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 한국인의집을 운영하는 이종남 입니다.
저의 숙소를 애용해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10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네요.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하숙집을 운영하며 지내다 보니 호치민 시내 어느곳을 가든지
저의숙소에 계셨던 분들을 많이 만남니다.
사업을 활발하게 하시는 분, 주재원으로 계시는 분, 길게는 5년 계시다가 가족이 오셔서
아파트로 이주하신분도 계시고요. 짧게는 하루 이틀 묵으신 분들도 계시고,
암튼 수 천 명이 저의 숙소를 다녀가셨고, 지금도 계속 진행형입니다.
오랫동안 한솥 밥을 먹다보니 정도 들었지만 입맛도 비슷하게 닮아가나봐요.
숙소에 계시던 분들의 부탁을 받아 김치를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김치장사가 되었어요.
전문적인 영업은 아니지만 매일 30키로 정도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저의숙소는 수 년 전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식사 메뉴는 돼지족발이 나오는데요.
이 족발 역시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숙소에 계시던 분들이 사모님이 만든 족발 먹고 싶어요.
좀 만들어주세요 하며 족발주문도 많이 들어옵니다.
첨에는 그냥 시장에서 사온 족발값만 받고 만들어 드렸는데 지금은 재료비 인건비 받습니다.
솥에서 건져내 냉장고에 넣지 않고 2시간 정도 식히면 썰기좋고 먹기좋은 부드러운 족발이 됩니다.
통째로 가져가셔서 적당히 썰어 드시면 됩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르니 주문시에 알려드릴게요.
김치도 하루 이틀전에 주문받아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여 성의껏 만들어 드립니다.
배추김치는 현재 1키로에 8만동에 판매하고 있으며, 5키로 이상이면 배달도 가능하구요.
최상품의 배추를 특정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으며, 각종 양념 역시 최상품만 고집합니다.
이 맛을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비법으로 정갈하게 만듭니다. 드셔보시면 압니다.
저의 한국인의집을 찾아주시는 고객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월1일부터 한국인의집을 샤론호텔로 상호 변경합니다. (한국인의집 상호도 그대로 사용함)
같은 장소, 같은 영업, 같은 주인이지만 모든 룸을 새롭게 단장하고 한등급 위에 허가를 득하여
샤론이란 이름으로 다시태어나 교민들께 더욱 포근한 마음을 전해드리는 업체가 되겠습니다.
한국 이름은 "무궁화호텔" 입니다. 정식 세금계산서도 발급합니다.
인터넷전화 070 7896 9770. 핸드폰 090 220 9909. 카카오톡 DR2676901
www.homestayvn.com 한국인의집
감사합니다. 이종남 올림.
첫댓글 호찌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한국인의 집]이 리모델링하고 호텔로 승격되었답니다
사장님께서 새로운 호텔 이름을 공모하셨는데 제가 응모한 [Hotel Sharon]이 당첨되어 평생 무료 숙박권을 받았습니다
와우~ 호치민 여행은 부담 없으시겠습니다^^
많고 많은 꽃 중에 무궁화로 정하신 뜻이 있으신지요?
샤론 사장님께서 이름에 담고 싶은 의미들을 먼저 말씀해 주셨고
그런 의미들을 고려해서 이름을 지어달라고 공모하신 거예요
제 뜻이 아니구요 TT
샤론이란 이름에 담긴의미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우선 버디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샤론이란 이름을 받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교회를 나가는데 샤론에 꽃 예수란 찬송가도 있어요. 들에 피는 꽃인데요.
계속 피고 지고 또 피고 하는 그래서 영원히 피는 꽃이라고 불리우지요. 하찬고 흔한 들꽃에 불과하지만
성경적으로는 예수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부활절이 지났지요. 가진 수모와 고난의 길을 걷다가
십자가 형틀에서 사형을 당하셨지만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온 인류에게 부활의 희망을 주신 예수님,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무궁화꽃 이라고도 합니다. 넘 좋아서 빨리 등록했습니다. 버디님 감사합니다.
아!무궁~,영원히 피는꽃~~고귀하신분, 참으로 멋진이름이군요~^^
잘배웠습니다.
닉네임을 호치민호텔에서 호치민샤론호텔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버디님은 저의 샤론호텔에 무료손님으로 모십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조금만 한다고 시작했는데 조금 조금 하다 보니 대문부터 로비 소방시설까지 엄청나게
큰 공사가 벌어졌네요. 아직 간판도 만들지 못했어요. 버디님이 오셔서 간판 같이 달면 좋은데 7월까지 기다릴수는
없으니 그냥 간판 앞에서 기념촬영이나 합시다. 개업식은 한인회 노인회 회원님들 30여명 모시고 식사대접하는걸로
대신하려 합니다.