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적응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식이장애, 성기능장애, 수면장애, 홧병 등의 각종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
신체질환=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 상승으로 협심증, 허헐성심장질환, 뇌출혈, 뇌혈관장애, 당뇨병, 두통 등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
■ 정신과 육체의 관계 - 심신의학
글 : 서호석 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심신의학적 치료 기법들은 마음을 이용해 생리적 상태를 변화시킴으로써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으로서, 이완운동 등의 인지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치료, 명상요법, 심상요법, 최면요법, 향기, 마사지 요법, 요가 등 다양한 치료법이 이에 속한다.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교감신경계가 강화되어 혈압, 맥박수가 증가하고 호흡 및 근육긴장도가 증가한다. 즉 긴장, 불안 상태인 것인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 몸의 면역체계를 저하시키고 다양한 질병 및 신체증상을 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생리적 상태를 변화시켜 이완 상태로 만드는 것이 치료 목적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바이오피드백치료는 이를 통해 부교감신경계를 강화하여 혈압, 맥박수를 떨어트리고 호흡 및 근육긴장도를 감소시켜 결국 휴식 및 안정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