임무는 재판하는 것입니다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이 다스리고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겼을 때
시비를 가려줄 사람이 있어야 되니까 재판을 하는 것이죠
모세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재판한다고 종일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장인 이드로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업무를 분담해서 재판하게 하는 장면을 앞에서 봤습니다
[여호수아]
18:13 이튿날에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의 곁에 섰는지라
18: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가로되 그대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찜이뇨 어찌하여 그대는 홀로 앉았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대의 곁에 섰느뇨
18:15 모세가 그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8: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편을 판단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8: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하는 것이 선하지 못하도다
18:18 그대와 그대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연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그대에게 너무 중함이라 그대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8: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그대에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실지로다 그대는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있어서 소송을 하나님께 베풀며
18: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18:21 그대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재덕이 겸전한 자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무망하며 불의한 이를 미워하는 자를 빼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18:22 그들로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무릇 큰 일이면 그대에게 베풀 것이고 무릇 작은 일이면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그대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그대에게 쉬우리라
재판관들이 당연히 재판은 했지만
재판관이 재판만 한 것이 아니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경우
군대의 지휘관이 되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일도 수행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통괄적으로 말하여 그 시대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사사기 안에서 사사라고 할 경우는
여호수아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시작해서 사무엘시대까지
약 300년 동안을 사사시대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모세도 사사고 여호수아도 사사입니다
초대 사사가 모세 자신이었기 때문이죠
민수기 25장 5절에 보면
[민수기]
25:5 모세가 이스라엘 사사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관할하는 자 중에 바알브올에게 부속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사사에게 이르되
민수기는 사사시대가 아닌데
민수기 시대는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인데
여기에 모세가 사사들에게 이르되... 이 시대에 사사가 있었다는 말이죠
모세가 사사들에게 이르되... 이것은 재판관들에게 하는 말이거든요
모세가 이스라엘 사사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관할하는 자 중에 바알브올에게 부속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모세가 혼자서 재판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인 이드로의 권고에 따라 백성들 중에 많은 사사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사사는 신정의 집행자라고 할 수 있겠죠
사사시대의 정치체제는 인류역사에 나타난 정치사에서
가장 수준 높은 정치제도 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인간위에서 군림하지 않고
오히려 겸손히 봉사하는 사사가
하나님의 집정관이 되어서 조용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어가는 제도거든요
사사시대를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곳이
사사기 17장 6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사사기]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백성들이 왕이 없으니까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더라는 말이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제멋대로 행하였다는 말이죠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도하는 하나님은 안보이고
눈에 보이는 지도자는 없고 하나님은 눈에 안보이니까
백성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제멋대로) 하더라는 것입니다
좋은 제도를 주셨는데 좋은 제도가 좋은 시대를 열지 못하고
종교 암흑시대를 열었습니다
사사시대 300년을 구약시대의 종교암흑시대라고 말합니다
신약시대의 종교 암흑시대는 중세 1000년을 말 하는데요
제도가 잘못되어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김성윤: 인간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노우호: 예, 수준 높은 제도가 있다고 해도 민도인 백성의 수준이 있어야
좋은 제도가 정착 할 수 있는 것이지
좋은 제도가 있더라도 민도가 따르지 않으면 혼란만 가중된다는 것을
역사적 교훈으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300년이라는 세월을 죄악과 혼란으로 얼룩진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여호수아가 후계자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12지파가 나누어지면서 열두 지파의 연합총회 같은 것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하나 됨을 확인하는 그런 장치가 있어야 했는데
제도를 잘 세우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후계자를 세우지 못한 것은 지파간의 연합제도를 세우지 못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여호수아가 땅을 분배하면서 지파자치제가 되었고 힘이 분산 되었습니다
12지파가 일사불한하게 함께 움직였다면
가나안땅 어떤 대적도 이길 수 있었을 텐데
지파가 나누어져서 지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니까
다른 지파가 어려움을 당할 경우 서로 돕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가나안땅 거민들을 반드시 쫒아내든지 모두 죽이라고 하셨지만
힘이 분산되어서 쫒아내지 못하게 되고
이길 수가 없으니까 타협을 하게 됩니다
타협을 하게 되면 타락으로 갑니다
우리가 주의 할 것은 세상과 타협을 하게 되면
반드시 타락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민족의 역사인 구원의 역사를 가르치지 못하였고
성경에 보면 너희가 가나안땅 들어가면 적어도 칠년에 한번씩 초막절에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 온 백성을 불러 모아서
하나님 율법을 통독하도록 하였는데
[신명기]
31:9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고
31:10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매 칠년 끝 해 곧 정기 면제년의 초막절에
31:11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로 듣게 할지니
31:12 곧 백성의 남녀와 유치와 네 성안에 우거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로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31:13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 거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로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역사 교육과 율법교육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은 사사시대를 얼룩지게 한 것이죠
그 다음에 구원 역사의 목격자들과 장로들이 모두 죽고
새로 태어난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후계자가 없고 땅이 분배되면서 힘도 분산되어
대적을 이기지 못하고 쫒아내지 못하니까 타협하게 되고 타락하게 됩니다
역사를 가르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이런 것들이 300년의 역사를 공회전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역사가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역사가 어떻게 잘못되어 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이 사사기에서 여러 번 되풀이 되는 말이 있습니다
그 후에 그들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이러이러한 일을 행하였더라!
이런 말이 7번 되풀이 됩니다
같은 악이 되풀이 된다는 것은 악의 순환이죠(악순환)
악이 순환되어 긴 세월들을 아무런 역사의 발전도 없이 허송세월을 합니다
교육의 부재가 어떤 역사를 초래하게 되는지
뼈저리게 골수에 사무치도록 체험한 시기가
종교암흑시대인 사사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김성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죠?
