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날짜: 3월 10일 화요일
모임 장소:우리집 (장배자 집)
함께 한 분들: 박혜숙,장배자, 최춘순, 안은숙, 이정은
주제: '부모의 네가지 유형& 감정코치 5단계' 동영상
올 한 해 우솔 모임은 주제를 갖고 회원 집을 돌며 서로 편하게 만나기로 했다.
이번 달은 우리집, 올 한해 사춘기에 접어드는 우리 아이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상반기에는 자녀와의 대화법, 하반기에는 성교육에 관한 주제로 책이나 동영상을 보기로 했다.
이번 달은 세계최고의 아동심리학자 존가트맨 박사의 감정코치를 간략하게 줄여놓은 동영상을 함께 보았다.
이 동영상은 '내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자녀교육서에 달린 부록으로서,
20분 정도의 짧은 동영상이었는데 가트맨 박사가 만들어낸 감정코치 5단계에 앞서 부모의 4가지 유형을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감정코치를 어떻게 하는지 함께 알려주었다.
우선 동영상에 소개하고 있는 4가지 유형의 부모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축소전환형 부모-자녀의 부정적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억압형 부모-자녀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감정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꾸짖고 벌을 주기도 한다
방임형 부모-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지만,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거나 한계를 제시하지 못한다
감정코치형 부모-감정을 모두 받아들이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고, 아이에게 감정 조절방법과 분출구를 찾는 방법,
문제해결방법을 가르친다. 즉 부모는 아이가 감정이라는 세계를 헤쳐나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감정코치를 잘할수 있는 것일까?
그 5단계를 소개하면,
1.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기
2.아이의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을 친밀감 조성과 교육의 좋은 기회로 삼기
3.아이의 감정이 타당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기
4.아이가 자기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5.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에 한계를 정해주기
막상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감정코치인것 같다.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공감까지는 어느 정도 하고는 있으나 4,5단계가 쉬울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다.
늘 아이와 감정코치를 하면 좋겠으나 이 일은 부모의 에너지가 많이 드는 법, 30%라도 아이에게 한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나는 과연 어떤 부모유형인지 생각하면서...
"감정은 다 받아주고 행동은 잘 고쳐주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감정은 최대한 다 받아주되 행동은 잘 고쳐줄수 있도록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보아야겠다.
다음 달은 성평등 교육을 함께 듣고 이야기 나누면서 각자가 조사해온 추천 도서를 보고 함께 읽을 책을 정하기로 했다.
다음 달은 4월 20일 10시 성평등 교육듣기
첫댓글 수고했네.. 오늘 보조가방에서 다시봤는데 역시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들이 달라진다..다시 한국판으로 함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