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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해설妙法蓮華經 解說
권 제칠(券 第七)(2)<끝>
(무비스님 풀이)
1. 다라니품 제이십육(多羅尼品 第二十六) : 제 1장
1. 묘장엄왕본사품 제이십칠(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 제 1장
2. 묘장엄왕본사품 제이십칠(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 제 2장
1.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 제 1장
2.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 제 2장
1.『法華經』의 解題
불교는 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보살승(菩薩乘)의 삼승(三乘)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이것들이 궁극에는 근본적인 가르침인 일승(一乘)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이 『법화경』 사상의 핵심이다. 삼승이 존재하는 이유는 중생의 소질을 의미하는 근기(根機)가 여러 종류이므로, 거기에 맞추어서 부처님이 설법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가르침의 목적은 중생을 부처가 되게 하는데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일승의 가르침이다. 이점을 『법화경』에서는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비유를 살펴본다. 이 이야기에서 말하는 ‘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유한 것이고, ‘여러 가지 초목’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는 중생을 비유한 것이다.
가섭이여! 삼천대천세계의 산과 강과 계곡과 땅에서 자란 나무와 수풀과 약초가 여러 종류이고 이름과 그 색깔이 각기 다르다. 비를 머금은 구름이 널리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에워싸서 한꺼번에 비가 내린다. 그 비가 널리 내리면 나무와 수풀과 약초 중에서 작은 뿌리와 줄기, 작은 가지와 잎, 중간의 뿌리와 줄기, 중간의 가지와 중간의 입, 큰 뿌리와 줄기, 큰 가지와 입을 가릴것 없이 모두 비를 맞는다. 한 가지 구름에서 생겨난 비에 의해 각각의 나무가 자기의 성질에 맞추어서 자라난다. 그래서 꽃과 열매가 맺어진다. 이렇게 비록 한 가지 땅에서 생기고, 한 가지 비에 의해 적셔졌지만 모든 초목은 다 차이가 있다.
『法華經』
그리고 그와 상응해서 그 가르침을 말씀하시는 부처님도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부처님으로 바뀐다. 그 가르침이 일승 이어서 모든 중생을 부처가 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러한 가르침을 말씀하신 부처님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나아가 일승의 가르침을 듣는 중생도 모두 부처가 된다. 긴 세월을 두고 본다면, 모두 부처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제바달다’라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해치려고 하였던 극악한 사람도 결국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여인도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사가라 용왕의 여덟 살 난 딸을 예를 들어 말하고 있다. 이처럼 일승의 가르침과 그것을 전해 주는 영원히 존재하는 부처님과 궁극에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중생의 존재, 이 삼각관계가 『법화경』의 핵심이다.
한편 이러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법화경』에는 여러가지 원본이 존재한다. 첫째, 산스크리트어본(여러 가지가 있 는데, 사본이 발견된 지방에 따라 네팔계, 카쉬미르계, 중앙아시아계로 구분된다) 둘째, 축법호(竺法護) 번역의 『정법화경(正法華經)』 10권(286년) 셋째, 구마라집(鳩摩羅什) 번역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8권(406 년) 넷째, 사나굴다(淞那堀多) 등이 번역한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 7권 (601년) 다섯째, 티베트어본 등이다. 이 가운데에서 한역경전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경전은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이고, 이것에 일부분을 보충하고 정정한 것이 『첨품묘법연화경』이며, 『정법화경』은 난해한 번역으로 알려져서 잘 읽혀지지 않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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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法華經의 일곱가지 比喩
사람들은 보통 수행을 하려면 세간을 떠나야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법화경>에 의하면 그렇지가 않다. 세간 속에서도 얼마든지 수행은 가능하다. 왜 그런가? 그것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일대사인연은 무엇인가? 우리 모두에게 불지견佛知見을 열어보이고 깨달아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렇다면, 불지견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부처로서의 지견, 즉 깨달음의 지견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나도 이미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의 성품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직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이제부터 닦아나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갖추고 있음을 확신하고 무한대로 써나가면 될 따름이다. 이것이야말로 삼승은 방편이요, 일불승만이 진실이라고 하는 '방편품'의 핵심이다. <법화경>의 일곱 가지 비유, 즉 법화 7유는 모두 이러한 내용을 부연설명 해 주는 것에 다름아니다.
첫 번째, ‘불난 집의 비유’는 불타는 집에서 놀이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아이들을 구해내기 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온갖 수레를 준다고 해서 밖으로 끌어내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한결같이 가장 훌륭한 수레를 주게된다. 이것은 처음에는 소원성취나 마음의 평화 등을 얻기위해 불도에 입문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부처님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난한 아들의 비유’는 자신이 본래 장자의 아들임에도 이를 모르고 궁핍한 거지생활을 하는 사나이를 다시 집안으로 끌어들여 가업을 잇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본래 부처님의 아들로서 가업을 잇는다고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초목의 비유’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저 단비와 같이 한 맛이지만, 나무는 나무대로 풀은 풀대로 각각 빗물을 받아들이듯이 중생들도 근기에 따라 부처님 가르침을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하는 것이다. 결국에는 한 맛인 일불승에 돌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네 번째, ‘가짜 도성의 비유’ 역시 성불의 길에 지레 겁먹는 이들을 위해서 방편으로 중간에 가짜 도성을 만들어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옷 속 보석의 비유’는 자기 옷 속에 천금이나 되는 보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궁핍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하는 자와 마찬가지로, 우리 중생들이 스스로 불성을 이미 간직하고 있음에도 다만 중생지견(衆生知見)에 머물러 있는 것을 비유한 것이다.
여섯 번째, ‘상투보석의 비유’는 전륜성왕이 오직 자신의 후계자에게만 상투 속의 단 하나 밖에 없는 보석을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우리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모든 가르침을 베푼다는 것이다.
일곱 번째, ‘의사 아들의 비유’ 또한 뛰어난 의사인 아버지만 믿고 약을 복용하지 않는 아들들을 위해서 짐짓 다른 나라에 가서 머물며 죽었다는 말을 전해 약을 복용토록 하는 것처럼, 부처님께서도 열반의 모습을 보여주시지만 여래의 수량은 본래 한량이 없다는 것이다.
여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성불하셨으며, 다만 중생제도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시고 가시는 모습을 보이실 따름이지 실로 오고감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다만 우리 모두를 부처님으로 만들고자 오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대사인연이다.
쌍계사 강원 강사 월호스님 [불교신문 2213호/ 3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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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품 제이십육(陀羅尼品 第二十六) :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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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爾時 藥王菩薩이 卽從座起하야 偏袒右肩하고 合掌向佛하사 而白佛言하사대
이시 약왕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백불언
【풀이】그때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어 진실을 보이고 부처님을 향하여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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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世尊이시여 若 善男子 善女人이 有能受持 法華經者하야
세존 약 선남자 선여인 유능수지 법화경자
若 讀誦通利커나 若 書寫經卷하면 得 幾所福이닛고
약 독송통리 약 서사경권 득 기소복
【풀이】"세존이시여,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법화경을 받아 지니어 읽고 외워 통달하거나 경전을 쓴다면 얼마나 많은 복을 받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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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佛告藥王하사대
불고약왕
【풀이】부처님께서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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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若有善男子 善女人이 供養八百萬億 那由他 恒河沙等諸佛하면
약유선남자 선여인 공양팔백만억 나유타 항하사등제불
於 汝意云何오, 其所得福이 寧爲多不아
어 여의운하 기소득복 영위다부
【풀이】"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팔백만억 나유타 항하사의 부처님들에게 공양하였다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의 얻은 복덕이 얼마나 많다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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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甚多니다 世尊이시여
심다 세존
【풀이】"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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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
佛言하사대 若 善男子 善女人이 能於是經에 乃至受持 一四句偈하야
불언 약 선남자 선여인 능어시경 내지수지 일사구게
讀誦解義하고 如說修行하면 功德이 甚多니라.
독송해의 여설수행 공덕 심다
【풀이】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에서 네 구절로 된 한 게송(일사구게)만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뜻을 해설하며 설한 내용과 같이 수행하면 그 공덕이 더 많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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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爾時에 藥王菩薩이 白佛言하사대
이시 약왕보살 백불언
【풀이】이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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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8
世尊하 我今에 當與說法者의 陀羅尼呪하야 以守護之호리다.
