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합성동/서울곱창/곱창전골]

[★홍아★[지은]]

 [제 83차 05-05-25] 홍아의 곱창벙개 맛평가 ^^

벙개를 갖게된 곱창집...
감기에 걸려 골골 거리며 음식 맛을 전혀 느낄수 없던 가운데 맛을 보았던 집이다.

그땐, 전골의 제맛을 느끼지 못한게 아쉬웠건만
죽었던 미각이 제자리를 찾고서 보양식이 필요하던 내게 때마침 곱창집을 하기에 참석해 보았다.

[분위기]
세련되고 넓고 깨끗한 맛과는 다소 거리가 먼
작고 아담한 가게로 주머니 가벼운 아저씨들이 술한잔 나누고자 할때 많이 들리시는 듯하다.

[청결도] 
화장실의 경우 물이 내려오지 않고 지저분함에 사용하기가 싫어지더라는
음식점내는 대체적으로 깔끔한 편

[친절도]
이곳은 아주머니 혼자 음식을 조리하고 서빙을 겸하기에 신속성은 다소 떨어진다.
그점을 참고하고서 여유있게 음식을 기다리시길
필요로 하는 반찬류 리필은 잘 해주심.

[가격만족도]
전체적인 음식의 가격대가 5천원선이다.
곱창전골도 1인분 5천원 .. 기타 음식점들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다는

[홍아의 맛평가]
 맛을 평하기전에 곱창이 생소한 이들을 위해 곱창에 관련한 몇가지 상식을 알고서
 홍아의 맛평가를 보겠다.

  * 곱창이란?
  곱창에서 '곱'은 기름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로
  곱창이란 기름을 뜻하는 '곱'과 창자를 뜻하는 '창'의 합성어로서,
  기름기가 많은 창자를 말하는 것이다.

  소는 위주머니가 네 개로 먹은 것을 차례로 옮겨가며 되새김질을 해 소화를 시키는데,
  첫 번째 위가 '양'이고, 두 번째 위가 '벌집', 세 번째 위가 보통 간과 같이 날로 먹는 '천엽'
  그리고 네 번째 위가 막창이라고 부르는 '홍창'이다.
  주로 구이로는 양과 벌집을 먹지만, 벌집은 육질이 질기고 누린내가 심한 반면 가격이 싸,
  주로 저렴한 양·곱창구이집의 단골메뉴이다.

  곱창은 설익으면 질기고 너무 많이 익으면 오그라들어 씹는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곱창을 맛있게 구워 먹기 위해서는 센 불에 얼른 구워 먹어야 제맛을 살릴 수 있다.
  
  * 곱창의 영양과 효능 
  곱창은 소화불량에 효능이 있고 심장병, 간질, 식은땀을 다스리고, 곱창의 지방은 융점이 사
  람체온보다 낮아서 대기오염, 식수 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중독된 체내의 공해물질을 체외로
  밀어냅니다. 특히 카드늄, 납 등 중금속 해독과 진폐증 예방에 좋습니다.
  당연 곱창은 고 영양식품으로 비타민 B군과 P(인), K(칼륨) 많이 들어있어 피부를 ??고
  탄력있게 만들어주며 스트미너 식품입니다.  

 - 반찬류

 - 소곱창구이
  눈물, 콧물 쏙 빼게끔 하는 곱창구이로 눈앞이 매워 굽기가 너무 힘이 들었다는
  일반적인 막창, 곱창집에 가면 긴 연통이 있다. 
  숯불이 피어오를때 긴 연통이 연기를 잡아 들이면서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기 좋았건만
  이 집은 그러한 시설이 전혀 완비되지 않다보니
  숯불을 피우는 내내 우리의 홍아 눈물을 계속 흘려야만 했다.

  홍아가 앉은 테이블의 화력은 주춤주춤..
  피어오르는 불꽃이 너무나도 약하기 그지 없어 다른 이들 맛있게 먹을 때
  우린 열심히 굽고 또 굽고..........매운 연기에 모두들 사색되구. ㅡㅡ;;
  나중에 가스를 교체하고서야 열심히 구워 곱창구이를 맛을 보게 되었다.
 
