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이상수-조대성, '세계 최강' 만리장성 넘고 우승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정상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07-18 10: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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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이상수와 조대성(WTT SNS)© 뉴스1 |
한국 탁구의 이상수와 조대성(이상 삼성생명)이 세계 최강 중국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수와 조대성 조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량징쿤-린가오위안 조를 3-2(11-13 11-8 7-11 11-6 11-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인 마롱-왕추친(이상 중국) 조를 꺾었던 이상수와 조대성은 결승전에서도 중국 선수들을 제압했다.
이상수와 조대성은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지만 2세트에서 곧바로 따라잡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세트까지 1-2로 밀린 상황서 마지막 두 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발휘,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특히 마지막 세트 9-9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고 2연속 득점한 장면이 백미였다.
이로써 한국은 간판 이상수와 '젊은 피' 조대성의 복식 조를 완성, 세계 최고로 꼽히는 중국 탁구를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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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조대성, '세계 최강' 만리장성 넘고 우승
김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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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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