세존 아금 당여설법자 다라니주 이수호지
【풀이】"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법을 설하는 이에게 다라니 주문을 주어 수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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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9
卽說呪曰
즉설주왈
【풀이】곧 주문을 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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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0
"安爾一 曼爾二 摩禰三 摩摩禰四 旨隷五 遮利帝六 賒唄七 賒履多瑋八 羶帝九
안니 만니 마네 마마네 지례 자리뎨 샤마 샤리다위 선뎨
目帝十 目多履十一 娑履十二 阿瑋娑履十三 桑履十四 娑履十五 叉裔十六
목뎨 목다리 사리 아위사리 상리 사리 사예
阿叉裔十七 阿耆膩十八 羶帝十九 賒履二十 陀羅尼二十一 阿盧伽婆娑簸遮毘叉膩
아사예 아기니 선뎨 샤리 다라니 아로가바사파자빅사니
二十二 禰毗梯二十三 阿便哆邏禰履剃二十四 阿亶哆波隷輸地二十五 漚究隷二十六
네비뎨 아변다라네리뎨 아단다바례수디 구구례
牟究隷二十七 阿羅隷二十八 波羅隷二十九 首迦差三十 阿三磨三履三十一
모구례 아라례 바라례 수가차 아삼마삼리
佛陀毘吉利袠帝三十二 達磨波利差帝三十三 僧伽涅瞿沙禰三十四 婆舍婆舍輪地
붓다바기리질뎨 달마바리차뎨 싱가녈구사네 바사바사수지
三十五 曼哆邏三十六 曼哆邏叉夜多三十七 郵樓多三十八 郵樓多僑舍略三十九
만다라 만다라사야다 우루다 우루다교사략
惡叉邏四十 惡叉冶多冶四十一 阿婆盧四十二 阿摩若那多夜四十三"
악사라 악사야다야 아바로 아마야나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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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1
世尊이시여 是 陀羅尼神呪는 六十二億 恒河沙等 諸佛所說이라
세존 시 다라니신주 육십이억 항하사등 제불소설
若有侵毁 此 法師者면 則爲侵毁 是 諸佛已니다.
약유침훼 차 법사자 즉위침훼 시 제불이
【풀이】"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육십이억 항하사 부처님들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여 헐뜯는 이가 있으면 그는 곧 이 여러 부처님을 침해하여 헐뜯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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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2
時에 釋迦牟尼佛이 讚 藥王菩薩言하사대
시 석가모니불 찬 약왕보살언
善哉善哉라 藥王아 汝 愍念擁護此法師故로
선재선재 약왕 여 민념옹호차법사고
說是陀羅尼하야 於諸衆生에 多所饒益이삿다.
설시다라니 어제중생 다소요익
【풀이】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약왕보살을 찬탄하였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약왕이여, 그대가 이 법사를 어여삐 여기고 옹호하기 위하여 이 다라니를 설하니 여러 중생들에게 이익이 많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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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爾時에 勇施菩薩이 白佛言하사대
이시 용시보살 백불언
世尊하 我 亦爲擁護 讀誦受持法華經者하야 說 陀羅尼호리니
세존 아 역위옹호 독송수지법화경자 설 다라니
若此法師 - 得是陀羅尼하면 若夜叉 若羅刹과 若 富單那 若吉蔗와
약차법사 - 득시다라니 약야차 약나찰 약 부단나 약길자
若 鳩槃茶 若 餓鬼等이 伺求其短이라도 無能得便하리다.
약 구반다 약 아귀등 사구기단 무능득편
【풀이】이때 용시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겠습니다. 만약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이나 부단나나 길자나 구반다나 아귀 등이 그의 결점을 엿보려 해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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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4
卽於佛前에 而說呪曰
즉어불전 이설주왈
痤隷一 摩訶痤隷二 郁枳三 目枳四 阿隷五 阿羅婆第六 涅隷第七
자례 마하자례 우기 목기 아례 아라바뎨 녈례뎨
涅隷多婆第八 伊緻柅九 韋緻柅十 旨緻怩十一 涅隷墀柅十二 涅犂墀婆底十三
녈례다바뎨 이디니 위디니 지디니 녈례지니 녈리지바디
【풀이】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습니다. 《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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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5
世尊하 是 陀羅尼神呪는 恒河沙等 諸佛所說이며 亦皆隨喜니
세존 시 다라니신주 항하사등 제불소설 역개수희
若有侵毁此 法師者면 則爲侵毁是 諸佛已니다.
약유침훼차 법사자 즉위침훼시 제불이
【풀이】"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항하사와 같은 부처님들께서 말씀하신 바이며, 모두 따라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 법사를 침해하여 헐뜯는 이는 곧 이 여러 부처님을 침해하여 헐뜯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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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6
爾時에 毘沙門天王護世者 - 白佛言하사대
이시 비사문천왕호세자 - 백불언
世尊이시여 我亦爲 愍念衆生하야 擁護此法師故로 說是陀羅尼호리다.
세존 아역위 민념중생 옹호차법사고 설시다라니
【풀이】이때 세상을 보호하는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중생을 어여삐 여기며 이 법사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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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7
卽說呪曰
즉설주왈
阿梨一 那梨二 㝹那梨三 阿那盧四 那履五 拘那履六
아리 나리 노나리 아나로 나리 구나리
【풀이】곧 주문을 설하였습니다. 《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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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8
世尊이시여 以是神呪로 擁護法師하고 我亦自當擁護 持是經者하야
세존 이시신주 옹호법사 아역자당옹호 지시경자
令百由旬內에 無諸衰患케호리다.
영백유순내 무제쇠환
【풀이】"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이 경전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 백 유순 안에서는 온갖 걱정이 없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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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9
爾時에 持國天王이 在此會中하야 與 千萬億 那由他 乾闥婆衆으로 恭敬圍繞하고
이시 지국천왕 재차회중 여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중 공경위요
前詣佛所하여 合掌白佛言하사대
전예불소 합장백불언
世尊이시여 我亦以 陀羅尼神呪로 擁護持法華經者호리다.
세존 아역이 다라니신주 옹호지법화경자
【풀이】이 때 지국천왕이 이 법회 가운데 있다가 백천만 억 나유타 건달바 무리에게 공경을 받으며 둘러싸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도 다라니 신주로 법화경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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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0
卽說呪曰
즉설주왈
阿伽禰一 伽禰二 瞿利三 乾陀利四 栴陀利五
아가네 가네 구리 건다리 전다리
摩蹬耆六 常求利七 浮樓莎柅八 頞底九
마등기 상구리 부루사니 알디
【풀이】곧 주문을 설하였습니다. 《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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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1
世尊이시여 是 陀羅尼神呪는 四十二億 諸佛所說이라
세존 시 다라니신주 사십이억 제불소설
若有侵毁此法師자면 則爲侵毁是 諸佛已니다.
약유침훼차법사 즉위침훼시 제불이
【풀이】"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는 사십이 억 부처님들이 말씀하신 바이니, 만일 이 법사를 침노하여 헐뜯는 이는 곧 여러 부처님을 침노하여 헐뜯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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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2
爾時에 有 羅刹女等하니 一名은 藍婆요, 二名은 毘藍婆요 三名은 曲齒요
이시 유 나찰녀등 일명 남바 이명 비람바 삼명 곡치
四名은 華齒요 五名은 黑齒요 六名은 多髮이요 七名은 無厭足이요
사명 화치 오명 흑치 육명 다발 칠명 무염족
八名은 持瓔珞이요 九名은 皐帝요 十名은 奪 一切衆生精氣라 是 十那刹女
팔명 지영락 구명 고제 십명 탈 일체중생정기 시 십나찰녀
- 與 鬼子母와 幷其子 及眷屬으로 俱詣佛所하야
- 여 귀자모 병기자 급권속 구예불소
同聲으로 白佛言하사대
동성 백불언
【풀이】이때 나찰의 여자들이 있었으니 첫째는 남바요, 둘째는 비람바요 셋째는 곡치요, 넷째는 화치요, 다섯째는 흑치요, 여섯째는 다발이요, 일곱째는 무염족이여, 여덟째는 지영락이요, 아홉째는 고제요, 열째는 탈일체중생정기였습니다. 이 나찰녀 열명이 귀자모와 그 아들과 권속들로 더불어 부처님이 계신 곳에 나아가서 소리를 함께 하여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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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3
世尊이시여 我等도 亦欲擁護讀誦 受持法華經者하야 除其衰患하리니
세존 아등 역욕옹호독송 수지법화경자 제기쇠환
若有伺求法師短者면 令不得便케호리다 하고
약유사구법사단자 영부득편
【풀이】"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 그의 걱정을 덜어 주겠습니다. 만일 법사의 부족한 결점을 엿보는 이가 있으면 기회를 얻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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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4
卽於佛前에 而說呪曰
즉어불전 이설주왈
"伊提履一 伊提泯二 伊提履三 阿提履四 伊提履五 泥履六
이뎨리 이뎨민 이뎨리 아뎨리 이뎨리 니리
泥履七 泥履八 泥履九 泥履十 樓醯十一 樓醯十二 樓醯十三 樓醯十四 多醯十五
니리 니리 니리 니리 루혜 루혜 루혜 루혜 다혜
多醯十六 多醯十七 兜醯十八 㝹醯十九"
다혜 다혜 도혜 노혜
【풀이】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습니다. 《呪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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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5
寧上我頭上이언정 莫惱於法師니 若夜叉와 若羅刹과 若餓鬼와 若富單那와
영상아두상 막뇌어법사 약야차 약나찰 약아귀 약부단나
若吉蔗와 若毘陀羅와 若犍馱와 若烏摩勒伽와 若 阿跋摩羅와 若 夜叉吉蔗와
약길자 약비타라 약건타 약오마륵가 약 아발마라 약 야차길자
若 人吉蔗와
약 인길자
【풀이】"차라리 내 머리 위에 올라앉을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말아야 하나니, 야차나 나찰이나 아귀나 부단나나 길자나 비타라나 건타나 오마륵가나 아발마라나 야차길자나 사람길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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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6
若熱病인 若一日 若二日과 若三日 若四日 若至七日과
약열병 약일일 약이일 약삼일 약사일 약지칠일
【풀이】열병귀로서 하루 열병귀, 이틀 열병귀, 사흘 열병귀, 나흘 열병귀 내지 이레 열병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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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7
若 常熱病의 若男形 若女形과 若童男形과 若童女形이 乃至夢中에도
약 상열병 약남형 약여형 약동남형 약동녀형 내지몽중
亦復莫惱리다.