노우호: 예,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은 나라가 완전히 망하고 난 뒤
바벨론 포로로 갔다 온 후에 깨닫게 된 것이죠
그 때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유대인들은
정말 교육은 중요한 것이구나!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사람인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서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존재라는 것을
유대인들이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 현제 이스라엘 사람들은 교육을 굉장히 중요시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교육을 중요시 하는 민족이 되었고
오늘날 유대인의 교육법은
온 세계에 매우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죽음에서부터 사무엘의 등장까지
이스라엘 역사를 기술한 사사기는
하나님으로부터 권능을 얻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보호하고 재판하던
역사의 주인공들 이름을 묶어서 사사라고 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계속되는 싸움의 기록들은
아직도 미정복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열심히 정복을 했지만 아직도 많은 땅이 남아 있었고
그 뒤를 잇는 사사들이 더 열심히 싸워서 가나안 땅에서 승리 하도록
그러니까 이집트에서부터 유브라데하수까지
전부 차지하도록 허락을 받은 것인데
이들 사사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점차 타락하게 됩니다
사사시대는 힘이 분산되어 미약하게 되고
죄악에 얼룩지게 되고
결국은 사사들도 타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삼손은 술을 먹게 되고 ‘나실인’이지만 타락하게 됩니다
어떤 사사는 아들 30명과 딸 30명을 두었는데
아들 30명의 며느리를 모두 이방인에게서 데려오고
딸 30명은 이방인들에게 시집보내는 사사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발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그렇게 되면 이방인들이 섬기던 종교가 들어오게 되어
타락하게 될 것이라고 염려하였는데
사사까지도 타락하게 되고 나실인 까지도 타락하게 되니까
희망이 없죠?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끌어 가시고자 할 때
지도자가 부패하게 되면 다른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면서도 사사기를 잘 살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부한 몇 가지 말씀들을 행하지 않았을 때
역사는 크게 혼란에 빠지게 되고 종교 암흑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볼 수 있습니다
김성윤: 사사기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이어지겠습니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45. 실패하는 나실인 삼손
김성윤: 사사기시대에 사사까지 타락하게 되었지요?
노우호: 예, 백성을 지도하여야 할 사사까지도 타락하게 되니까
하나님께서는 비상수단으로 특별조치법을 발동하게 되고
특별조치법인 ‘나실인’제도를 세우게 됩니다.
나실인이란 특별히 헌신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인데
이런 사람들을 세워서 역사를 수습해 보시려고 애를 쓰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한번은 단 지파에 ‘마노아’라는 사람을 찾아가서
삼손을 낳게 합니다
평범한 사사가 아니라 특별한 사사인 ‘나실인’은 처음부터 타락하지 못하게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가 정결하고 태어난 아기도 특별히 키워서
암흑 같은 시대를 밝히기 위한 것이죠
따라서 낳은 아들의 이름을 햇빛이라는 뜻의 삼손으로 이름하고
마노아의 아들을 구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의 이름의 의미와 ‘나실인’으로 특별히 구별된 사사임을
잊어버리고 엉뚱한 삶을 살았습니다
나실인은 어떻게 살아야 된다는 하나님 말씀을 민수기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6장 1절에서 12절 까지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민수기]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6: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거든
6:3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의 초나 독주의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6:4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은 씨나 껍질이라도 먹지 말지며
노우호: 이상에서 보는바와 같이 첫째가 술이 문제죠
포도주나 독주 생포도나 건포의 씨나 껍질도 입에 넣지 못하게 합니다
김성윤: 예, 포도나무 소산을 모두 금하라고 하시는군요
노우호: 예, 사람이 맑은 정신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일을 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술을 먹고는 하나님 일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우리민족의 속담 중에 밀밭 근처에도 가지 말라
혹은 양조장 앞으로도 지나치지 말라
이렇게 술을 먹지 못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6:5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도무지 그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날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즉 그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노우호: 예, 머리털을 자르거나 수염을 깍을 경우
칼을 얼굴에 가까이 하는 행위는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방법이므로 금하는 것이죠
그래서 칼을 가지고 머리를 자를 때는 머리를 길게 길러서
칼을 멀리서 머리끝만 자르도록 지도 지도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위험해서도 안 되고 술을 먹어서도 안 되고
그 다음 세 번째는?
[민수기]
6:6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6:7 그 부모 형제 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인하여 더럽히지 말것이니 이는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표가 그 머리에 있음이라
6:8 자기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6:9 누가 홀연히 그 곁에서 죽어서 스스로 구별한 자의 머리를 더럽히거든 그 몸을 정결케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니 곧 제칠일에 밀 것이며
6:10 제팔일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에 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6:11 제사장은 그 하나를 속죄 제물로, 하나를 번제물로 드려서 그의 시체로 인하여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당일에 그의 머리를 성결케 할 것이며
6:12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로 정하고 일년 된 수양을 가져다가 속건제로 드릴지니라 자기 몸을 구별한 때에 그 몸을 더렵혔은즉 지나간 날은 무효니라
노우호: 세 번째 이야기는 시체를 만지지 못하도록 규정한 것인데
모든 동물의 시체에는 죽음과 동시에 몸에 있던 대장균들이
삽시간에 온 몸에 퍼지게 되어 위생적으로 부정한 세균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니까 어떤 시신이나 죽음을 만지지 못하도록 한 것이죠
이런 3가지가 ‘나실인’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될 기본적인 사명이거든요
김성윤: 개인적인 헌신을 위해 철저한 절제된 생활을 요구 하셨군요
노우호: 예, 절제와 함께 성결하고 건강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나실인으로 구별된 삼손은
술을 먹어서도 안 되고, 머리카락을 손상해도 안 되고
시체를 가까이 해서도 안 되는 것인데
삼손을 삶을 살펴보면
술을 못 마시게 하니까
블레셋 땅에 가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머리에 칼을 대지 말라고 했는데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고
시체를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사자의 시체에 있는 벌꿀을 먹고 다니고
죽은 당나귀 턱뼈를 가지 일천명을 때려서 죽이는 일을 하니까
김성윤: 하나님께서 금하신 모든 것을 다 했군요
노우호: 그야말로 삼손은 나실인 중에서 실패한 나실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민족의 지도자로 삼고자
햇빛이라는 의미의 삼손이란 이름까지 지었는데
촛불만도 못한 삼손이 되어서 어두운 민족을 밝히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봅니다
나중에 볼 수 있겠습니다만
아모스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실인을 끌어다가 억지로 술을 먹였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실인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구별하여 세운 사람인데
그런 사람을 데려다가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여 나실인의 성결을 욕되게 하였다고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고 헌신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은
