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문에는
二九에 즉위하여 三十有九에 붕하였다고 기록되었으며, 삼국사기에는 392년에 즉위하여 413년에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二九를 18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8살에 즉위하여 몇년뒤에 백제를 정복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일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즉 29세에 즉위하여, 49세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곧 392년에 즉위하여 412년에 죽었다는 사실인데, 삼국사기에는 413년10월에 훙하였다고 하였으니, 광개토대왕비를 세울때 실권이 장수왕에게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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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의견 ( 20180607:1524)
고구려사초의 영락대제기에는
391-414년까지가 광개토대왕의 재위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광개토대왕비문에는 391년 신묘년부터 시작하여 410년에 공적이 끝나므로, 391년부터가 맞는다면, 29세인 391년에 즉위하여 411년에 광개토대왕이 죽고, 414년에야 장수왕이 즉위한 게 됩니다. 즉 4년간 권력이 다른 사람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삼국사기는 자꾸 고구려의 역사를 빈약하게 서술합니다. 391년 신묘년이 광개토대왕의 즉위년인데, 392년으로 하여 391년의 공적을 지워버린 것입니다.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광개토대왕비문의 391년 신묘년 기사는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록한 것이 이로써 더더욱 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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