역부막뇌
【풀이】항상하는 열병귀나 사내 형상이나 여자 형상이나 동남의 형상이나 동녀의 형상들이 꿈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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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8
卽於佛前에 而說偈言하사대
즉어불전 이설게언
【풀이】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으로 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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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9
若不順我呪하고 惱亂說法者면
약불순아주 뇌란설법자
頭破作七分을 如阿梨樹枝하며
두파작칠분 여아리수지
如殺父母罪하고 亦如壓油殃과
여살부모죄 역여압유앙
斗秤欺誑人과 調達破僧罪호리니
두칭기광인 조달파승죄
犯此法師者는 當獲如是殃이니다.
범차법사자 당획여시앙
【풀이】"나의 주문을 순종하지 않고 법을 설하는 이를 괴롭히면, 머리를 깨어 일곱 조각을 내어 아리 나뭇가지와 같이 하리라. 부모를 죽인 죄와도 같고 기름을 짠 죄와도 같고, 저울과 말을 속인 좌와도 같고 조달이 화합승을 깨뜨린 죄와도 같이 여기리라. 이 법사를 침범한 자는 그와 같은 재앙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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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0
諸 羅刹女 - 說此偈已하고 白佛言하사대
제 나찰녀 - 설차게이 백불언
世尊이시여 我等도 亦當 身自擁護 受持讀誦修行是經者하야 令得安隱하며
세존 아등 역당 신자옹호 수지독송수행시경자 영득안은
離諸衰患하고 消 衆毒藥호리이다.
이제쇠환 소 중독약
【풀이】모든 나찰녀들이 이 게송을 말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몸소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닦아 행하는 이를 옹호하여 항상 편안하고, 모든 쇠퇴하는 걱정을 없게 하며, 모든 독약을 소멸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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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1
佛告 諸 羅刹女하사대 善哉善哉라 汝等이 但能擁護受持 法華經者라도
불고 제 나찰녀 선재선재 여등 단능옹호수지 법화경자
福不可量이온데
복불가량
【풀이】부처님께서 여러 나찰녀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그대들이 능히 법화경의 이름만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도 복이 헤아릴 수 없겠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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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2
何況擁護具足受持하고 供養經卷호대 華香瓔珞과 抹香塗香燒香과 旙蓋伎樂이며
하황옹호구족수지 공양경권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번개기악
燃 種種燈호대 酥燈油燈과 諸香油燈과 蘇摩那華油燈과 薝蔔華油燈과
연 종종등 소등유등 제향유등 소마나화유등 담복화유등
婆師迦華油燈과 優鉢羅華油燈의 如是燈 百千種으로 供養者이리요.
바사가화유등 우발라화유등 여시등 백천종 공양자
【풀이】하물며 법화경을 구족하게 받아 지니며, 경전에 공양하기를 꽃, 향, 영락,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 번기, 일산과 풍류로써 하고, 갖가지 등을 켜는 데 우유등, 기름등, 향유등, 소마나 꽃 기름등, 첨복화 기름등, 바사가꽃 기름등, 우발라꽃 기름등 이러한 백천 가지로 공양하는 이를 옹호하는 것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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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3
皐帝야 汝等及眷屬이 應當擁護 如是法師니라.
고제 여등급권속 응당옹호 여시법사
【풀이】고제여, 그대들과 권속들은 마땅히 이런 법사를 잘 옹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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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4
說是陀羅尼品時에 六萬八千人이 得 無生法忍하니라.
설시다라니품시 육만팔천인 득 무생법인
【풀이】이 다라니품을 설할 때 육만 팔천 사람이 무생법인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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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陀羅尼品 第二十六 -終
☞목록으로
묘장엄왕본사품 제이십칠(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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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爾時에 佛告諸大衆하사대
이시 불고제대중
乃往古世에 過 無量無邊 不可思議 阿僧祗劫하야 有佛하니
내왕고세 과 무량무변 불가사의 아승지겁 유불
名은 雲雷音 宿王華智 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며
명 운뢰음 수왕화지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
國名은 光明莊嚴이요 劫名은 喜見이라.
국명 광명장엄 겁명 희견
【풀이】그때에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지나간 옛적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가사의 아승지겁 전에 부처님이 계시었으니 이름이 운뢰음수왕화지여래 응공 정변지이시고 국토의 이름은 광명장엄이고 겁의 이름은 희견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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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披 佛法中에 有王하니 名은 妙莊嚴이요 其王夫人은 名曰淨德이며
피 불법중 유왕 명 묘장엄 기왕부인 명왈정덕
有二子하니 一名은 淨藏이요 二名은 淨眼이라.
유이자 일명 정장 이명 정안
【풀이】그 부처님의 법 가운데 임금이 있으니 이름이 묘장엄이요, 부인의 이름은 정덕이며, 두 아들이 있었으니 하나는 정장이요 다른 하나는 정안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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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是二子 - 有 大神力과 福德智慧하며 久修菩薩 所行之道하니
시이자 - 유 대신력 복덕지혜 구수보살 소행지도
【풀이】이 두 아들이 큰 신통의 힘과 복덕과 지혜가 있고 오래 전부터 보살이 행하는 도를 닦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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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所爲檀波羅密이며 尸羅波羅密이며 羼提波羅密이며 毘梨耶波羅密이며
소위단바라밀 시라바라밀 찬제바라밀 비리야 바라밀
禪波羅密이며 般若波羅密이며 方便波羅密이며
선바라밀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
慈悲喜捨 乃至 三十七品 助道法을 皆悉明了通達이러라.
자비희사 내지 삼십칠품 조도법 개실명료통달
【풀이】이른바 보시바라밀다,지계바라밀다, 인욕바라밀다, 정진바라밀다, 선정바라밀다, 지혜바라밀다, 방편바라밀다와 자, 비, 희, 사와 내지 삼십칠품의 도를 돕는 법을 모두 분명하게 통달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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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又得 菩薩의 淨三昧와 日星宿三昧와 淨光三昧와 淨色三昧와 淨照明三昧와
우득 보살 정삼매 일성수삼매 정광삼매 정색삼매 정조명삼매
長莊嚴三昧와 大威德藏三昧하야 於此三昧에 亦悉通達하니라.
장장엄삼매 대위덕장삼매 어차삼매 역실통달
【풀이】또 보살의 정삼매와 일성수삼매와 정광삼매와 정색삼매와 정조명 삼매와 장장엄삼매와 대위덕장삼매를 얻었는데 이런 삼매도 모두 통달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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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
爾時에 彼佛이 欲 引導妙莊嚴王하며 及 愍念衆生故로 說是法華經하니라.
이시 피불 욕 인도묘장엄왕 급 민념중생고 설시법화경
【풀이】그때에 그 부처님이 묘장엄왕을 인도하고 중생들을 어여삐 생각하므로 이 법화경을 설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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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時에 淨藏淨眼二子 - 到其母所하야 合 十指爪掌하고 白言하사대
시 정장정안이자 - 도기모소 합 십지조장 백언
願母는 往詣雲雷音 宿王華智佛所하소서. 我等도 亦當侍從親覲하야 供養禮拜호리니
원모 왕예운뢰음 수왕화지불소 아등 역당시종친근 공양예배
所以者何오 此佛이 於 一切天人衆中에 說法華經하시리니 宜應聽受니다.