구약시대의 나실인과 같이 자기 몸을 구별하여야 합니다
성도라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뜻이거든요
거룩하다는 말이 구별되었다는 것이니까
술을 마시거나 위험한 장난을 하거나
비위생적으로 살아서 건강을 해치는 것은
나실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될 것이거든요
구약시대보다 우리가 훨씬 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자신의 몸을 더 깨끗하게 하고
더 절제해야 하는데 서양 기도교인들이 이것을 예사롭게 생각하고
술도 마시고 성범죄도 범죄로 생각지 않는 시대가 되었고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장난도 무분별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민수 6장에 있는 나실인 법을 제정 하실 때
하나님이 어떤 심정으로 이런 법을 제정하셨는지
그 법의 정신을 안다면 좋겠는데
구약시대의 나실인법은 오늘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적어도 하나님께 헌신한다고 한다면
나실인과 같이 자신을 성결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사도바울이 겐그리아에서
일찍이 서원이 있으므로 겐그리아에서 머리를 깍았더라는 말이 나옵니다
바울이 예수를 믿은 후에도 그가 나실인으로 헌신했기 때문에
겐그리아에서 머리를 깍았다는 것은
정결 예식을 행했다는 것이 되거든요
그러므로 율법을 고스란히 지키면서 살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태어나기 전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된 사람들이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맨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의 경우 역시 나실인입니다
이 사람은 젖 때는 동시에 제사장의 집에서 자라기 때문에
나실인으로서 지킬 법을 잘 지켰다고 할 수 있겠죠
술도 안 마셨을 것이고 삭도를 머리에 대지 않았을 것이고
그리고 시체를 만지는 일도 없이 거룩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세례요한도 물론 나실인이죠
그리고 수많은 나실인이 있었는데
이렇게 나실인으로 구별해 놓은 것은
위급할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을 거룩한 일에 쓰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하나과 교재를 해 보고서야
하나님은 좋으신 분임을 알게 될 텐데
사람들이 타락한 시대에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교재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 드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교가 되지 않는 것이죠
누군가 하나님과 깊은 교재를 통해서
자시의 경험으로 정말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다
선하고 좋으신 하나님을 체험하고는
이 사실을 선전을 해야만 선교가 될 것인데
이것이 안 되니까
하니님께서 비상수단을 사용하게 됩니다
나실인을 세우는 방법은
어떤 여인의 태를 닫아서 아기를 못 낳게 하시는 것입니다
아기를 못 낳는 여인은 너무 간절하므로
하나님께 나와서 하소연을 하게 되죠
여자로서 억울한 한을 풀어주어 아기를 낳게 해주신다면
‘그 아이를 하나님께 바치겠나이다’
이런 고백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인이 이런 고백을 하게 되면
그렇다면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할 테니까
아기를 낳으면 나실인으로 길러서
나와 함께 교재 할 수 있도록 바치겠느냐
이런 서로의 조건이 수락되게 되면
그 여인에게서 아기가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여인은 아기를 낳게 되어 하나님께 아기를 바치게 되는데
바친 것이 일평생 동안 나실인으로 사는 경우가 있고
어떤 기간만 바쳐진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이아이의 일생 중에
20년 혹은 30년을 봉사하게 하겠다고 하였다면
그 기간동안은 나실인으로 지켜야 할 임무를 꼭 지켜야 합니다
만약 그 임무를 지키지 않고 어겼다면
결례를 행하고 다시 기간을 정하여 날짜를 채워야 합니다
만약 10년을 약속하고는 9년 11개월째 잘못을 하게 되면
앞에 기간은 모두 무효가 됩니다
다시 머리를 깍고 결례를 행한 뒤 그 기간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나 삼손의 경우는 그렇게 할 사람이 아닙니다
결국 블렛에 잡혀가서 눈이 뽑힌 채 사슬에 묶여
연좌멧돌을 돌리며 세월을 보내는데
그 세월 동안은 술도 안 마셨고, 머리와 수염도 자라고
여인의 무릎을 베고 노니는 일도 없고 죽음도 만지는 일도 없는
억지로라도 나실인의 법이 삼손에게 적용되니까 다시 능력이 임하게 되는데
블레셋 왕의 생일잔치에 삼손을 불러서
마지막으로 재주를 부리게 하자고 하면서
삼손을 끌어내었다가
삼손이 받치고 있던 기둥을 밀쳐버리게 되어
블레셋 사람들이 크게 봉변을 당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삼손의 능력을 이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납니다
이렇게 삼손은 나실인 이지만 실패한 나실인으로 기억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사무엘 같은 분은 일생동안 흠을 잡을 수 없는
나실인 중에 나실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사무엘과 같은 나실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역사가 300년이 아무런 발전 없이 공회전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300년 동안 허송세월을 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 시대에 나실인 이상의 거룩한 사람들로 하나님께 바쳐져서 쓰임 받을 때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줄 믿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46. 경건한 나실인 사무엘
김성윤: 목사님, 앞에서 실패한 나실인 삼손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었지요?
노우호: 예, 오늘은 의로운 나실인 사무엘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신․구약과 동서고금을 망라하여 사무엘만큼 거룩한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에서 몇 사람 이름을 거명 하실 때 보면
노아, 다니엘, 욥
이 사람들을 3대 의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으로는 모세와 사무엘을 기도의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하나님께 어떤 일을 부탁할 경우
거절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
그 사람들이 모세와 사무엘이라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서에 보면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엎드려
이 백성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니까
모세가 사무엘이 내 앞에 왔다고 할지라도
내 마음이 이 백성을 용서 할 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만큼 하나님께서도 모세와 사무엘을 어렵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은 암울한 시대를 밝혀서 새 시대를 열었던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김성윤: 바로 이 사람이 햇빛이군요
노우호: 예, 그렇습니다만 사무엘 이름의 의미는‘하나님이 들으셨다’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죠
결국은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만 들어 주신 것이 아니고
사무엘의 기도도 들어주시는 것이죠
이처럼 ‘사무엘’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들으셨다’입니다
김성윤: 사사시대에 드러나지 않던 하나님의 의가 사무엘을 통해서 나타나는 군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나타나기를 하나님께서 굉장히 기다리는데
300년이나 500년에 한번 나타날까 말까 하는 사람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불세출의 인물로 세상에 다시 나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거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삼손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의가 전혀 드러나지 못했습니다
삼손이 너무 엉망으로 탕자처럼 행동을 하였고
나실인으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고
사사시대의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크게 8번이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였죠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거룩한 삶을 살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므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역사의 주인공이 사무엘입니다
엘가나의 아내 한나를 통하여 한 사람의 나실인을 준비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지만
언제든지 사람을 통해서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을 이룰만한 사람이 준비되기 전에는
역사 가운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세가 준비되기 까지는 애굽에서 400년이라는 세월이 그냥 지나가죠?
