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날의 소상
대소사 간에 행사를 주도 하는 주체에서는 그날 행사가 마무리 될때까지 행사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보람있는 일정으로 한 사람의 낙오나 불미스러움이 없이 그 행사가 뜻한 대로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은 행사를 치러본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아는 것인데,
우리 다인초석원 회원님들은 그 맘을 익히 아시고 우중인데도 불구하고 각지에서 참석하셔서 결속력을 과시해 주셨는데 그건 주인장님의 리더쉽과 운영자님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또한 회원님들의 서로를 우애해 주는 따뜻한 깊은 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 때문에 피치 못해서 못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날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진심으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주인장님과 운영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저는 그날 온 산야의 초록처럼 푸르름보다 더 아름다움을 안고 왔었기에
작지만, 그 마음을 보여 드리고자 이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18 x 12 x 8
지난 다인초석원 정모 날 법무님 이 탐석하여 주신 선물석 입니다.
법무님과 돌벗님 그리고 나 셋이서 전날 밤 폭우로 강물이 범람한 청천강 변을 탐석을 한답시고
맑은 공기를 가슴으로 마시며 초록빛을 맘껏 뿜어내는 자연을 어정어정 거닐며 담고 가는데
법무님 께서 고문님 이것 좀 봐요 하며 건네주는 탐석품 을 요리조리 관찰 하니 요즈음 손에 쥐기가 쉽지 않은 격이 있는 작품이었다.
법무님 이거 명품입니다.
축하합니다.
하고 내가 느낀 몇 마디의 감상 요건을 말씀드리며 드리니 손사래를 치시며 고문님 드립니다 하시는데 내게는 느낌이 좋은 작품 이였기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과분한 법무님의 마음을 받은 내 마음은 결코 편치는 않았습니다
내가 욕심 나는 것은 상대방도 욕심이 있기 마련인 것이 인간사 이기 때문이였죠
내가 완강히 거부하면은 법무님의 마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거라 받으면서 마음속에 스미는 것은 마음 느낀 데로 말씀드리지 않고 별 볼 일 없다고 했으면 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관조자마다 취향이나 생각하는 사고력이 틀리기 때문에 나와 생각하는 미적 가치관이 다를 수가 있지만 이 작품만은 빼어나지는 못할 지언정 우리가 바라는 아름다움을 내재했기에 과대포장이 아닌 느낀 대로의 내 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법무님 이 작품에는 법무님의 얼굴이 새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내가 사랑을 줄 때마다 법무님을 볼 수가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창가에 앉아 커피 향을 맡으며 너줄거려 봤습니다.
운향 올림
첫댓글 바쁘신 중에도 정모의 성황을 위해 먼길을 다녀가신 고문님께 감사를 드림니다 ㅎ
앞으로 고문님의 아량 처럼 회원님 들의 마음을 좀더 잘 헤아려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 하겠슴니다,
다음 만나뵐때 까지 내내 건강 하시옵고 행복하게 지내세요..ㅎ
돌벗님 차를 타고 함께 동석하며 올라오는길 수석을 잘 모르는 저에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어 덕분에
수석에대한 공부를 많이도 배웠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서로 배려하는 두분의 마음에 미소가 가득해집니다.
옆에쑥돌이끼어 있고요 전형적인 청천석이네요
축하드리며 초석원사랑 변치마시길.......ㅎ
다시한번 바쁘신 시간을 만들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언제나 건강하십시요~~ㅎ
따뜻한 눈빛으로...
사랑으로...
오랜 벗처럼...
늘 변함없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초석원이 따뜻한 공간속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합니다.,..
멋진강석이 우정에가교가 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고문님과 함께한 다인의 정모가 참으로 행복하였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바람니다 ,,,
행복과 정이 수석속에 어우려져 보기도 읽기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