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 일(1박2일) 양일간 백두대간 제6,7구간(육십령-할미봉-서봉(장수남덕유산)-남덕유산-삿갓봉-삿갓골재(1박)-
무룡산-백암봉-지봉(못봉)-대봉-빼재(신풍령)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육십령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더운 날씨(31도) 속에 육십령에서 할미봉을 거쳐 서봉까지 고도를
높혀가는 구간이 특히 힘들더군요!!!
물 2L를 가지고 갔는데 서봉 직전 안부에서 물이 고갈이 될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물론 배낭무게가 평소보다 무거웠지만..)
다행히 서봉 직전 갈림길에 약수터가 있어서 물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할미봉을 내려갈 때 밧줄구간이 있는데 조심히 천천히 내려가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밧줄 구간을 지나 높이 1m정도되는 바위를 내려갈 때에는 조심해야 하며 초보자는 경험자가 밑에서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큰 문제가 없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할미봉에서 그리고 서봉 등에서 바라보는 남덕유의 조망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다만 더위와의 싸움이 있습니다만 대간능선에서 불어주는 바람이 있어 견딜만 합니다.
하지만 대간가시는 산우님들께서는 주1-2회 정도 꾸준히 산행을 하셔서 체력적인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너울 배상 -
첫댓글 서봉 직전의 약수터가 참샘인가요? 물맛이 아주 좋다구 저그 화성에까정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쓸데없이 논개생가를 들렀다가 오전 11시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더운 날씨에 고생좀 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물2리터를 거의 소진할 즈음에 샘터를 만났는데 정말 물맛이 좋습니다. 삿갓재대피소에서두 60m아래 약수가 있지만 물 공급은 서봉 직전 여기서 하는 게 좋을 듯해요!!!
잘 알겠습니다 체력은 국력!!!!! 더 튼튼해지면 안되는뎅......ㅎㅎ
지금으로도 충분하심!!! 하지만 이번 구간 댕겨오시믄 한지혜 허리가 안 부러울 겁니다 ㅋㅋ
아 대간.... 꼭 가려구 토욜 연습산행 갔다가 몸살나서 강타 아포요....
울고시포라~~~ 하지만 그때까정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겄쥬!!
너울님 수고 많으셨네요...전 그 구간을 겨울에 지나왔는데 눈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진행했던 곳이라 아주 기억이 남는 코스였답니다...늘 즐산하십시요.
겨울에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저두 3년전에 남덕유를 1월달에 갔었는데 영각사로 내려왔지요!! 그 때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너울님~감사~감사 합니다...그리고 너울님의 열정에 고개를 숙입니다..........
큰일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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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는 비가 올것이라고 예보가 있었는데 다행히 날은 좋았습니다. 단, 날이 흐려서 무룡산에서 일출을 못 본것이 흠이지요!! 감사합니다.
비 맞고 산행 했구먼.. . (나도 부산과 진해에 있었는데 밤에는 비가 조금 오더니 6일날은 살짝 왔는데..) 고생 했시요 .. 철쭉은 자알 구경 하고 왔나보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