아무 발전도 없는 긴 기간을 무료하고 지루한 역사가 그냥 지나갑니다
왜냐하면 사람 가운데 거룩한 인물을 길러내는 일은 하나님께서도 시간이 걸립니다
아무리 전능하신 하나님이지만 오늘 낳아서 내일 성자를 만들지 못합니다
적어도 모세 같은 인물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세월이 걸리는 것이고
사무엘 같을 인물을 준비하기 위해서도 약 400년이 걸립니다
사사시대 300년과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를 합하면 거의 400년이 되죠?
역사학자들이 위대한 인물들을 거론 할 경우
500년에 1명 날까 말까 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약 500년 마다 훌륭한 인물이 나왔다는 것이죠
모세와 사무엘, 다윗, 에스라, 세례요한까지
500년에 위대한 인물이 거의 한명씩 난다는 것은
역사 가운데 새 시대를 열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조 500년이 있잖아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혹독한 종살이를 하고 있었지만
모세나 아론,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가 나올 때 까지
결코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못하고 역사가 공회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카톨릭이 부패하여 종교 암흑시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1000년이 지나갑니다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부터 시작하여 마틴루터 까지 1000년이 되죠
1000년이 자나가더라도 루터 같은 믿음의 사람이 나타나기 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하나님을 사람을 창조하신 분이지만
어떤 사람이라도 억지로나 강제로 하시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하게 하나님께 헌신하고 하나님을 섬긴다면
새로운 역사가 열리겠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귀하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를 통 털어서 정말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 입장을 사람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지도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사무엘이라 할 수 있겠죠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은 두려우신 분으로 생각면서
죄인 된 사람은 하나님을 보기만 해도 죽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죠
사실 죄라고 하는 것은 두려움을 자아내게 되는데
두려우면 형벌이 따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려우니까 피하게 되고 결국에는 싫어하게 되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처럼 두려운 하나님이 아닌 좀 쉬운 하나님을 찾게 되고
결국에는 이방인들의 신을 사모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하면서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아가면 우리의 피난처가 되고 우리를 받아주시고
우리의 피할 바위, 산성, 요세가 되시고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고 날게 아래 품어주시는 하나님
그러나 그들에게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이미지가 잘 심겨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과 교재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억지로라도 하나님과 사귀게 해 보시려고
사람 중에 나실인으로 구별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 하나님과 사귀어 보고는
하나님은 정말 좋은 분이고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심어주기까지
하나님께서 애가 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그것이 진짜 믿음이거든요
하나님 계신 것 정도는 귀신도 믿습니다
하나님 한분이신 것은 마귀들도 믿고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두려운 분이라는 것은 유대인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넘어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선하고 좋으신 하나님이다
인자하신 분이시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아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모세가 그래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를 사랑하신고로 그 후손 너희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지 않느냐
이렇게 신명기에서 모세가 말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신명기 7장에도 보면
[신명기]
7: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열조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을 인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7:13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10:15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모세의 마음속에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가장 위대한 깨달음은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사랑하셨구나!
이것을 깨닫고 믿게 될 때
이것이 큰 믿음이죠
우리는 큰 믿음이란? 산을 옮길만한 믿음을 큰 믿음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믿는 믿음입니다
성경에서 요절 중에 요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을 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이 잘 깨닫지를 못해요
우리가 눈이 있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 있다고 하면
온 천지에 푸르게 자라는 나뭇잎, 풀잎, 꽃과 오곡백과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또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물론 두려운 분이시긴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알아야만
진정한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이 한분이시고 하나님이 전능하신 것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 모두 잘 압니다 바리새인들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향해
이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찌 지옥의 판결을 면하겠느냐
그렇게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아는 것은 귀신들도 귀신 같이 알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제일 먼저 안 것이 귀신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8: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저희는 심히 사나와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만하더라
8:29 이에 저희가 소리질러 가로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야고보서]
2: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을 때
그때만 우리가 하나님 품에 가서 안기게 되고
그 품을 만족하게 생각하고 하나님 품을 떠나지 않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자녀들이 부모님께서 나를 낳았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러나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모를 때는
집을 뛰쳐나갈 수가 있습니다
김성윤: 예, 방황하게 되죠
노우호: 그러나 부모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나갔던 자녀도 돌아오게 되는 것처럼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지옥 갈까봐 두려워서 회개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그렇게 사랑하셨구나
이것을 알게 될 때 감격하므로 회개가 터져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사랑 앞에서 회개하고
하나님 사랑 앞에서 믿은 사람만이 참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손 같은 사람은 굉장한 큰 능력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본국에서 죄를 범하기가 양심의 가책이 되니까
이웃나라 블레셋에 원정을 가서 죄를 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이 위대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백성들을 사랑하면서
겸손하게 경건하게 청렴하게 백성을 다스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 시대를 열었고
그 뒤에 사무엘에 의해 사울왕이 등극하게 되고
다윗에게 기름을 붓기까지 사무엘이 하게 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민족을 위해서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도 죄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47. 룻기의 파노라마
노우호: 사사들이 치리하던 기간에 아름다운 이야기 한 토막이 있습니다
룻기라는 책인데 별권으로 묶어져 있습니다
성경에 여인의 이름이 책이름이 된 것이 2권 있는데
하나가 에스더서이고 룻기 입니다
룻기는 그 자체로도 너무 아름다운 문학적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때는 바로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
학자들이 이 시대를 종교암흑시대라고 하는데
그런 혼란스러운 틈바구니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아주 놀랍죠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반갑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시대는 점점 더 어둡고 혼란스러워 가는데
그런 시기에 유대 팔레스타인 땅에 흉년이 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필경 하나님의 징계였다고 할 수 있죠
사람이 살아가는데 흉년이 들었다는 것은 큰 문제죠
지금도 흉년이 들면 어렵지만 고대사회에서는 정말 어려움이 극심하게 되죠
우리나라도 30~40년 전만해도 흉년이 들면
가난한 사람들은 살아가기가 막연했습니다.