  참고로 곱창은 너무 약한 불에 구우면
  곱창 표면의 단백질이 빨리 굳어지지 않고 육즙이 흘러나와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일까?
  육질이 연하기는 하나 곱창특유의 쫄깃쫄깃하면서 감치는 그 맛이 다소 약하게 느껴진다.
  이집이 내놓은 양념곱창에서 양념맛이 제대로 배이지 않아 양념맛도 덜하고
  맵싸하면서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없어 아쉬웠다는

  사실 곱창전골은 여러번 먹어보았지만 양념된 곱창구이는 처음인지라
  곱창에 대한 맛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홍아이다.
  맛있는 곱창집은 양념하지 않은채 굽는다고 하는데
  언제 기회되면 제대로된 곱창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보고 싶다.
  (누가 좀 추천해주세요.^^)
  그냥 맛은 보통이라 생각해야할 듯...다른 집들과 비교를 해보지 않은 상태이기에..

- 곱창전골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곱창전골 위에 뿌려진 방아잎의 압박
  곱창은 요리시 재료가 신선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씻어야 곱창냄새가 전혀없다.
  일단, 이집은 곱창의 냄새를 제거하고자 방아잎을 무지 많이 넣어 주더라는..
  방아 특유의 톡쏘는 강한 향과 맛을 싫어하는 이들은 음식을 먹기 불편할 수도 있겠다.

  곱창전골의 국물맛은 시원하면서 깔끔하고 칼칼하고 맵싸한 맛을 낸다.
  한 테이블의 경우 곱창이 5~6개 남짓밖에 안들어가 있는 곳이 있었는데
  단체로 주문해서인가?
  곱창의 부실함에 그 테이블은 곱창전골의 곱창 맛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한다. 

  곱창전골에 밥 한그릇 뚝딱하고서 볶음밥으로 마무리
  볶음밥을 만들 때 김가루와 참기름이 고작으로 이왕이면 신김치 송송 썰어 넣어준다면
  한층 맛이 더 좋을 것 같다며 우리의 홍아 궁시렁궁시렁 거린다. ㅋㅋㅋ
  그래도 우리테이블 맛있게 깔끔하게 식사를 마쳤다는..^^

- 전체 평가
  자주 접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곱창 특유의 쫄깃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그 맛에 곱창전골을 좋아라 한다.
  근데, 이집은 곱창이 작고 육질은 연하나 쫄깃거리며 씹히는 식감이 덜하게 느껴진다.

  가격은 어느 집들과 견줄 때 저렴한 편으로
  식사 한끼 해결 또는 삼삼오오 모여 소주 한잔 나누고자 할 때 들려보면 좋을 듯 하다.
  아......맛있는 곱창집에 가서 제대로 맛을 보길 바라노라.^^ 

※  출처 : ★마창진『맛』바라기★ (cafe.daum.net/mcjfood) ※ 주 : 불펌은 절대 사절하며 자료를 퍼갈 경우 필히 카페 배너 및  출처 : ★마창진『맛』바라기★ (cafe.daum.net/mcjfood)를 같이 올려주세요

[마산맛집-문회기]

여기 우리집 앞이여서 한두어번 갔다왔었는데...솔직히 맛은 쫌 괜찮은데...곱창을 넘 작게 넣어준다는 단점이..ㅡㅡ

[마산맛집-문회기]

참고로 곱창전골이였음.....ㅡㅡ진짜 곱창 몇젓가락 하니깐 없던데...글구 곱창 추가 했는데 전골 1인분 가격 받으면서 곱창만 쪼금 더 주던데...짜증나는 가게....

[강나루(길수)]

엄청 자세히 적어신걸보니 대장님 답군요 ^^* 안가봐도 그집에 대해 눈에 선하네요 ㅎㅎ

[★무전취식★ [지윤]]

ㅎㅎㅎ 나중에 밥볶아먹을때 신김치 송송썰어넣어주는 센스는 당연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