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진강산 산행기
1.언제:2011.11.19<토>
2.산행코스:삼흥리->진강산정상<원점회귀>
3.산행거리:약5.2km
4.산행시간:약 3시간 소요
5.누구와:단독산행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도장리·삼흥리·하일리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강화에서3번째로 높은산이다.
조선시대 진강현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 정상부에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강도지와대동여지도에 진강산이 표기되어 있으며 산 정상부에 봉수가 확인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여지도서에도 산 이름이 나오며, 강화부지에는“강화부성 남쪽 삼십리에 있는데
산등성이가 낙타 등과 같다.
그 아래로 촌락이 번성하여 옛 진강현이 있었다.
또한 산에목마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같은 자료에 “진강산 봉수는 동쪽으로 대포산에 응하고 서쪽으로 망산에 응한다.”고 되어 있다."
-출처:진강산 역사탐방<강화군청>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61B4F4EC9093B18)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B924F4EC9093C0D)
양도면 삼흥리 펜션단지에서 산행 들머리를 잡았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토요일, 느즈막한 오후 시간대에 올라서인지
텅빈 산행로는 호젓함이 묻어났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01CD4F4EC9093E3B)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
숲의 나무들은 잎들을 털어내고 겨울 준비에 한창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32E4F4EC9093F3C)
낙엽 /이생진
한 장의 지폐보다
한 장의 낙엽이 아까울 때가 있다
그 때가 좋은 때다
그 때가 때묻지 않은 때다
낙엽은 울고 싶어하는 것을
울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편지에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엽을 간직하는 사람은
사랑을 간직하는 사람
새로운 낙엽을 집을 줄 아는 사람은
기억을 새롭게 갖고 싶은 사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9864F4EC9094114)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4914F4EC909421D)
낙엽들의 바스락거림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E584F4EC909432A)
호젓한 산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FDF4B4EC909472F)
오래된 가을/천양희
돌아오지 않기 위해 혼자
떠나 본 적이 있는가
새벽 강에 나가 홀로
울어 본 적이 있는가
늦은 것이 있다고
후회해 본 적이 있는가
한 잎 낙엽같이
버림받은 기분에 젖은 적이 있는가
바람 속에 오래
서 있어 본 적이 있는가
한사람을 나보다
더 사랑한 적이 있는가
증오보다 사랑이
조금 더 아프다고 말한 적이 있는가
이런 날이 있는가
가을은 눈으로 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것
보라
추억을 통해 우리는 지난 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EBA4B4EC9094918)
양도면 하일리에서 오르는 산행로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B7A4B4EC9094A05)
![](https://t1.daumcdn.net/cfile/cafe/1615134B4EC9094B0E)
산아래 마을들은 양도면 능내리와 하일리이고 저 멀리 선수리 포구에는
늦가을 해가 바다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AF14B4EC9094D06)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E2E494EC9094E19)
진강산 정상 아래 헬기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346494EC9094F10)
헬기장에서 바라본 진강산 정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526494EC9095127)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CC0494EC909531B)
진강산 오르는 길에 바라본 마니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E46494EC9095618)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6CE494EC9095709)
양도면 삼흥리 일대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AE64C4EC9095811)
양도면 삼흥리와 외포리가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46C4C4EC909591D)
양도면 하일리와 바다건너 석모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14A4C4EC9095A06)
진강산 정상에서 바라본 길정저수지와 온수리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40B4C4EC9095B02)
진강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니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C1D4C4EC9095C0E)
진강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모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EA24C4EC9095C09)
진강산 정상 표지목과 석모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34A4C4EC9095D03)
길정저수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588474EC9095E31)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7A1394EC9386E04)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81D474EC909622C)
진강산 정상 산불 방지 시설물과 저멀리 혈구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E1E474EC9096306)
진강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선수리 포구 해안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6DE494EC9096525)
진강산 정상에서 바라본 양도면 삼흥리 일대와 혈구산,퇴모산 고려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5E4494EC909660B)
혈수산 정상에서 바라본 강화군 불은면 일대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51F494EC9096628)
진강산에서 내려다본 강화군 길상면 일대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985494EC9096706)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DCB494EC909681A)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70B494EC9096923)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474494EC9096A2B)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15E504EC9096B35)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084504EC9096C1C)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978504EC9096C0B)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BA1504EC9096D26)
양도면 조산리와 마니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EB5504EC9096E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D51504EC9096F05)
양도면 삼흥리 초원펜션으로 하산 완료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DCA504EC9097004)
첫댓글 와~~멋진사진 잘감상하고 갑니다 ^^~
갑자기 추워졌군요.건강하시고 시간되시면 26일 장봉도 산행 같이갑시다~^^
갑자기 추운날씨에 산행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올해3월에 준공한 삼흥리 전원주택 지을때 가끔올라가 봤는데 힘들고 가파른곳은 적으나 인적이 뜸하고 바다에서 오는 칼바람이 정신없게하는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보람을 느끼지요 고생했어요
보기보단 정상 부근에는 암반도 있고 가파르더군요.날씨가 좀 더 좋았다면 조망이 시원스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담에는 카톨릭대학교 방향에서 올라보려구요~추운 날씨 안전 공사 하십쇼~!!
늦은시간에 혼자 산행할수있다는것이 부럽....이럴땐 나도 남자였음 인생을 좀더 용감하게 살아볼텐데 싶어 부럽....사진과함께 좋은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폰으로 들어왔다가...
산행은 여럿이 함께해도 즐겁지만 나홀로 산행도 즐거움이 크더군요.숲속의 나무들과 풀들과 풍경들과 교감을 나누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낮은 산들은 여성분들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나홀로 산행 충분히 가능합니다.지리산 같은곳에 가보면 아가씨 혼자 산행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
저 역시 스마트폰 덕을 요즘 많이 봅니다.사무실에 억매이지 않고 어디라도 스마트폰으로 댓글이나 등업을 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더군요.
최근에 최방호 소장님과 카톡하면서 알게된것인데 손가락으로 자판을 안쳐도 음성으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더군요.댓글도 음성으로 말하면 저절로 문자로 변환되어
전송 버튼만 누르면 되더군요.^^
진강산은 안가본 산인데 이리 소개해주시니 참고삼아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26일 장봉도는 마님이 김장대기하라하여 못갑니다.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곳인데...김장만 아님 가람님과 함께 갈렸는데 아쉽슴다~~
참 가정적이시고 마님 말씀을 잘 들으시고^^ 금슬 좋아보이셔서 넘 부럽습니다.성공적인 김장 되시고요~송년 모임에는 가볍게 술한잔 나눌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