봄이 되면 춘궁기나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던 시대에는
봄이 되면 산으로 들로 풀뿌리를 캐서 먹고 나무껍질을 캐서 먹기도 했습니다
저도 소나무 껍질을 벗겨서 그것으로 밥을 지어 먹어 봤습니다
소나무의 겉껍질을 벗겨내면 안에 속살이 하얀 껍질이 있는데
그것을 송구라고 합니다
그 송구를 벗겨서 말린 후 약간 볶아서 디딜방아를 이용해 찧게 됩니다
이것을 보리쌀과 혼합하여 밥을 하게 되면(양을 늘리는 거죠)
이것이 껄끄러워서 목에 잘 안 넘어 갑니다
참 먹기가 힘들어서 즙만 먹고는 어머니 몰래 옆으로 내버리곤 했습니다
그 땅 베들레헴에서 흉년이 들었는데
그곳에 살고 있던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내는 나오미였고
그들은 그 당시 제법 잘 사는 사람이었는데
재산을 몽땅 팔아서 모압땅으로 이사를 갑니다
여기서 우리가 잘 살펴봐야 할 부분인데
언제나 징계는 저주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 했을 때 하나님께서 징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저주가 아닙니다
징계는 교육을 하려는 목적이 있거든요
그 때 징계를 달게 받지 않고 피하거나 도망가게 되면
징계가 저주가 될 수가 있습니다
엘리멜렉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왕이다’라는 뜻입니다
엘리는 하나님이란 뜻이고 멜렉은 왕이라는 뜻이므로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
그의 아버지는 신앙이 좋았던가 봅니다
사사시대에 인간이 왕이 아니고 하나님이 나의 왕
엘리멜렉의 아버지는 믿음이 좋아서 아들의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데
엘리멜렉은 그의 이름대로 살지 못하고 모압땅으로 갔습니다
모압 땅으로 간다는 것은
오늘날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간다고 해도 큰 의미가 없지만
고대 근동지방에서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은
그 나라 신에게로 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대나라로 온다는 것은 유대인의 하나님께로 온다는 것이고
모압으로 간다는 것은 모압신에게로 간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다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 할 때 흉년을 가지고 징계하시는 하나님을 등지고
모압의 신 그모스에게고 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모스의 백성에게로 갔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죠
불신자가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는 것을 영어로 'convert'라고 하죠
반대는 배신자는 'pervert'라고 하는데
우리 하나님을 믿다가 다른 신으로 돌아서는 것을 배신자라고 하죠
이 엘리멜렉이 'convert'가 아니고'pervert'라 말이죠
이렇게 되면 반드시 거기에 저주가 오게 됩니다
징계가 아니고 저주가 되는데
모압 땅에 거한지 얼마 못되어 엘리멜렉이 죽게 됩니다
이쯤 되었으면 나오미라도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와야 될 텐데
나오미가 미련스럽게 아들 기론과 말론을
그 땅 그모스의 백성인 모압 처녀를 구해서 며느리를 삼았습니다
얼마 후 아들인 기론과 말론 두 아들도 죽게 되죠
그렇게 되고 나니까 남은 것은
가난한 것과 3고부만 남게 된 것입니다
나오미도 홀로 되었고 며느리 둘도 홀로 과부가 되었습니다
처량하게 3여인이 남아 있는데
고향을 떠나서 살다보면 잘 살아도 고향이 그리울 텐데
10년이 넘게 있으면서 남자들은 모두 죽고
여자 셋만 남아 있으니까 얼마나 처량하겠습니까?
과부가 된 세 여인이 사는 집에 가면 아마 한숨 소리만 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미가 생각다 못해 자신은 자신의 민족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오미가 돌아 올려는 목적은 돌아올 면목이 있어서가 아니라
홀로된 며느리 둘을 개가시키기 위해서 혼자 돌아오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미가 길을 떠나면서 나는 나의 신에게로 돌아 갈테니까
너희도 너희 신에게로 돌아가라고 하니까
그래도 정이 들어가지 헤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오미가 역정을 내면서
내가 지금 남자를 맞이하여 아들을 낳아서
너희들의 신랑감으로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겠느냐!
나는 아무 소망이 없지만 너희들은 아직 젊으니까
좋은 남편을 만나서 아름다운 가정을 새로 이루기를 바란다고
기어이 때 놓으려고 하니까 큰 며느리는 오르바는
시 어머니 볼에 입 맞추고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고
나오미가 작은며느리 룻에도 권하여 돌아가게 하지만
내가 풍족하게 나와서 이렇게 완전히 망하여 전능자가 심히 괴롭게 하셨는데
내가 너희를 볼 때 마다 내 가슴이 더 괴로워 견딜 수 가 없다고 하면서
기어이 돌아가게 하는데
둘째 며느리 룻은 아예 마음 변하기 전에 맹세를 합니다
사실 룻이 아니라 할지라도 룻의 입장이 되면 떠나지 못할 것입니다
자기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어쩌다가 흉년을 만나서 모압 땅에 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죽고 또 아들마저도 모두 죽었지요
그리고 동서인 오르바는 돌아간 상황에서
나오미 앞에는 자신 혼자밖에 남은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돌아가겠어요
룻 자신마저도 돌아 가버리면 혼자 어떻게 쓸쓸히 본국으로 돌아가겠는가!
룻은 거기까지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변하기 전에 맹세를 해버립니다
내가 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나이다
죽는 일 외에 내가 어머니를 떠난다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위에 벌을 내릴 것을 원합니다’ 이렇게 맹세를 합니다
어머니 가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 머무는 곳에 머물고
어머니가 죽으시는 곳에 나도 거기 죽어서 장사 될 것이고
죽는 일 외에는 자신이 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를 하니까
구약시대 사람들은 맹세를 하면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이 룻을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 왔는데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죠
옛날에 혼자 잘 살아 보겠다고 가난한 사람 돌아보는 것도 뒤로하고
모압으로 가더니만 남자들은 다 어떻게 되고 여인 둘만 돌아왔나?
동네 사람들이 흉을 보면서 수군거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땅에 와서 보니까 사람이 먹어야 살지 않습니까?
