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같은 저자의 같이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이어지는 예수 복음의 긴여정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진다는 것에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죽음과 부활로 끝나지 않고 승천하시고 새롭게 로마를 항해 시작되는 예수복음은 성령의 임재와 이끄심을 통해
유대 기독교가 이방인의 기독교로 확장되는 과정이 있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비록 누가 복음에서 사도행전까지 승천후 40일 간의 시기적인 불일치가 있었지만 이 역시 누가의 은유의 기록이라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질문: 젤럿을 쓴 아슬란의 예수는 정치적 혁명가로서 역사적인 예수를 연구하였습니다. 이후 복음서 저자들은 역사적 기록에 은유적인 비유를 덧붙이고, 유대민족의 혁명가이자 메시아상을 지닌 예수를 지우고 이방인을 항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상을 부각했습니다.
야고보 공동체 처럼 혁명가 예수를 중심으로하는 원형의 공동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초대 교회 원형을 그대로 재현하는 재세례파 공동체 처럼 복음서 이후의 변화된 유대기독교인들과 구별되는 정치적 혁명성을 지닌 예수공동체는 없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