소이자하 차불 어 일체천인중중 설법화경 의응청수
【풀이】이때 정장, 정안 두 아들이 그 어머니에게 가서 열 손가락과 손바닥을 합하고 말씀드렸느니라. '원컨대 어머니시여,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이 계신 곳에 가십시다. 저희들이 모시고 가서 친근하고 공양하고 예배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부처님이 모든 천신과 인간 대중 가운데서 법화경을 설하시니 마땅히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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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8
母告子言호대
모고자언
汝父 信受外道하야 深着波羅門法하시니 汝等은 應往白父하야 與共俱去케하라.
여부 신수외도 심착바라문법 여등 응왕백부 여공구거
【풀이】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너희 아버지가 외도를 믿고 바라문의 법에 빠져 있으니, 너희는 아버지에게 가서 말씀드리고 함께 가자고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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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9
淨藏淨眼이 合 十指爪掌하고 白母하사대 我等이 是 法王子로 而生此 邪見家오녀
정장정안 합 십지조장 백모 아등 시 법왕자 이생차 사견가
【풀이】정장, 정안이 열 손가락을 합하고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느니라. '우리는 법왕의 제자로서 이 삿된 소견을 가진 이의 집에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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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0
母告子言호대
모고자언
汝等은 當 憂念汝父하야 爲現神變이니
여등 당 우념여부 위현신변
若得見者면 心必淸淨하야 或聽我等하야 往至佛所리라.
약득견자 심필청정 혹청아등 왕지불소
【풀이】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너희는 아버지를 걱정하여 신통 변화를 보여라. 아버지가 보시면 마음이 반드시 청정하여져서 우리들과 함께 부처님이 계신 곳에 갈 듯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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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1
於是二子 - 念其父故로 踊在虛空호대 高七多羅樹라 現 種種神變할새
어시이자 - 염기부고 용재허공 고칠다라수 현 종종신변
【풀이】이에 두 아들이 아버지를 생각하여 허공으로 일곱 다라수쯤 올라가서 여러 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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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2
於 虛空中에 行住坐臥호대 身上出水하고 身下出火하며 身下出水하고
어 허공중 행주좌와 신상출수 신하출화 신하출수
身上出火하며 或現大身호대 滿虛空中타가 而復現小하고 小復現大하며
신상출화 혹현대신 만허공중 이부현소 소부현대
於 空中滅하야 忽然在地하며 入地如水하고 履水如地하야
어 공중멸 홀연재지 입지여수 이수여지
現 如是等 種種神變하사 令其父王으로 心淨信解러라.
현 여시등 종종신변 영기부왕 심정신해
【풀이】허공 중에서 가고, 서고, 앉고, 눕기도 하였느니라. 몸 위에서 물을 뿜고 몸 아래서 불을 뿜으며, 몸 아래서 물을 뿜고, 몸 위에서 불을 뿜었느니라. 혹 큰 몸을 나타내어 허공에 가득하다가 또 작은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작은 몸으로 다시 큰 몸을 나타내었느니라. 공중에서 없어져서 땅 위에 있기도 하고, 땅 속에 들어가기를 물과 같이 하고, 물 위에 다니기를 땅과 같이 하였느니라. 이렇게 갖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서 아버지로 하여금 마음이 청정케 하여 믿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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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時父見子의 神力如是하고 心大歡喜하야 得未曾有하며 合掌向子言호대
시부견자 신력여시 심대환희 득미증유 합장향자언
汝等師는 爲是誰며 誰之弟子어뇨
여등사 위시수 수지제자
【풀이】그때 아버지는 아들의 신통이 이와 같은 것을 보고, 마음이 기뻐서 미증유를 얻고는 합장하고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너희들의 스승은 누구이며 누구의 제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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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4
二子白言호대
이자백언
大王하 彼 雲雷音 宿王華之佛이 今在七寶 菩提樹下 法座上坐하사
대왕 피 운뢰음 수왕화지불 금재칠보 보리수하 법좌상좌
於 一切世間 天人衆中에 廣說法華經이시니 是 我等師요 我是弟子니다.
어 일체세간 천인중중 광설법화경 시 아등사 아시제자
【풀이】두 아들이 말씀드렸느니라. '대왕이여, 저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지금 칠보로 된 보리수 아래에 있는 법좌에 앉으시어 모든 세간의 천신, 인간 대중에게 법화경을 말씀하시니, 그분이 저희 스승이며 저희는 그분의 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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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5
父語子言호대
부어자언
我今에 亦欲見 汝等師로니 可共俱往이니라.
아금 역욕견 여등사 가공구왕
【풀이】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였느니라. '나도 너희들의 스승을 뵙고자 하니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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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6
於是二子 - 從 空中下하사 到其母所하야 合掌白母호대
어시이자 - 종 공중하 도기모소 합장백모
父王이 今已信解하야 堪任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호이다.
부왕 금이신해 감임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풀이】이에 두 아들이 허공에서 내려와 어머니의 앞에 가서 합장하고 여쭈었느니라. '부왕께서 지금 믿고 이해했으니, 마땅히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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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7
我等이 爲父하야 而作佛事로니 願母見聽하사 於彼佛所에 出家修道케 하소서.
아등 위부 이작불사 원모견청 어피불소 출가수도
【풀이】저희가 아버지를 위하여 불사를 지었으니, 바라건대 어머니께서 저희들이 저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출가하여 도를 닦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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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8
爾時二子 - 欲重宣其意하사 以偈白母하사대
이시이자 - 욕중선기의 이게백모
【풀이】이때 두 아들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으로 어머니에게 여쭈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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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9
願母放我等하사 出家作沙門하소서
원모방아등 출가작사문
諸佛甚難値라 我等隨佛學하노이다.
제불심난치 아등수불학
【풀이】'어머니시여, 저희를 버리시어, 출가하여 사문이 되게 하십시오. 부처님을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니, 우리는 부처님을 따라 배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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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0
如優曇鉢華하야 値佛復難是며
여우담발화 치불부난시
脫諸難亦難이라 願聽我出家하소서.
탈제난역난 원청아출가
【풀이】우담바라 꽃을 만나기 어렵거니와, 부처님은 이보다 더 만나기 어렵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벗어나기는 더 어려우니, 우리의 출가함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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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1
母卽告言하사대 聽汝出家하노니 所以者下오 佛難値故니다.
모즉고언 청여출가 소이자하 불난치고
【풀이】어머니는 말하였느니라. '너희들의 출가를 허락한다. 왜냐하면 부처님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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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2
於是二子 白 父母言하사대
어시이자 백 부모언
善哉父母여 願時往詣 雲雷音 宿王華智佛所하야 親覲供養이니
선재부모 원시왕예 운뢰음 수왕화지불소 친근공양
【풀이】이에 두 아들은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느니라. '거룩하십니다. 부모님이시여, 바라건대 이제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 계신 데 가서 친근하고 공양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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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3
所以者何오 佛難得値는 如 優曇鉢羅華하며 又如一眼之龜 - 値 浮木孔이라.
소이자하 불난득치 여 우담발라화 우여일안지구 - 치 부목공
【풀이】왜냐하면 부처님을 만나기 어려움이 우담바라 꽃과 같습니다. 또 외눈박이 거북이가 떠다니는 나무토막의 구멍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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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4
而我等은 宿福深厚로 生値佛法이니 是故로 父母는 當聽我等하사 令得出家니다.
이아등 숙복심후 생치불법 시고 부모 당청아등 영득출가
所以者何오 諸佛難値며 時亦難遇니다.
소이자하 제불난치 시역난우
【풀이】이제 우리가 숙세의 복이 두터워서 금생에 불법을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 저희들의 출가를 허락하시니, 그 까닭은 부처님을 만나기 어렵고 그 시기도 만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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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5
彼時妙莊嚴王後宮에 八萬四千人이 皆悉堪任 受持是 法華經하고
피시묘장엄왕후궁 팔만사천인 개실감임 수지시 법화경
淨眼菩薩은 於 法華三昧에 久已通達하며
정안보살 어 법화삼매 구이통달
淨藏菩薩은 已於無量百千萬億劫에 通達離諸惡趣三昧하야 欲令一切衆生으로
정장보살 이어무량백천만억겁 통달이제악취삼매 욕령일체중생
離諸惡趣故며 其王夫人은 得 諸佛集三昧하야 能知諸佛秘密之藏이러라.