김성윤: 예,
노우호: 그러니까 룻이 이삭을 줍기 위해 밭에 나갔습니다
이삭을 줍는 일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남자들이 일하는 밭에서 홀로된 젊은 여인이 이삭을 줍다보면
많은 남자들 중에는 희롱을 할 것을 예상 할 수 있지만
그런 부끄러운 것을 무릅쓰고 룻이 이삭을 줍는데
마침 이삭을 밭의 주인이 베들레헴에서 유력한 사람이고
엘리멜렉과는 가까운 친족이 되고
이런 후덕한 사람 집에서 이삭을 줍게 된 것이죠
룻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나라에 법이 있는데
어떤 가정이 어려움을 당하여 몰락하게 되었을 경우
가까운 친척이 그 기업을 다시 잇게 하고 가정을 다시 세우는 법이 있었는데
그것은 구약성경 레위기 25장에 그런 법(긍휼의 법)이 있습니다
젊은 룻이라는 여인이 자기 시어머니를 쫒아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고 시어머니를 생각하고
보아서의 밭에서 이삭 줍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현숙하게 일을 했는데
나중에는 긍휼의 법에 따라 룻이 보아서의 안방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아서와 룻 사이에서 ‘오벳’이라는 사람이 태어나게 되죠
오벳이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왕을 낳았기 때문에
결국은 룻이 다윗왕의 할머니가 된 것이죠
이렇게 룻이 모압의 이방 여인 이지만
하나님께로 돌아오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품어 주신 것이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복된 여인이 된 것입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48.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
김성윤: 목사님 이스라엘에 초대 왕 이였던 사울이
처음에는 잘 하다가 나중에는 잘못된 사람 중에 대표적이 사람이 되었죠?
노우호: 정말 우리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하는데요
처음에 잘 하다가 나중에 교만하거나 긴장이 풀어지고
욕심을 따라서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마치는 사람의 대표자라고 합니다
처음에 잘 하다가 나중에 잘못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이 사울을 제일 먼저 이야기 합니다
사사기를 지나왔습니다만
사사기를 다시 돌아보면 사사기의 마지막 부분에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위인 중에 한 사람이 베들레헴에 살았는데
이 레위인이 첩을 얻었다가 그 첩이 행음하게 되고
남편에게 발각이 되니까 부끄러워 친정으로 도망을 갑니다
첩이 도망갔으면 그냥 놔두면 될 텐데
그 여자를 찾으러 갔다가 그 집에서 대접을 융숭하게 받고는
며칠을 머문 후 돌아오는 길에 베냐민 지파가 거주하는 땅을 지나게 되는데
거기서 그 첩이 그곳 남자들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죽어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첩의 시체를 12토막을 내어서
12지파에게 보내는 끔직한 일이 있었죠
이 사건을 통해서 이스라엘 다른 11지파가 일어나서
베냐민지파를 크게 응징하게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베냐민지파는 많이 죽어서 크게 위축되어
12지파 중에 가장 위축된 지파가 되어 버렸습니다
김성윤: 예, 그렇군요
노우호: 그나마 베냐민 지파가 12명의 아들 중 막내로서 약한데다가
그런 못된 짓을 하다가 다른 11지파에게 호되게 당하고
많은 남자들이 죽어서 없어지므로 베냐민 지파는 아주 미약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사시대를 마감하고 왕정시대인 새로운 시대를 열 때
하나님께서 그렇게 가장 미약해져버린 지파이고 막내지파인
베냐민지파에서 한사람을 왕을 세웠던 것입니다
김성윤: 예, 그렇군요
노우호: 그래서 사울이 왕이 되는 장면을 보면
사울 자신은 베냐민지파에 속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장 약한 지파이고
또 그런 악한 짓을 하다가 다른 지파에게 징벌을 받은 지파라는 생각과
그리고 자신은 이름도 없고 볼품없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 없는
겸비한 자세를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런 지파에서 왕을 세웠다는 것이죠
옛날이나 지금이나 왕이나 대통령이은 백성을 잘 섬기고 봉사하도록 세우는 것인데
봉사와 섬김의 기본은 겸손이겠죠
그런데 사울이 잘못되어 가면서 겸손이 없어지고 교만해져 가는 것을 봅니다
사무엘이 이런 말을 합니다
왕이 오히려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세우지 않았습니까
어찌하여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을 소홀히 하고
또 하나님께서 명하지 않는 제사를 드리려고 하다가 책망을 받고
이처럼 경거망동 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우리가 어려울 때는 조심하고 겸손하기도 하는데
항상 위험한 경우는 잘되고 잘 나갈 때 더욱 위험하죠
김성윤: 섯다고 생각할 때 넘어질까 봐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성경에 섯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울임금이 그런 대표자가 되겠죠
성경과 역사가 우리에게 수많은 인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우리자신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런 위험과 경험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하다가 갈수록 조심성도 없어지고 긴장도 풀리고
겸손도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비단 사울왕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윗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다윗도 처음에는 참 잘 했거든요
그러다가 우리아의 아내사건이 터지고
또 백성이 점차 불어나니까 교만한 마음이 생기면서
백성이 얼마나 되는지 인구조사를 하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이렇게 다윗에게도 사탄이 충동질하여 교만하게 만드는 일도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솔로몬도 마찬가지지요
솔로몬도 30살 정도에서 왕으로 세움 받았을 때는 아주 조심스러웠고 겸손하여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는 겸비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갈수록 교만방자해서 1000명의 여자를 거느리게 되고
결국 타락의 길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타락하지 않은 것만은 못하죠
김성윤: 그렇죠
노우호: 우리가 나무판자에 못을 박았다가 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뽑기는 하지만 흔적은 남게 됩니다
그러니까 가능하다면 타락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고
일생을 통해서 변덕을 부리지 않는
여호수아와 갈렙, 사무엘, 다니엘 같은 신앙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잘 하다가
나중에 잘못되어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도 처음에는 잘했는데 나중에는 이상한 사람이 되었고
웃시야도 처음에는 잘하다가 나중에는 교만하게 되어서
김성윤: 문둥이가 되었죠
노우호: 예, 자신이 제사까지 드리겠다고 하다가 나병이 걸려서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김성윤: 예수님의 12제자 중에도 가롯유다가 그런 경우가 되겠지요?
