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내가 나고 자란 이땅을
구석구석 걸어다니고 싶어서 산행을 하였는데
혼자서 갈 수 있는 여건도 아니고
산악회를 따라서 편하게 따라다니다 보니
너무 이른 시간대에 산행을 시작하는 때가 많아서
요사이는 가끔씩 불만도 생기네요
너무 이른 시간대라
주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아도
헤드렌턴에 의지해서 앞을 혜쳐나갑니다.
요사이는 정맥길도 표지기가 잘 되어 있어서 눈만 좋으면
길도 잘 찾아 갈만하네요.
부지런하게 올라서 팔재산에 오롭니다.
날만 밝으면 계룡산이 멋지게 보이는 곳일텐데~~~
그래도 초겨울의 산길은 낙엽으로 덮여서
호젓한 길에 풀석이는 냄새가 아주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BDC0C4B28C61F2C)
계룡산이 드디어 보입니다.날씨가 뿌연 안개로 덮여서 깨끗하지는 않아도~~마음이 즐거워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BDC0C4B28C61F2D)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BDC0C4B28C61F2E)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BDC0C4B28C6202F)
진고개로 향하는 막바지 길에 반가운 표지기를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BDC0C4B28C62030)
산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걷게도 하지만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걸어갈 수 있는 분위기면 더 즐겁겠습니다.
첫댓글 아주오래전에 바위산-가리산종주할적에 뵙고 못본것 같네요. 하지만 이렇게 글로서 만나고 사진으로서 만나뵈니 반갑습니다.
서글서글한 모습에,열심히 산행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그리고 사다리클럽에 가끔 기고하시는 글들이 참 멋진 글솜씨입니다.언제나 한 번 같이 산행을 해야하는데~~~정맥이나 마무리하면 조금 여유가 있으려나~~~
윗장고개는 워디고 진고개는 워디랴? 다 잊어묵어꾸만 ..... 진고개는 백두대간의 노인봉과 동대산 사이!!! ㅎㅎㅎ 하나하나씩 줄여나갑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