이제악취고 기왕부인 득 제불집삼매 능지제불비밀지장
【풀이】그때 묘장엄왕의 후궁인 팔만사천 사람들이 다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닐 만하였느니라. 정안보살은 법화삼매를 오래 전부터 통달하였으며, 정장보살은 한량없는 백천만 억 겁 전부터 나쁜 갈래 여의는 삼매를 통달하였느니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나쁜 갈래를 여의게 하려는 까닭이니라. 그 왕의 부인은 여러 부처님을 모으는 삼매를 얻어서 여러 부처님의 비밀한 법장을 알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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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6
二子如是 以方便力으로 善化其父하야 令心信解하고 好樂佛法케하니
이자여시 이방편력 선화기부 영심신해 호락불법
【풀이】두 아들이 이렇게 방편의 힘으로 그 아버지를 잘 교화하여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여 불법을 좋아하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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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7
於時에 妙莊嚴王은 與 君臣眷屬俱하고 淨德夫人은 與 後宮采女眷屬俱하며
어시 묘장엄왕 여 군신권속구 정덕부인 여 후궁채녀권속구
其王二子는 與 四萬二千人俱하야 一時에 共詣佛所하야 到已코 頭面禮足하며
기왕이자 여 사만이천인구 일시 공예불소 도이 두면예족
繞佛三帀하고 却住一面이러니
요불삼잡 각주일면
【풀이】이에 묘장엄왕은 여러 신하와 권속들을 데리고 정덕부인은 후궁의 시녀들을 거느리고, 두 왕자는 사만 이천 사람을 데리고 한꺼번에 부처님이 계신 곳에 가서 머리를 숙여 발에 예배하고 부처님을 세번 돌고 물러가 한쪽에 앉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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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8
爾時에 彼佛이 爲王說法하사 示敎利喜하시니 王이 大歡悅이러라.
이시 피불 위왕설법 시교리희 왕 대환열
【풀이】이때 저 부처님이 왕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보여주고 가르치고 이익케 하고 기쁘게 하니, 왕이 매우 기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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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9
爾時에 妙莊嚴王과 及其夫人이 解頸眞珠瓔珞하사 價値百千으로 以散佛上하시니
이시 묘장엄왕 급기부인 해경진주영락 가치백천 이산불상
【풀이】그때 묘장엄왕과 그 부인이 목에 걸었던 백천 냥 값이 가는 진주영락을 풀어 부처님 위에 흩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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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0
於 虛空中에 化成四柱寶臺하고 臺中에 有 大寶牀하야
어 허공중 화성사주보대 대중 유 대보상
敷 百千萬天衣하며 其上에 有佛이 結跏趺坐하사 放 大光明이러라.
부 백천만천의 기상 유불 결가부좌 방 대광명
【풀이】허공 중에서 네 기둥의 보배 대로 변화하였느니라. 대 안에는 큰 보배로 된 법상이 있어 백천만 가지 하늘의 옷을 깔았는데, 그 위에 부처님이 결가부좌하고 앉아서 큰 광명을 놓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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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1
爾時에 妙莊嚴王이 作是念호대 佛身은 希有하야 端嚴殊特하며
이시 묘장엄왕 작시념 불신 희유 단엄수특
成就第一 微妙之色이삿다.
성취제일 미묘지색
【풀이】그때 묘장엄왕은 이렇게 생각하였느니라. '부처님의 몸이 희유하시어 단정하고 엄숙하고 특히 빼어나 매우 미묘한 색상을 성취하시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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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묘장엄왕본사품 제이십칠(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 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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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2
時에 雲雷音 宿王華智佛이 告 四衆言하사대
시 운뢰음 수왕화지불 고 사중언
汝等이 見是妙莊嚴王이 於我前에 合掌立 不아.
여등 견시묘장엄왕 어아전 합장립 부
【풀이】이때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사부대중에게 말씀하셨느니라. '그대들은 이 묘장엄왕이 내 앞에 합장하고 서있는 것을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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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3
此王이 於 我法中에 作比丘하야 精勤修習하고 助佛道法이다가 當得作佛하리니
차왕 어 아법중 작비구 정근수습 조불도법 당득작불
號는 娑羅樹王이라 國名은 大光이요 劫名은 大高王이며
호 사라수왕 국명 대광 겁명 대고왕
【풀이】이 왕이 나의 법 가운데서 비구가 되어 부지런히 수행하면서 부처님의 도법을 돕다가 당래에 성불하여 이름을 사라수왕불이라 하리라. 국토의 이름은 대광이요, 겁의 이름은 대고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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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4
其 娑羅樹王佛이 有 無量菩薩衆과 及 無量聲聞하며 其國이 平正하리니
기 사라수왕불 유 무량보살중 급 무량성문 기국 평정
功德이 如是니라.
공덕 여시
【풀이】그 사라수왕불에게는 한량없는 보살대중과 한량없는 성문이 있으며 국토는 평평하고 반듯하리니, 공덕이 이러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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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5
其王이 卽時에 以國으로 付弟하고
기왕 즉시 이국 부제
與 夫人二子와 幷諸眷屬으로 於 佛法中에 出家修道하며
여 부인이자 병제권속 어 불법중 출가수도
【풀이】그 왕이 즉시 나라 일을 아우에게 맡기고, 부인과 두 아들과 여러 권속들과 함께 불법에 출가하여 도를 닦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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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6
王이 出家已에 於 八萬四千歲를 常勤精進하야 修行妙法華經하고
왕 출가이 어 팔만사천세 상근정진 수행묘법화경
過是已後에 得 一切淨功德 莊嚴三昧하고
과시이후 득 일체정공덕 장엄삼매
【풀이】왕이 출가하고 나서 팔만사천 년 동안 부지런히 정진하여 묘법연화경을 수행하다가 그 뒤에 일체정공덕장엄삼매를 얻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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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7
卽昇虛空 高 七多羅樹하야 而白佛言하사대
즉승허공 고 칠다라수 이백불언
世尊이시여 此我二子 - 已作佛事하사 以 神通變化로 轉我邪心하야
세존 아차이자 - 이작불사 이 신통변화 전아사심
令得安住於佛法中하고 得見世尊호니
영득안주어불법중 득견세존
此 二子者는 是我善知識이라 爲欲發起 宿世善根하야 饒益我故로 來生我家니다.
차 이자자 시아선지식 위욕발기 숙세선근 요익아고 내생아가
【풀이】그리고는 곧 허공으로 일곱 다라수를 올라가서 부처님께 말씀드렸느니라. '세존이시여, 저의 두 아들이 불사를 지어서 신통 변화로 저의 삿된 마음을 돌이켜 불법 가운데 편안히 머물게 하여 세존을 뵈옵게 되었습니다. 이 두 아들은 저의 선지식입니다. 숙세의 선근을 일으켜 저를 이익케 하려고 저희 집에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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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8
爾時에 雲雷音 宿王華智佛이 告 妙莊嚴王言하사대 如是如是하야
이시 운뢰음 수왕화지불 고 묘장엄왕언 여시여시
如汝所言하니라.
여여소언
【풀이】그때에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께서 묘장엄왕에게 말씀하셨느니라. '그러하니라, 그대가 말한 바와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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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9
若善男子 善女人이 種善根故로 世世에 得善知識커든
약선남자 선여인 종선근고 세세 득선지식
其 善知識이 能作佛事하야 示敎利喜하야 令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기 선지식 능작불사 시교리희 영입아뇩다라삼먁삼보리
【풀이】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선근을 심은 연고로 세세에 선지식을 만나느니라. 그 선지식이 불사를 지어 보여주고 가르치고 이익케 하여 기쁘게 하며, 최상의 깨달음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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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0
大王아 當知하라 善知識者는 是 大因緣이라
대왕 당지 선지식자 시 대인연
所謂化導하야 令得見佛하고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케 하나니라.
소위화도 영득견불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풀이】대왕이여, 마땅히 알라. 선지식은 큰 인연이니 이른바 교화하고 지도하여 부처님을 친견하고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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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1
大王아 汝見此 二子不아 此二子 已曾供養六十五百 千萬億那由他 恒河沙諸佛하사
대왕 여견차 이자부 차이자 이증공양육십오백 천만억나유타 항하사제불
親覲恭敬하며 於 諸佛所에 受持法華經하고 愍念邪見衆生하여 令住正見이니라.
친근공경 어 제불소 수지법화경 민념사견중생 영주정견
【풀이】대왕이여, 그대가 이 두 아들을 보는가. 이 두 아들은 이미 육십오백천만 억 나유타 항하사 부처님께 공양하고 친근하고 공경하였으며 여러 부처님 처소에서 법화경을 받이 지니고 삿된 소견 가진 중생들을 가엾이 여겨 바른 견해에 머물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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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2
妙莊嚴王이 卽從虛空中下하사 而白佛言하사대
묘장엄왕 즉종허공중하 이백불언
世尊이시여 如來甚希有하사 以功德智慧故로서 頂上肉髻에 光明이 顯照하시며
세존 여래심희유 이공덕지혜고 정상육계 광명 현조
其眼은 長廣하사 而紺靑色이며 眉間毫相은 白如珂月하시고
기안 장광 이감청색 미간호상 백여가월
齒白齊密하사 常有光明이시며 脣色赤好는 如 頻婆果니다.