노우호: 예, 최고의 특권에 있던 사람이 사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데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가롯유다가 사탄에 넘어가는 것을 알고는
사탄이 넣어준 생각을 떨어버리게 하시려고 많이 애를 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러나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사탄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김성윤: 그래서 가롯유다는 배신자의 대명사가 되었구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또 서신서에 보면 데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때는 사도바울이 로마의 옥에 있을 경우 바울을 도우면서 활동하던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사도바울이 두 번째 로마에서 채포되었을 때는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갔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성윤: 처음에는 잘하다가 나중에 잘못되어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처음에는 잘못하다가 나중에 회개하고 잘된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노우호: 그렇습니다. 기왕이면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면 좋겠지만
혹시 처음 출발은 좋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깨닫고 좋아진 사람은 복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대표자가 사도 바울이라 할 수 있겠죠?
사도 바울은 처음에는 잘못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일깨워서
새롭게 하실 때 크게 각성하여 나중에는 죽도록 충성하는 하나님의 종이 됩니다
신약성경 전체에서 대표적인 사람이 되는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야곱의 아들들 가운데 유다도 처음에는 잘못 되었죠
동생 요셉을 팔아먹고 아버지 짐을 뛰쳐나가서 아둘람사람 히라에게 내려가서
수아의 딸을 취하여 장가들었는데
아들인 엘과 오난이 죽고 험난한 세월을 보냅니다
나중에 아버지께 돌아와서 깨닫게 되면서 남은 생을 헌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
가버나움에 세리마태라는 사람도 처음에는 세리로 출발한 사람인데
나중에는 예수님의 사도가 되어서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여리고의 세리장 삭게오 같은 사람도 세리장이었지만
아마 마태를 예수님께서 받아 주셨다는 놀라운 소문이 세리들 가운데 퍼지면서
삭게오 세리장도 관심을 가졌었나 봅니다
우리들 속언에 막차를 탄다는 말이 있지요?
김성윤: 예,
노우호: 삭게오가 이런 경우가 되겠죠
예수님께서 이제 마지막으로 여리고를 지나가는 날 이었어요
그 날에 지나가서 이제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는데
그 마지막이 되는 그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뽕나무에 올라가서
김성윤: 기회를 정말 잘 포착했군요
노우호: 예, 이런 것을 보면 처음에 잘못된 사람들 중에
회개하고 위대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기독교 역사가 그런 역사의 연속이죠
무익한 사람들이 예수 믿고 유익한 사람이 되는
오네시모가 그런 대표적인 사람이죠
오네시모는 이름자체가 유익한자라는 뜻을 가진 이름인데
처음에는 주인의 재산을 가지고 도망간 무익한 사람이었지만
나중에 바울을 만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유익한 종이 된 것이죠
적어도 우리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배우는 성도님들은
처음에는 잘하다가 나중에 잘못되는 사울처럼 되어서는 안되고요
전날에는 우리가 잘못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은혜로 진리의 말씀을 만난 후에는
정말 바울과 같은 간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디모데 전서]
1:13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모르고 잘못 한 것은 하나님께서 용서 하시니까요
큰 은혜와 용서에 감격하므로
믿어 갈수록 더 겸손하고 순수해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역사 가운데 바울과 같이 변화되어서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내 놓았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 가운데 수많은 순교자들이
그 큰 죄를 탕감 받고 용서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죽도록 충성했던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울을 다시 돌아보면
그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그의 왕위를 그렇게 훌륭한 아들 요나단에게 물러주지 못하고
아들 요나단과 길보아 전투에서 부자(父子)가 전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은혜 받은 사람일수록 더욱 겸손하고 조심해야 되겠고
그리고 우리가 교회에서 중책을 맡았을 때
그것이 교만의 재료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순수해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자세를 가지게 되면
하나님께서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한순간 은혜 받은 것을 가지고 교만해진다면
하나님께로부터 오히려 버림을 받아서 사울처럼 될 수 있다는
역사적인 교훈으로 성경에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성도님들이 한결같은 믿음과 겸손과 온유함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성윤: 예,
처음에 두렵고 떨리던 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49. 사무엘상서의 파노라마
노우호: 사무엘상서의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무엘상서는 사무엘 시대의 내용을 담고 있고
사무엘하서는 다윗의 시대의 다윗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무엘상서는 4사람의 전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사무엘상서 앞부분은 엘리 제사장의 가정의 이야기 나오고
그다음에 사무엘 가문과 사무엘기의 이야기
그리고 사울왕의 이야기
다윗의 어린시절과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볼 때
그 책의 큰 윤곽과 큰 분류를 빨리 간파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어떤 지엽적인 문제에 빠져서
과잉해석으로 인한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그 책의 큰 흐름들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상서에 나타나는 4사람의 큰 인물은
엘리 제사장가정과 사무엘, 사울왕, 다윗왕으로 이어지고 있는거죠
오늘은 다윗이야기로 넘어 가겠는데요
신구약 시대를 망라해서 다윗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도 많지 않죠
그리고 다윗은 다른 것보다도 인간미가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도 좋고, 용기도 있고 온갖 좋은 점을 많이 갖추었지만
다윗에게 있어서 참 아름다운 점은 인간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거나 왕이 되면 인간미가 없어지고
왕으로 군림하는 폭군이나 독재자로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나 다윗은 왕이 된 이후에도 아버지로서의 인간미라든지
남편으로서의 인간미라든지 이런 인간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은
하나님은 인간이 굉장히 신령해서 불의 사자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은 인간을 참 좋아합니다
사람 같은 사람, 다시 말하면 다윗과 같은 사람을 좋아 하시는 거죠
김성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을 가장 많이 만드셨고요
노우호: 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천사들보다도 특별히 인간을 더 사랑하고
인간에게 하나님의 내면의 깊은 것을 계시하시는데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사람을 눈여겨 잘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구약성경 전체를 통틀어 주목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물론 이 다윗에게도 약점도 있었고 실수와 허물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죠
그는 또 특별히 가문 자체가 아주 훌륭한 조상의 후손으로 태어났죠
다시 말하면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이삭과 야곱의 후손이고
베레스와 헤스론, 람, 아미나담, 나손, 살몬, 보아스, 오벳, 이새,
그리고 이새의 아들 중 8번째 막내아들로 태어난 것입니다
유대나라 전승에 의하면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보냈던 첩보원 정탐꾼이 살몬인데
이 살몬이 기생 라합과 결혼하여 보아스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아스가 이방여자 룻을 취하여 오벳을 낳고 오벳이 이새를 낳고
이새가 다윗왕을 낳았다고 증거 하고 있는 거죠
훌륭한 조상들의 후손이었고 위대한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선조들 중에서도 위대한 분들이 있고
그의 자손들 중에서도 왕들이 줄줄이 다윗의 혈통에 의해 태어났지 않습니까?
