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누기
고향집 누렁이 짖는 소리에도
부모님은 당신을 먼저 떠올립니다
구멍가게앞,어르신 두 분이 계십니다
반쯤 비워진 소주 한 병과 김치 몇 조각
살아 온 시간만큼이나 긴 침묵이 오가서야
또 한잔이 비워집니다.
내리쬐는 햇볕만큼 나른한 오후,
슈퍼 앞 시간은 참 더디기도 합니다,
"아버지. 주말에 내려갈께요!"
"저번에 왔으면서 뭐하러..."'
더 말리지 않으시는 아버지 목소리,
이번 주말엔 아버지 술친구가 되어드리려 합니다.
첫댓글 가슴이 칭 하네요...잘 보구 갑니다.
첫댓글 가슴이 칭 하네요...잘 보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