치백제밀 상유광명 순색적호 여 빈바과
【풀이】묘장엄왕이 허공 중으로부터 내려와 부처님께 말씀드렸느니라.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매우 희유하십니다. 공덕과 지혜로 말미암아 정상의 육계 광명이 환히 비치시고 눈이 길고 넓으며 검푸른 빛이십니다. 미간의 백호가 달과 같이 희고, 치아는 희고 가지런하여 항상 광명이 있습니다. 입술은 붉고 아름다워 빈바의 열매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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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3
爾時에 妙莊嚴王이 讚歎佛의 如是等 無量百千萬億 功德已하시고
이시 묘장엄왕 찬탄불 여시등 무량백천만억 공덕이
於 如來前에 一心合掌하사 復白佛言하사대
어 여래전 일심합장 부백불언
【풀이】그때 묘장엄왕이 부처님의 이렇게 한량없는 백천만 억 공덕을 찬탄하고는 여래의 앞에서 일심으로 합장하고 다시 부처님에게 말씀드렸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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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4
世尊하 未曾有也로이다 如來之法은 具足成就 不可思議 微妙功德하사
세존 미증유야 여래지법 구족성취 불가사의 미묘공덕
敎戒所行에 安隱快善이니다.
교계소행 안은쾌선
【풀이】'세존이시여, 예전에 없던 일입니다. 여래의 법은 헤아릴 수 없이 미묘한 공덕을 구족하게 성취하였으므로 그 가르침의 실천은 편안하고 즐겁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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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5
我從今日로 不復自隨心行하고 不生邪見 憍慢瞋恚 諸惡之心호리다
아종금일 불부자수심행 불생사견 교만진에 제악지심
說是語已에 禮佛而出이러라.
설시어이 예불이출
【풀이】제가 오늘부터는 다시 마음대로 행하지 않겠습니다. 삿된 소견과 교만한 버릇과 성내는 등의 나쁜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부처님께 예배하고 떠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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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6
佛告大衆하사대
불고대중
於意云何오 妙莊嚴王이 豈異人乎아 今 華德菩薩이 是요
어의운하 묘장엄왕 기이인호 금 화덕보살 시
其 淨德夫人은 今佛前에 光照莊嚴相菩薩이 是라.
기 정덕부인 금불전 광조장엄상보살 시
哀愍妙莊嚴王과 及諸眷屬故로 於彼中生하고
애민묘장엄왕 급제권속고 어피중생
其二子者는 今 藥王菩薩과 藥上菩薩이 是니라.
기이자자 금 약왕보살 약상보살 시
【풀이】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묘장엄왕은 다른 사람이 아니니라. 지금의 화덕보살이요, 정덕부인은 지금 내 앞에 있는 광조장엄상보살이니라. 묘장엄왕과 모든 권속들을 어여삐 여기어서 저 가운데 난 것이니라. 그 두 아들은 지금의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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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7
是 藥王藥上菩薩이 成就如此 諸大功德已코는
시 약왕약상보살 성취여차 제대공덕이
於 無量百千萬億 諸佛所에 植 衆德本하야 成就不可思議 諸善功德이니
어 무량백천만억 제불소 식 중덕본 성취불가사의 제선공덕
【풀이】이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은 이러한 큰 공덕을 성취하고는 한량없는 백천만 억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모든 덕의 근본을 심고 불가사의한 여러 선근 공덕을 성취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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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8
若有人이 識是二菩薩名字者는 一切世間과 諸天人民이 亦應禮拜니라
약유인 식시이보살명자자 일체세간 제천인민 역응예배
【풀이】만약 어떤 사람이 이 두 보살의 이름을 아는 이가 있으면 모든 세간의 천신과 사람들이 또한 마땅히 예배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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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9
佛說是妙莊嚴王 本事品時에 八萬四千人이 遠塵離垢하고 於諸法中에
불설시묘장엄왕 본사품시 팔만사천인 원진이구 어제법중
得 法眼淨하니라.
득 법안정
【풀이】부처님께서 이 묘장엄왕본사품을 설하실 때에 팔만 사천 사람들이 번뇌를 멀리하며 때를 여의고 여러 가지 법 가운데서 법의 눈이 청정함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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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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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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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爾時에 普賢菩薩이 以 自在神通力과 威德名聞하사
이시 보현보살 이 자재신통력 위덕명문
與 大菩薩 無量無邊 不可稱數로 從東方來할새
여 대보살 무량무변 불가칭수 종동방래
【풀이】그때에 보현보살이 자재한 신통의 힘과 위덕과 잘 알려진 이름으로써 한량없고 그지없고 일컬을 수 없는 대보살들과 함께 동방에서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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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
所經諸國이 普皆震動하고 雨 寶蓮華하야 作 無量百千萬億 種種伎樂하며
소경제국 보개진동 우 보연화 작 무량백천만억 종종기악
【풀이】지나오는 국토마다 모두 다 진동하고 보배 연꽃을 비 내리며, 한량없는 백천만 억의 갖가지 풍악을 연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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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
又與無數諸 天龍夜叉와 乾闥婆 阿修羅와 迦樓羅 緊那羅와
우여무수제 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摩睺羅伽 人非人等大衆으로 圍繞하며 各現威德 神通之力하사
마후라가 인비인등대중 위요 각현위덕 신통지력
到 娑婆世界 耆闍崛 - 山中하야 頭面禮 釋迦牟尼佛하사 右遶七帀하며
도 사바세계 기사굴 - 산중 두면예 석가모니불 우요칠잡
【풀이】또 수없는 천신,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의 대중들에게 둘러싸여 각각 위덕과 신통의 힘을 나타내면서 사바세계의 기사굴산 중에 이르러서 석가모니 부처님께 머리를 숙여 예배하며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를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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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4
白佛言하사대
백불언
【풀이】그리고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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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5
世尊하 我於寶威德上王佛國에 遙聞此 娑婆世界說 法華經하고
세존 아어보위덕상왕불국 요문차 사바세계설 법화경
以無量無邊 百千萬億 諸菩薩衆으로 共來聽受호니 唯願世尊하 當爲說之하소서.
이무량무변 백천만억 제보살중 공래청수 유원세존 당위설지
若 善男子 善女人이 於 如來滅後에 云何能得 是法華經이닛고
약 선남자 선여인 어 여래멸후 운하능득 시법화경
【풀이】"세존이시여, 제가 보위덕상왕 부처님 국토에 있으면서 멀리 이 사바세계에서 법화경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 억 보살 대중들과 함께 와서 듣고자 합니다. 원컨대 세존께서 말씀하여 주십시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어떻게 하면 이 법화경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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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6
佛告普賢菩薩하사대
불고보현보살
若 善男子 善女人이 成就四法하야사 於 如來滅後에 當得是法華經이니
약 선남자 선여인 성취사법 어 여래멸후 당득시법화경
【풀이】부처님께서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 선여인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법화경을 만날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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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7
一者는 爲 諸佛護念이요 二者는 植 衆德本이요
일자 위 제불호념 이자 식 중덕본
三者는 入 正定聚요 四者는 發求一切衆生之心이라.
삼자 입 정정취 사자 발구일체중생지심
【풀이】하나는 부처님들의 호념함이요, 둘은 여러 가지 덕의 근본을 심는 것이요, 셋은 바로 결정된 종류(정정취)에 들어감이요, 넷은 모든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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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8
善男子 善女人이 如是成就四法이라사 於 如來滅後에 必得是經이니라.
선남자 선여인 여시성취사법 어 여래멸후 필득시경
【풀이】선남자, 선여인이 이렇게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 반드시 이 경을 만나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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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9
爾時에 普賢菩薩이 白佛言하사대
이시 보현보살 백불언
世尊이시여 於後五百歲 濁惡世中에 其有受持是 經典者면 我當守護하야
세존 어후오백세 탁악세중 기유수지시 경전자 아당수호
除其衰患하며 令得安隱하야 使無伺求 得其便者하며
제기쇠환 영득안은 사무사구 득기편자
【풀이】이때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최후 오백세에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이 경전을 받아지니는 사람이 있으면, 제가 마땅히 수호하여 쇠망하는 근심은 덜고 편안함을 얻게 하며 그 결점을 엿보는 이가 없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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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0
若魔 若魔子와 若魔女 若魔民과 若爲魔所着者와 若夜叉 若那刹과
약마 약마자 약마녀 약마민 약위마소착자 약야차 약나찰
若 鳩槃茶 若 毘舎闍와 若吉蔗 若富單那와 若韋陀羅等 諸惱人者는
약 구반다 약 비사사 약길자 약부단나 약위타라등 제뇌인자
皆不得便하리이다.