김성윤: 예,
노우호: 다윗 이후로 남쪽나라 유다의 왕들은 하나같이 모두 다윗의 자손이고
20명의 왕들 중에는 선한왕도 있고 악한 왕도 있지만
아무리 다윗의 후손인 왕들이 잘못이 되어가도
인생막대기 사람의 채찍으로 때리기는 했지만 왕조가 바뀌지는 않았어요
김성윤: 예, 그렇군요
노우호: 반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왕조가 9번 바뀌거든요
그 9번 중에 7번은 칼(무력)에 의해서 왕조가 바뀌는 불운이 연속됩니다
김성윤: 그런데 다윗왕조는 한번도 바뀌지 않았다는 말이죠
노우호: 그렇죠, 그보다 더 위대한 것은 그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님께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자손 예수여’이런 말이 나오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King david(다윗 왕)인 위대한 인물을 우리가 만날 것인데
이 다윗의 후손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 되시는 예수그리스께서 탄생하셨고요
또 그의 조상들이나 그의 후손들 중에서 훌륭한 인물들이 많았을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다윗을 존경한 나머지
서양 사람들은 david 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는데
이스라엘 역사상 어느 왕보다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쟁에서도 훌륭한 장군으로 기억되는 분이고
그 일생동안 다윗은 패배가 없었어요
성경을 면밀히 살펴봐도 패배한 전투가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위대한 정치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도 다윗의 정치 패턴을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정권을 잡았을 때
보복정치가 없고 오히려 정치소용돌이 가운데서
본의 아니게 불이익을 당한 사람이 없는지를 살펴서 보상하는 정치를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울왕가의 남은 자손 중에 너무 억울한 사람이 없는지를
찾아서 일생토록 자신이 상에서 먹게 하는 보상정치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어느 왕보다 우대한 왕이였고
세계역사상에도 이런 성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군 다윗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는 또 위대한 시인이었죠?
김성윤: 그렇죠,
노우호: 구약성경의 시편이 150편중에서 절반정도가 다윗의 시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편이 5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권, 2 , 3권, 4권, 5권으로 되어 있는데
1권은 모두 다윗의 시로 되어있죠
2권은 고라자손의 시와 다윗의 시와 아삽자손의 시
3권에 가면 다시 다윗의 시가 나옵니다
그래서 다윗은 유명한 시인이고 또한 음악가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참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었고 믿음을 가진 장군이었고
때로는 그가 말하는 자세를 보면 믿음이 무엇인가 실감이 날 정도로
일반 사람들이 상상도 못할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다윗을 귀여워하시고 사랑하셨느냐 하면
그의 신실한 믿음 때문에 그를 특별히 사랑하신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일생을 가만히 살펴보면
행복한 날만이 계속된 것은 아니었어요.
김성윤: 네, 그렇군요
노우호: 그의 첫사랑은 무참하게 깨어졌습니다
사울왕의 딸이 2명이었는데 큰딸은 메랍이고 둘째는 미갈인데
미갈을 다윗이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의 질투로 말미암아
백성들의 인기가 다윗에게 기울어지고 자신에게 멀어지는 것을 느끼면서
심한 정치적 질투로 인하여 미갈을 다윗에게 주었다가
발디엘이라는 사람에게 시집보내버리면서 첫사랑이 무참하게 깨어져 버립니다
여성들은 잘 모르지만 남성에게는 첫사랑이 깨어진 자리가
그 어떤 것으로도 메워지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그런 것 같습니다
다윗은 그 이후로 여러 여인을 취하여 자녀를 낳게 되지만
그의 삶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미갈과의 첫사랑이 깨어진 상처가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윗의 삶이 어려워진 것은 이런 애정문제로 야기된 것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나중에 사울왕가와 다윗의 왕가가 싸우다가 그 전쟁의 마지막에
아브넬이라는 사울왕쪽의 군대 장관이 12지파를 합하자는 제안을 해 올 때
다윗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그래, 좋다, 그렇다면 네가 나의 얼굴을 보려고 오려면
내 첫사랑 미갈을 데리고 오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무엘하]
3:13 다윗이 가로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하려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 올 때에 위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렇지 않으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3:14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저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으로 정혼한 자니라
3:15 이스보셋이 보내어 그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취하매
3:16 그 남편이 저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 왔더니 아브넬이 저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이것은 다른 사람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죠
오래전 일이고 이미 다른 남자에게 가서 아기를 낳고 살고 있을
미갈을 기어이 데리고 오라는 것을 보면
다윗은 오래토록 다윗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 미갈이 자신을 찾아 준 다윗의 사랑에 감사하고 수종해야 할 텐데
다윗이 하나님의 법괴를 메고 들어오는 날
너무 기뻐서 다윗이 춤을 추며 좋아 했는데
이 모양이 체신머리 없다고 하면서 왕을 업신여기고
빈정거리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일로 인하여 다윗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면서
미갈과의 재회가 원만치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하]
6:16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6: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예비한 자리에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6: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6: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의 무론 남녀하고 떡 한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떡 한 덩이씩 나눠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6: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가로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 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6: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6: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6:23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이러한 사건이 있은 후에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사건이 터지는 거죠
물론 밧세바의 일은 다윗이 천번만번 잘못이지만
그러나 그렇게 된 것에는 미갈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갈이 좀더 따뜻하게 다윗의 마음을 이해했다면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을 생각해 봅니다
다윗의 이야기는 오늘 이 시간으로는 너무 짧고
다음에 연장해서 말씀을 드릴 생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전쟁에서 승승장구로 이기고 한 것은 짧은 이야기고
더욱 엄청난 이야기는 다윗의 어려움 당한 사건들!
즉, 우리아의 아내사건 이전의 다윗의 삶과 이후의 다윗의 삶을 나누어
큰 어려움의 날들이 계속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시간에 이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성윤: 예,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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