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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철곤 마산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마산에 로봇랜드 유치는 꼭 될 것”이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21일부터 2일간 마산출신 안홍준 이주영 국회의원, 노판식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서를 찾아 당위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도 말했다. 황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도처에서 로봇랜드의 유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 데 따른 것으로 황 시장의 강한 유치기원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황 시장은 이날 “최근 10년 간 경남에는 이렇다 할 국책사업이 변변히 없었다”면서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서라도 마산에 로봇랜드는 꼭 유치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 시장은 “로봇랜드는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미래 고부가집적형 산업”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로봇전문대학원 설립을 2009년부터 추진, 1단계로 경남대 캠퍼스에 개설하고 2단계로 로봇랜드 내에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황 시장은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이 같은 방침을 충분히 전했다고 말했다. 로봇전문대학 설립에 대해 마산시의 관계자는 지난 19일 경남도와 마산시, 경남대학측이 만나 설치에 관한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황 시장은 이날 “로봇랜드에 일본 도큐그룹이 투자의사를 밝혀왔다”며 “도큐 그룹은 모회사인 도큐전철을 핵심으로 총 290개사를 거느리고 있는 기업그룹으로 리조트 개발, 레저서비스 및 건설·교통·유통관련 기업을 산하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해 말 인천시와 함께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마산 로봇랜드는 구산면 구복리 일원 99만여㎡에 2009년부터 5년동안 국비 1,500억원과 지방비 2,100억원, 민간자본 3,400억원 등 총 7,000억원을 투입해 로봇킹덤과 에코타운, 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 등을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이 로봇랜드가 성사될 경우, 마산은 4만5,000여명 고용창출과 4조원에 육박하는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돼 황 마산시장은 지난 4월 10일과 7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지식경제부, KDI 등을 방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로봇랜드 마산 유치는 성사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김동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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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땅투모의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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