개불득편
【풀이】만일 마군이거나 마의 아들이나 마의 여자나 마의 백성이나 마가 붙은 이나 야차나 나찰이나 구반다나 비사사나 길자나 부단나나 위타라 등의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자가 그 결점을 얻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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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1
是人이 若行若立에 讀誦此經하면 我爾時에 乘 六牙白象王하고 與 大菩薩衆으로
시인 약행약립 독송차경 아이시 승 육아백상왕 여 대보살중
俱詣其所하야 而自現身하며 供養守護하야 安慰其心하고 亦爲供養法華經故로
구예기소 이자현신 공양수호 안위기심 역위공양법화경고
【풀이】이 사람이 다니거나 섰거나 이 경을 읽고 외우면 제가 그때에 어금니 여섯 개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대보살들과 함께 그의 처소에 가서 몸을 나타내어 공양하고 수호하여 그 마음을 위로하겠습니다. 역시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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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2
是人이 若坐하야 思惟此經이면 爾時에 我 復乘白象王하고 現其人前하여
시인 약좌 사유차경 이시 아 부승백상왕 현기인전
其人이 若於法華經에 有所忘失 一句一偈하면 我當敎之하야
기인 약어법화경 유소망실 일구일게 아당교지
與共讀誦하야 還令通利케호리다.
여공독송 환령통리
【풀이】이 사람이 만일 앉아서 이 경을 생각할 적에 제가 그때에 흰 코끼리를 타고 그 앞에 나타나되 그 사람이 만약 법화경의 한 구절, 한 게송을 잊었더라도 제가 마땅히 가르쳐 주어 함께 읽고 외워서 다시 통달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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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3
爾時에 受持讀誦 法華經者 - 得見我身하고 心大歡喜하야 轉復精進하며
이시 수지독송 법화경자 - 득견아신 심대환희 전부정진
以見我故로 卽得三昧와 及 陀羅尼하리니 名爲旋陀羅尼며
이견아고 즉득삼매 급 다라니 명위선다라니
百千萬億 旋陀羅尼며 法音方便陀羅尼라 得 如是等陀羅尼니다.
백천만억 선다라니 법음방편다라니 득 여시등다라니
【풀이】이때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독송하는 사람이 제 몸을 보고 매우 기뻐하여 더욱 정진하며, 저를 본 인연으로 삼매와 다라니를 얻을 것입니다. 이름이 선다라니와 백천만억 선다라니와 법음방편 선다라니이니 이러한 다라니를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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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4
世尊하 若 後世後五百歲 濁惡世中에 比丘比丘尼와
세존 약 후세후오백세 탁악세중 비구비구니
優婆塞 優婆夷의 求索者 受持者와
우바새 우바이 구색자 수지자
讀誦者 書寫者로 欲 修習是 法華經인댄 於 三七日中에 應 一心精進하야
독송자 서사자 욕 수습시 법화경 어 삼칠일중 응 일심정진
【풀이】세존이시여, 만일 오는 세상의 최후 오백세의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들로서 찾는 이, 받아 지니는 이, 읽는 이, 외우는 이, 쓰는 이들이 이법화경을 닦아 익히려면 삼칠일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해야 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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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5
滿 三七日已하면 我當乘 六牙白象하고 與 無量菩薩로 而自圍遶하며
만 삼칠일이 아당승 육아백상 여 무량보살 이자위요
以 一切衆生所喜見身으로 現其人前하야 而爲說法하며
이 일체중생소희견신 현기인전 이위설법
示敎利喜하고 亦復與其陀羅尼呪하며
시교리희 역부여기다라니주
【풀이】삼칠일이 되면 제가 어금니 여섯 개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한량없는 보살에게 둘러싸여, 모든 중생들이 보기 좋아하는 몸으로 그 사람의 앞에 나타나서 법을 설하여 보여 주고 가르치고 이익케 하여 기쁘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라니 신주를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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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6
得是陀羅尼故로 無有非人이 能 破壞者하며 亦不爲 女人之所惑亂하고
득시다라니고 무유비인 능 파괴자 역불위 여인지소혹란
我身도 亦自常護是人하리니
아신 역자상호시인
【풀이】이 다라니의 힘으로 말미암아 사람 아닌 것들이 감히 파괴하지 못하며, 여인들이 어지럽게 하는 유혹도 받지 아니할 것입니다. 저도 이 사람을 항상 수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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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7
唯願世尊은 聽我說此陀羅尼呪하소서.
유원세존 청아설차다라니주
【풀이】오직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저에게 이 다라니 신주를 설하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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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8
卽於佛前에 而說呪曰
즉어불전 이설주왈
【풀이】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습니다.
"阿檀地一 檀陀婆地二 檀陀婆帝三 檀陀鳩舎隷四 檀陀修陀隷五 修陀隷六
"아단디 단다바디 단다바뎨 단다구사례 단다수다례 수다례
修陀羅婆底七 佛馱波羶禰八 薩婆陀羅尼阿婆多尼九 薩婆婆娑阿婆多尼十
수다라바디 붓다바선녜 살바다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修阿婆多尼十一 僧伽婆履叉尼十二 僧加涅伽陀尼十三 阿僧祗十四 僧伽波伽地十五
수아바다니 싱가바리사니 싱가녈가다니 아싱기 싱가파가디
帝隷阿駝僧伽兜略阿羅帝波羅帝十六 薩婆僧伽削三摩地伽蘭地十七
뎨례아다싱가도랴아라뎨바라뎨 살바싱가디삼마디가란디
薩婆達磨修波利刹帝十八 薩婆薩唾樓馱憍舎略阿노伽地十九 辛阿毘吉利地帝二十
살바달마수바리찰뎨 살바살타루다교사랴아노가디 신아비기리디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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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9
世尊이시여 若有菩薩이 得聞是 陀羅尼者면 當知普賢 神通之力이며 若 法華經이
세존 약유보살 득문시 다라니자 당지보현 신통지력 약 법화경
行 閻浮提하야 有 受持者면 應作此念호대 皆是 普賢威神之力하리다.
행 염부제 유 수지자 응작차념 개시 보현위신지력
【풀이】"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보살이 이 다라니를 듣는 이는 마땅히 보현의 신통의 힘인 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법화경이 염부제에 유통할 적에 받아 지니는 이는 마땅히 다 보현의 위덕과 신통의 힘인 줄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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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0
若有受持讀誦正憶念하야 解其義趣하고 如說修行하면
약유수지독송정억념 해기의취 여설수행
當知是人은 行 普賢行하야 於 無量無邊 諸佛所에 深種善根이라
당지시인 행 보현행 어 무량무변 제불소 심종선근
爲諸如來의 手摩其頭니다.
위제여래 수마기두
【풀이】만일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설한 대로 수행하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보현의 행을 행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깊이 선근을 심으며 모든 여래의 손으로 머리를 만져주시는 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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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1
若但書寫하면 是人命終에 當生忉利天上하리니 是時八萬四千天女作 衆伎樂하고
약단서사 시인명종 당생도리천상 시시팔만사천천녀작 중기악
而來迎之어든 其人이 卽着七寶冠하고 於 采女中에 娛樂快樂이온대
이래영지 기인 즉착칠보관 어 채녀중 오락쾌락
何況受持讀誦 正憶念하야 解其義趣하고 如說修行이릿가.
하황수지독송 정억념 해기의취 여설수행
【풀이】만약 다만 쓰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치고는 마땅히 도리천상에 태어날 것이니 팔만 사천 천녀들이 온갖 풍류를 연주하면서 와서 맞이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칠보관을 쓰고 시녀들 속에서 호사하며 즐길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말한 대로 수행하는 것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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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2
若有人이 受持讀誦하고 解其義趣하면 是人命終에 爲 千佛授手하사
약유인 수지독송 해기의취 시인명종 위 천불수수
令不恐怖케하며 不墮惡趣하고 卽往兜率天上 彌勒菩薩所하리다.
영불공포 불타악취 즉왕도솔천상 미륵보살소
【풀이】만일 받아지니고 읽고 외우고 뜻을 해설하면 이 사람은 목숨이 마치면 일천 부처님께서 손을 내밀어주어, 두렵지도 않고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도 않고 곧 도솔천상의 미륵보살이 계신 데 왕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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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3
彌勒菩薩은 有 三十二相한 大菩薩中의 所共圍橈며
미륵보살 유 삼십이상 대보살중 소공위요
有 百千萬億 天女眷屬이어든 而於中生하나이다.
유 백천만억 천녀권속 이어중생
【풀이】미륵보살은 삼십이상이 있는 대보살들에게 둘러싸여서 백천만 억 천녀의 권속들이 있는 가운데 태어나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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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4
有 如是等 功德利益일새 是故로 智者는 應當一心으로 自書커나
유 여시등 공덕이익 시고 지자 응당일심 자서
若 使人書하고 受持讀誦 正憶念하야 如說修行이니다.
