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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다원 이야기 스크랩 선친유묵(충무공, 난설헌, 연암 등인의 시)
달가람 추천 0 조회 40 17.08.04 05: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閑山島夜吟(한산도의 밤. 李忠武公)

水國秋光暮 저무는 바닷가 가을빛 깊어가고

驚寒雁陣高 추위에 놀란 떼기러기 높이 난다.

憂心輾轉夜 나라 걱정에 잠 못 들어 뒤척일 때

霜月照弓刀 하얀 달빛 활과 칼을 비춘다.

 

        春雨(봄비. 許蘭雪軒)

春雨暗西池 輕寒襲羅幕 愁倚小屛風 墻頭杏花落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린다.

서늘함은 안으로 스미어 들고

병풍 보며 시름을 달래는데

담 위엔 살구꽃 진다.

 

        遼野曉行(요동벌을 새벽에 지나며. 朴趾源)

遼野何時盡 요동 벌판 어찌 너른지

一旬不見山 열흘 내내 산 하나 못 보았네.

曉星飛馬首 샛별은 페가수스 머리 위에 빛나고

朝日出田間 아침 해가 밭 사이로 솟네.<1408 춘수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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