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통계청이 한국형 통계시스템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EDCF 위탁 수행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통계청은 2일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개도국 통계시스템 선진화 및 통계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DCF는 1987년 정부가 설립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이 기금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경제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유‧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ODA는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공여하는 증여 및 양허성 차관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계청 원조사업과 연계한 EDCF 후속 사업 발굴 ▲EDCF 사업에 대한 통계컨설팅 등 통계청 무상원조 지원 ▲양 기관 간 ODA 사업 연계를 통한 사업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통계청의 통계시스템 분야 컨설팅 또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등과 연계해 EDCF 사업을 발굴하거나, EDCF 지원으로 구축한 정부데이터센터를 수원국 통계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통계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보다 활성화할 예정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EDCF와 통계청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한국의 선진적인 통계시스템이 많은 개도국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훈 통계청 청장은 “EDCF와 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통계시스템 선진화에 확대 지원할 수 있다면, 향후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SDGs) 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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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 토지정보화 사업에 핵심 분야로 통계분야가 될 것인데 금번 통계청이 EDCF와 협력을 통해 개도국 통계시스템 선진화 확대에 지원하는 내용은 긍정적인 변화로 생각된다.
사실상 도형정보에 연결되는 속성정보의 대부분이 통계와 연관된 정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