약 사인서 수지독송 정억념 여설수행
【풀이】이와 같은 공덕과 이익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은 마땅히 일심으로 스스로 쓰거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여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고 말한 대로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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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5
世尊하 我今에 以 神通力故로 守護是經하야
세존 아금 이 신통력고 수호시경
於 如來滅後 閻浮提內에 廣令流布하야 使不斷絶케 호리이다.
어 여래멸후 염부제내 광령유포 사부단절
【풀이】세존이시여, 저는 신통의 힘으로 이 경을 수호하며,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남섬부주에 널리 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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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보현보살권발품 제이십팔(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 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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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6
爾時에 釋迦牟尼佛이 讚言하사대
이시 석가모니불 찬언
善哉善哉라 普賢아 汝能護助是經하면 令 多少衆生으로 安樂利益이니라.
선재선재 보현 여능호조시경 영 다소중생 안락이익
汝已成就 不可思義功德하야 深大慈悲며
여이성취 불가사의공덕 심대자비
【풀이】그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찬탄하시었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여라. 보현이여, 그대가 이 경을 보호하고 도와서 많은 중생들을 안락하고 이익케 하였으니 그대는 부사의한 공덕을 성취하였느니라. 자비가 깊고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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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7
終久遠來로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意하고 而能作是 神通之願하야
종구원래 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이능작시 신통지원
守護是經이오녀 我當以 神通力으로 守護能受持 普賢菩薩名字리라.
수호지경 아당이 신통력 수호능수지 보현보살명자
【풀이】오래 전부터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었으며, 능히 이렇게 신통한 서원을 세워서 이 경을 받아지니니 내가 마땅히 신통한 힘으로써 보현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는 이를 수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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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8
普賢아 若有受持讀誦正憶念하야 修習書寫是 法華經者면
보현 약유수지독송정억념 수습서사시 법화경자
當知是人은 則見釋迦牟尼佛이며 如從佛口하야 聞此經典이니
당지시인 즉견석가모니불 여종불구 문차경전
當知是人은 供養釋迦牟尼佛이며 當知是人은 佛讚善哉며
당지시인 공양석가모니불 당지시인 불찬선재
當知是人은 爲釋迦牟尼佛이 手摩其頭며 當知是人은
당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수마기두 당지시인
爲 釋迦牟尼佛의 衣之所覆니라.
위 석가모니불 의지소부
【풀이】보현이여,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바르게 기억하여 닦아 익히고 쓰는 사람이 있으면,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이 경전을 들은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공양한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부처님이 훌륭하다고 찬탄한 것이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손으로 그 머리를 쓰다듬은 것이 되느니라.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옷으로 덮어준 것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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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29
如是之人은 不復貪着世樂하며 不好外道經書手筆하며 亦復不喜親近其人과
여시지인 불부탐착세락 불호외도경서수필 역부불희친근기인
及諸惡者의 若屠兒와 若畜猪羊鷄狗와 若獵師와 若 衒賣女色하고
급제악자 약도아 약축저양계구 약엽사 약 현매여색
【풀이】이런 사람은 더 이상 세간의 욕락을 탐하지 않으며 외도의 경서와 글씨를 좋아하지 않으며, 또 그 사람들을 친근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백정이나 돼지, 양, 닭, 개를 기르는 이나, 사냥꾼이나 여색을 판매하는 나쁜 이들을 친근하지도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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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0
是人이 心意質直하야 有正憶念하며 有 福德力이라
시인 심의질직 유정억념 유 복덕력
是人은 不爲三毒所惱며 亦不爲 嫉妬我慢과 邪慢增上慢의 所惱며
시인 불위삼독소뇌 역불위 질투아만 사만증상만 소뇌
是人은 少欲知足하야 能修普賢之行이니라.
시인 소욕지족 능수보현지행
【풀이】이 사람은 마음이 순박하고 정직하며 바르게 기억하고 복덕의 힘이 있으므로 삼독의 시달림을 받지도 않느니라. 질투, 아만, 사만, 뛰어난 체하는 이들의 괴롭힘도 받지 않느니라. 이 사람은 욕심이 적고 만족함을 알아서 보현의 행을 능히 닦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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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1
普賢아 若 如來滅後 後五百歲에 若有人이 見 受持讀誦 法華經者면 應作是念호대
보현 약 여래멸후 후오백세 약유인 견 수지독송 법화경자 응작시념
此人이 不久에 當詣道場하야 破諸魔衆하고 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며
차인 불구 당예도량 파제마중 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轉法輪 擊法鼓하고 吹法螺 雨法雨하며 當坐天人大衆中 師子法座上하리라.
전법륜 격법고 취법라 우법우 당좌천인대중중 사자법좌상
【풀이】보현이여, 여래가 열반한 뒤 최후 오백세에 어떤 사람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이가 있으면 응당히 이렇게 생각하리라.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에 나아가서 마군의 무리를 깨뜨리고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며, 법륜을 굴리고 법고를 치며, 법의 소라를 불고 법의 비를 내리며,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서 사자좌에 앉을 줄로 생각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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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2
普賢아 若於後世에 受持讀誦 是經典者는
보현 약어후세 수지독송 시경전자
是人이 不復貪着 衣服臥具 飮食資生之物하야도
시인 불부탐착 의복와구 음식자생지물
所願이 不虛하며 亦於現世에 得其福報리라.
소원 불허 역어현세 득기복보
【풀이】보현이여, 만일 후세에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이는 다시 의복이나 침구나 음식이나 살림하는 물품을 탐하지 않아도 그 소원이 헛되지 아니하리라. 이 세상에서 그 복의 과보를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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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3
若有人이 輕毁之言호대 汝는 狂人이이라. 空作是行이여 終無所獲이라하면
약유인 경훼지언 여 광인 공작시행 종무소획
如是罪報는 當 世世無眼이며
여시죄보 당 세세무안
【풀이】만일 어떤 사람이 업신여기며 말하기를 '너는 미친 사람일 뿐이다. 부질없이 이런 행을 하는 것이요, 아무 소득이 없으리라' 고 하면 이 죄보로 날 적마다 눈이 멀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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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4
若有供養 讚歎之者면 當於今世에 得 現果報요
약유공양 찬탄지자 당어금세 득 현과보
【풀이】만약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이 세상에서 좋은 과보를 받을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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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5
若復見 受持是經者하고 出其過惡의 若實若不實하면
약부견 수지시경자 출기과악 약실약불실
此人은 現世에 得 白癩病이요 若輕笑之者는 當世世에 牙齒踈缺하고 醜脣平鼻며
차인 현세 득 백라병 약경소지자 당세세 아치소결 추순평비
手脚이 繚戾하고 眼目이 角睞하며 身體臭穢하고 惡瘡膿血하며
수각 요려 안목 각래 신체취예 악창농혈
水腹短氣의 諸惡重病하리라.
수복단기 제악중병
【풀이】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고 그의 허물을 드러내면 그것이 사실이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이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백라병을 얻을 것이니라. 만약 경멸하고 비웃으면 세세생생에 이가 성글고 빠지고, 입술이 추악하고, 코가 납작하고, 손발이 삐뚤어지리라. 눈은 튀어나오거나 움푹 패일 것이고, 몸에서는 더러운 냄새가 나고, 나쁜 부스럼에 피고름이 흐르고 배에 물이 차게 되고 숨이 가쁘며, 여러 가지 나쁘고 중한 병에 걸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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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6
是故로 普賢아 若見受持是經典者면 當起遠迎호대 當如敬佛이니라.
시고 보현 약견수지시경전자 당기원영 당여경불
【풀이】그러므로 보현이여,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거든 마땅히 일어나서 멀리 나가 영접하여 부처님을 공경하듯이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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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7
說是普賢 勸發品時에 恒河沙等 無量無邊菩薩은 得 百千萬億 旋陀羅尼하고
설시보현 권발품시 항하사등 무량무변보살 득 백천만억 선다라니
三千大千世界微塵等 諸菩薩은 具 普賢道하시니라.
삼천대천세계미진등 제보살 구 보현도
【풀이】이 보현권발품을 말씀하실 때에 항하사와 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들은 백천만 억 선다라니를 얻고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수 보살들은 보현의 도를 구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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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38
佛說是慶時에 普賢等 諸菩薩과 舍利弗등 諸聲聞이며 及諸天龍 人非人等
불설시경시 보현등 제보살 사리불 제성문 급제천룡 인비인등
一切大會 - 皆大歡喜하야 受持佛語하고 作禮而去하니라.
일체대회 개대한희 수지불어 작례이거
【풀이】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적에 보현 등의 여러 보살과 사리불 등의 여러 성문과 천신들과 용과 사람과 사람 아닌 이 등 모든 대중이 모두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예배하고 물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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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終-
妙法蓮華經 卷第七 -終-
妙法蓮華經 全卷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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