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연습실에서 돌아왔다 시간은 새벽 4시를 향해 가고, 정신력의 한계로 더이상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나의 의지와 멀어져간다. 그런데 마음은 뿌듯하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모여서 열심히 연습하는 패밀리 모두를 볼때 마다 알수 없는
에너지를 얻는다. 이상한 일이다. 가르친다는 건 분명히 에너지를 주는 일인데
내가 오히려 에너지를 받고 있다니 신기할뿐이다. 어쩌면 그건 서로에 대한 믿음과
행복에서 오는 자기 최면이 아닌가 싶다. 집에 오니 녹초가 된다 아침부터 시작한
나의 일과가 여기서 끝이난다. 내일이면 또 아침부터 여기저기 부산히 움직이겠지만
피곤하고 지친 속에서도 난 밤이 되면 또 연습실로 갈 것이다.
행복한 일이다. 아직까지 눈뜨고 있다는 것 그리고 기다릴 내일이 있다는것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너희들이 있다는것
부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기 바란다. 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항상 웃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길 바라며......
카페 게시글
Actors- 수다방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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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
03.12.16 04:1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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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은 항상 시적이에요^^; 포기하지않아요!! 될때까지 해야죠~ 화이팅!!
선생님~~~정말감동적이예용~~^^앞으로~남은시간~열씨미할게요~~^^*ㅋ
선생님!예술이에요!사진정말 예술이에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