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4 (첫째 일요일/흐림)
시청역에서 단렌즈 EF 50mm f/1.2 STM(오이 만두)를
중고로 구입해서 보라매공원 주변을 담아본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북로 90번 길 60 (둔산동)
사진 촬영 청마(靑馬)
Canon EOS 5D Mark IV (오막포)
광각렌즈 EF16-35mm F2.8L III USM
단렌즈 EF 50mm f/1.2 STM
보라매공원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자리 잡고 있다. 대전 서구청 앞에서 대전시청을 지나 탄방역으로 연결되는 대전 도심의 대표 공원이다. 이곳은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과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가 개최되는 중심지다. 대전 걷고 싶은 길 12선에도 선정되어 시청 앞 가로수길로 불린다. 과거 공군 관련 시설이 위치했던 곳으로, 1990년대 둔산 개발로 공군시설은 타 지역으로 옮겨 가고, 공원 한쪽에 모형 전투기가 남아있다
보라매공원 광장에 있는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
↓보라매공원에 노동자 상은 평화나비 대전 행동,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대전본부 등이 2019년 8월 13일 세웠다.
대전시와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2015년 3월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 세웠다.
2020년에는 대전 동구 인동에 또 다른 소녀상을 세웠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모습을 보인 뒤 전국으로 확산했다. 지금까지 전국에 대략 100여 개가 있다. 징용노동자 상도 2017년 서울 용산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10여 개가 있다. 소녀상과 노동자 상은 잊을 만하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꽃무릇이 피였네요..
상사화는 꽃 색갈이 연 한보라 빛이 보인다고 할까요 꽃무릇 처음 붉은 편은 아닙니다 공통점은 꽃과 꽃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점은 꼭 같습니다 다만 상사화는 잎이 먼저 피었다 지고 난 뒤 꽃이 핍니다만 꽃무릇은 꽃이 먼저 피었다 지고 난뒤 잎이 핀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피는 시기도 상사화는 8월에 , 꽃무릇은 9~10월에 핍니다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가느다란 줄기 위에 꽃봉 오리를 달고 있을 때는 꽃피는 시기가 아니라면 아주 비슷합니다 꽃봉오리야 다르지만 주는 느낌은 아주 비슷 합니다 相思花 란 꽃 이름과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은 모두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애틋함 과 연관하여 지어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꽃무릇의 꽃말도 똑같다고 합니다
꽃무릇 너/ 상사화 흉내 내듯/ 온통 붉은 울음으로 그리움이다// 그냥 임을 가늠하고 솟아올라도/ 꽃대는 푸른 잎 감추고 너를 이별하고//네 생애 단 한 번도 /찬란한 얼굴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 슬픔으로/ 붉은 눈물 뚝뚝,/지상에 흩뿌려 한이 되것다// 오늘도 강산은 핏빛이네,// 하늘빛 싸리꽃 너머 /흔들리는 억새 춤을/ 불타는 네 가슴에 안겨주랴? (꽃무릇/박종영)
시인의 말이 아니더라도 꽃무릇은 상사화 중에 가장 붉은색을 띠는 꽃이다. 꽃은 잎을 그리워하다 핏빛으로 멍든 듯하고 무리지어 붉게 핀 모습은 마치 붉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하다. 꽃술은 그리움에 상사병 난 여인의 속눈썹처럼 길다.
꽃무릇에는 이런 슬픈 전설이 있다. 옛날 어떤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하다 늦게 딸아이를 얻었다. 고명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몸과 마음씨가 예뻐서 온 마을에 소문이 자자했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자 백일동안 절에서 정성껏 탑돌이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비가 내리자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이때 젊은 스님이 비에 젖은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그때부터 시름시름 앓다가 석 달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노스님이 불쌍히 여겨 양지 바른 언덕에 묻어 주었다.
한밭수목원 서원으로 꽃무릇을 담으러 갈까 망설이다가
너무 무덥고, 후덥지근해서 대충 랜즈테스트만 해보고 집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